우오옷 !!!!
루리웹 통산 두 번째 오른쪽 베스트근영.
기념으로 캡쳐해둡니다. ㅎ
책 많은 방 보면 저 책을 다 읽었느냐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신데
학부 + 대학원 초기, 그러니까 책이 300-400권 정도 됐을 때는 거의 다 읽었죠.
그러다가 500권 넘어가면서 부터는 아마도 모든 책을 다 읽지 못하게 되고
그래도 관심이 가는 책들, 의리로 사주는 시리즈들, 새롭게 맘에 든 작가의 옛 작품들을
모으다보면 시간 제약상 못읽게 되는 경우들이 많죠. 언젠가는 읽을거라는 생각에다
절판되면 조땐다 라는 생각이 더해져서 말입니다.
그래도 서점가서 뒤적뒤적하는 재미,
온라인에서 리스트를 쫙 뽑아보는 재미.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보는 재미.
무엇보다 머리 속에 섬광처럼 빛을 내는 문장들
가슴을 울리는 단어를 발견할 때가 책 중독자의 가장 큰 행복이죠. ㅎ
책 좋아하시는 모든 비블리오필 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 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 토마스 아 켐피스.
그렇지요. 이 방에 있을 때 만큼 편안한 마음이 드는 곳이 없지요.
작년에 아름다운 가게랑 알라딘에 천 권 정도 내보냈는데도 어느새 다시 차버렸네요.
아내님은 기겁을 하며 프린터 쓸 때 아니면 안들어오려고 합니다 ㅎ
방이 작은데다 와이프 책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걷기 힘들 정도.
빨리 외곽에 집사서 큰 방 하나에 다 채워넣고 싶습니다.
괜한 욕심에 원목으로 테이블 맞췄다가 방이 너무 좁아져서 난감이지만 그래도 촉감은 좋습니다.
얼마전에 작고하신, 그냥 스승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김윤식 선생님의 책, 그리고 임화.
언제쯤이면 책이 한 줄에 쌓이는 날이 올까요.
창해판 시바 료타로 책들이 중고가가 여전히 높다지요? 그렇게 소장가치가 높아보이진 않은데 말입니다.
책 많은 곳에선 물 먹는 하마는 꼭 여러개 둬야죠. 저것들 언제다 책장에 꽂아줄래나... ㅠ
밀덕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관심두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허세용으로 샀다가 놓지 못했던 키노. 다시 오진 않겠지요.
의외로 재미있는 에피소들로 가득한 연려실기술 전집. 그리고 애증의 이광수.
언젠가 넓디넓은 방, 큰 책상앞에 기대어 햇살 받으며 책 읽다 잠들 날을 고대해봅니다. ㅎ
책이 정말 많네요 . 요즘 인생이 심란해서 심리학책 몇권 읽어 봤는데 은근 재미있더군요. 혹시 국내 교수님들이 쓰신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재미있는 삶이나 인생 경제도 쪽도 교수님들 위주로 추천 한번 부탁드려 봅니다
장서의 괴로움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책이 너무 무거워 집이 기울어졌다는....
이사갈때 추가요금 받으실듯 ㄷㄷㄷ 이삿짐센터에서 젤 싫어하는게 책만은 집이라는데
맞는 말씀이십니다.ㅎ 김영하가 그랬지요.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거다." ㅎㅎㅎㅎㅎ
절대 누워서 보지 마시고 (백퍼 잠듭니다) 좌식 의자에 낮은 테이블+독서대가 집중도 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설렁설렁 읽으려면 (잠들어도 상관없다면) 사장님 의자가 최고지욤 ㅎ
대단하십니다...
책덕은 ㅊㅊ
책이 정말 많네요 . 요즘 인생이 심란해서 심리학책 몇권 읽어 봤는데 은근 재미있더군요. 혹시 국내 교수님들이 쓰신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재미있는 삶이나 인생 경제도 쪽도 교수님들 위주로 추천 한번 부탁드려 봅니다
장서의 괴로움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책이 너무 무거워 집이 기울어졌다는....
키노가 있다니... 나이가 제법 있으신듯 ㅋㅋㅋ
저도 책덕으로 사는데.... ㅜㅜㅜ 놓을 공간이...ㅜㅜ
책덕이시라니! 혹시 장시간 책을 보시는데 가장 편안한 자세라던가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주는 나만의 애용 의자라던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절대 누워서 보지 마시고 (백퍼 잠듭니다) 좌식 의자에 낮은 테이블+독서대가 집중도 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설렁설렁 읽으려면 (잠들어도 상관없다면) 사장님 의자가 최고지욤 ㅎ
와.... 책 보관해주는 서비스 있는데 너무 많으면 신청해보세요
이세계 가셔도 잘사실거 같아요
저의 로망인 곳이네요. 저도 언젠간!
책은 인생의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모으는것보다 책 모아놓은게 더 좋아보여요 (둘다 좋지만)
언젠가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고 집을 가진다면 가장먼저 저만의 서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으로선 민음사 고전집을 사고싶다는 희망뿐이지만요. 좋은 서재 잘 구경했습니다!
책향기 가득할거 같은 서재군요! 전 이런느낌 좋더라고요 ~ !
책 잘 읽고 많이 읽는분들 진심 멋있다고 생각합니다,,크 그러면서도 저는 책을 안읽어요...재미를 못붙이겠어요 어떻하면 책 읽는데 재미를 붙일 수 있을까요,,
제가 똑같았는데 책을 읽어요. 관심 분야부터 찾으시고 궁금하신것들을 책속에 찾아서 읽어보면 재미있고 흥미가 가더군요 근데 요즘 게임도 재미없고 술도 몇개월째 끊고 하니 관심이 가지더군요
좋아하는 장르를 찾는게 우선일 것 같아요. 어느정도 좋아하는 책이 한 두권 쌓이다 보면 새로운 장르의 책을 펼쳤을 때 의외의 즐거움이 있는게 또 재밌어용.
울 교수님 연구실인줄..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책 쌓아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이 좁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버리거나 중고책으로 팔았습니다. ㅠㅠ... 생각만하면 슬프네요
모에 전차학교 ㅋㅋㅋ
이사갈때 추가요금 받으실듯 ㄷㄷㄷ 이삿짐센터에서 젤 싫어하는게 책만은 집이라는데
네 안그래도 지난 번 집에서 이사할때 책방 보고 멘붕한 센터직원들 표정이 생각나네요... ㅎ
작은 도서관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아파트 인가요, 일반 집인가요 ... 저정도면 바닥이 폭삭 무너지지는 않겟죠 ??
아파트입니다. ㅎ 21층이라 무너지면 조땝니다 ㅎ
책장부터 해서 무게가 상당할텐데, 괜시리 걱정스럽군요.
멋진 공간이네요... 대부분 다 읽으신건가요?? 쌓여있을 지식이 부럽습니다...
오... 키보드가 제가 노리던 놈인데 가격이 좀 되서 포기한.. 키감이나 이런건 어떤가요?
키감은 묵직한 편힙니다. 저로선 최고의 키보드에요 ㅎ 가격도 제가 살 때 보다 거의 10만원 정도 다운됐습니다. https://www.qwerkywriter.com/collections/frontpage/products/qwerkywriter-s-typewriter-inspired-mechanical-keyboard
실례지만 궁금한게.. 혹시 저 방에 있는 책들중에 몇퍼센트정도 읽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항상 저렇게 책이 가득한 방을 보면 그냥 호기심에 이방주인은 과연 이책들을 다 읽었을까...하는 궁금증이 들었었거든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읽으리라 사놓고 못읽은 책이 쌓여가는 것은 책 좋아하는 이들의 공통점이죠. ㅎ 높게 잡으면 8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
와....그래도 정말 많이 읽으셨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책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전 요즘 판타지만 읽어도 잠이 오더라고요...
어렸을적에는 그렇게 책을 밤새도록 읽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렇게 변해버리니 에휴...
책은 인테리어로도 좋습니다 ㅎㅎ
포르코 로쏘
맞는 말씀이십니다.ㅎ 김영하가 그랬지요.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거다." ㅎㅎㅎ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알파리우스
사실 이건 제 성격 탓이 큽니다. 대학교 시절 기숙사 전화번호도 아직 가지고 있거든요 ㅎ
저도 키노 98년도 전권만 소장중인데 ㄷㄷ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서재 꾸미긴데 좋은 서재 하나 보고 가네요
전 북스캔해서 디지털화 하는 중 입니다. 권수가 감당이 안되서...
저도 한 번 시도 했었는데 도저히 안읽히더라구요 ㅎ
저렇게 책이 많으면 한 번 분야별로 책장에 다 꽂아보고 싶어요 ㅎㅎ
생각한 책들은 안 보이네요...
어떤 책을 생각하셨길래... ㅎㅎ
좋은 책이 많으시네요! 저는 책을 사는게 취미인데(ㅠㅠ) 보유하고 계신 장서중 몇퍼센트를 읽으셨나요? 설마 100퍼?
저는 책을 사봤자 아트북같은거만 모으는데 책장에 진열된 책들 하나하나가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연간 독서량 0을 자랑했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한달에 한권씩은 읽어야겠습니다; 존경스럽네요..
저랑 겹치는 책이 있을까 싶었는데 제가 범접하기 힘든 책도 많이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ㅠㅜ 벚꽃 다시 벚꽃 밖에 못 찾았습니다
연려실기술....그 이긍익이 지은 역사서 맞는건가요? 워...
첫번째 사진은 꼭 교수님 연구실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진짜 교수님이신가;
빚에 걸리는 부하가 엄청나겠군요..그리고 예상치 못한 연려실기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