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고시원에서 살아보기로하고 노량진에 왔습니다. 월40만원의 어느 고시원에 등록했습니다.
1평이 겨우넘는 방에 미니냉장고와 침대와 책상등을 구겨넣은곳이었습니다.
6제곱미터? 2평도 안되는 공간인데 꽤나 답답하더군요
벽이 가벽이라 옆사람 기침소리가 들립니다..
한달만 살고 나가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이고시원도 노량진에서는 나름 상위권에 든다고합니다. ㄷㄷ
1달만 살고 나와서 다른고시원으로 옮겼습니다. 노량진에서는 최상위급의 고시원이라고 합니다.
건물주가 인테리어업자인데 재료구매부터 자기가 처음부터 다했다고합니다. 3년전에 고시원에 맞게 새로 준공한 건물입니다.
10제곱미터로 약3평정도 나오는크기입니다.
가격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55만원입니다
침대가 라텍스라 나름 편안하네요
벽돌로 벽이되어서 소음이 거의 안들리는게 좋았습니다.
공용주방이 있는데 밥이랑 김치 라면을 제공합니다.
테라스 식당이있는데 점심에는 저기서 식사를 합니다.
4개월정도를 그럭저럭 살았는데 고시원이라 그런지 불편한게 꽤나 많더라구요
인덕션이 2구밖에없는데
고시원 사는 사람들이 약50명인데 식사시간에 조리하러 주방에 많이오기때문에 자칫 시간에 늦으면 앞사람이 조리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했습니다.
저는 고기같은걸 사와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는데 고기를 굽고있으면 주방에 있는사람들에게 좀 눈치가 보였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을 무지좋아해서 겨울에도 사먹는데
아쉽게도 고시원 냉장고는 냉동기능이 없어 이걸 보관할수가 없었습니다. 한통사오면 그날 아니 그때 다먹어야 했습니다.
내가 한달에 55만원내고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4달만살고 원룸으로 옮기기로했습니다.
원룸 조건에 맞는거 구하기 어렵더라구요
노량진역 근처,평지,신축급,보안시설,방음,5평이상..
이걸 다따지니까 보증금1000정도에 60~70만원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그정도내고 살기는 많이 아까워서 몇개 뺐습니다.
보증금500에 월48만원 관리비4만원입니다.
크기는 3평정도로 전에살던 고시원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크기는 비슷해도 전자랜지나 인덕션이 있어서 나름 좋네요
에어컨은 관리인이 이사전날 필터청소 다했다고합니다.
등은 LED등이라 수명이 몇년된다고합니다. 형광등처럼 잘안나간다고하네요
얼마간 살아보니 나쁘지않네요
맥주랑 먹을거 채워넣으니 나름 살만해졌네여
스테이크나 궈먹어야지
부채살 웰던 스테이크
원룸 생활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혹시 전세대출 쪽은 알아보신게 없나요? 월세가 아까워 보여요 ㅠㅠ
와 저런 곳이 55만원이나 한다니 고시원인데 보증금까지 ㅋㅋ그나저나 요즘은 인강이 대세아닌가요 일부러 저런 곳 까지 가서 건물주들 배불려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행복주택 / 청년주택 알아보세요. 월세 20만원이면 20평 투룸 정도는 살수있습니다. 저도 신림 자취 해봤는데 너무 비싸고 열악하죠...
와... 진짜 요즘 집 값 장난 아니네요... 수도권만 그런건지... 제가 대전에서 글쓴이분 지금 사시는 방 1.5배 정도 넓이를 보증금 300에 월세 31만원으로 살았는디... 입 떡 벌어지네요. 지금은 좀 무리해서 대출 받아서 전세에서 살고 있습니다. 글쓴이 분도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차라리 은행 대출 받아서 전세... 라고 하고 싶어도 월세가 저리 비싼데 전세는 억소리 나겠군요 진짜. 우리같은 서민들 살기 좋게 부동산이 좀 바뀌어야 할텐데 슬프네요 ㅠㅠ
노량진 근처라서 그렇습니다.
열심히사세요^^
혹시 전세대출 쪽은 알아보신게 없나요? 월세가 아까워 보여요 ㅠㅠ
파이팅!
5년안에 집사기 화이팅
월세가 너무 세네요; 서울에서 자취생활 10년 넘었지만 50넘어가는 방은 살아본적이 없는데...
TYPE;Unknown
노량진 근처라서 그렇습니다.
TYPE;Unknown
행복주택 / 청년주택 알아보세요. 월세 20만원이면 20평 투룸 정도는 살수있습니다. 저도 신림 자취 해봤는데 너무 비싸고 열악하죠...
와... 진짜 요즘 집 값 장난 아니네요... 수도권만 그런건지... 제가 대전에서 글쓴이분 지금 사시는 방 1.5배 정도 넓이를 보증금 300에 월세 31만원으로 살았는디... 입 떡 벌어지네요. 지금은 좀 무리해서 대출 받아서 전세에서 살고 있습니다. 글쓴이 분도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차라리 은행 대출 받아서 전세... 라고 하고 싶어도 월세가 저리 비싼데 전세는 억소리 나겠군요 진짜. 우리같은 서민들 살기 좋게 부동산이 좀 바뀌어야 할텐데 슬프네요 ㅠㅠ
와 저런 곳이 55만원이나 한다니 고시원인데 보증금까지 ㅋㅋ그나저나 요즘은 인강이 대세아닌가요 일부러 저런 곳 까지 가서 건물주들 배불려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인강 땜에 거품이 줄어든게 저 정도라 생각해요~ 아무리 인강이 발달하더라도 마치 활자책이 남아있듯, 랜선친구보단 그래도 실친이 더 나은듯 직강의 메리트와 스터디 등등 노량진 특유의 메리트는 쭉 이어져갈듯 합니다 ㅎ
진짜 서울월세 다 미친거같음...;
냉동실 하겐다즈 보니 흐뭇하군요! 축하드립니다!
잘 봤습니다.
저랑비슷하게 시작하셧네요~ 고시원도 나름 괜찮습니다.ㅎㅎ
와 저돈이면 우리동네는 18평 투룸인데
크흑..살긴 괜찮아 보이는데 너무 비싸네요... 어떻게든 빨리 전세로 옮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서울 어디든 월세 너무 올랐어요.. 몇년마다 옮기게 될 때마다 같은 값이면 확 좁아지거나 다른 결함이 있거나 하더라구요 지방 갔다 오니까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 서울 안에는 방 못 구하겠음
서울이 쌔긴 너무 쌔네요.. 부산 사는데..정관쪽 일 한다고 방 알아볼때 풀옵 투룸 13평 250/28 관리비 3만이였는데..ㅠ ㅠ
청년이시면 국가에서하는 청년전세대출알아보시는것도.. 저금리에 된다고하더라고요..그렇게되면 월10정도니 ㄱㅇㄷ
마지막 원룸은 그래도 살만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노량진 너무 비싸네요 진짜 어떻게든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전세가 훨 나아요 저도 젊었을 때 겨우 30 정도였는데도 월세로 날린 돈 너무 아깝습니다
와 저 고시원 살때는 17만원 19만원 이랬었는데 엄청 비싸네요..그때 보다는 더 좋아보이긴하지만요 -- 그러다 고시원에서 바퀴를 봐서 바로 원룸으로 이사왔는데 확실히 좋긴하더라고요...일단 출근시간 화장실부터 가기 편하고요
말없이 추천드립니다~!
수도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살만한곳이 아니네 지방은 300에 20 원룸 차고넘침;
노량진에 꼭 상주할 필요가 없으시다면 주변 본동이나 중대 주변 흑석동이나 상도동 쪽도 한 번 알아보세요. 아주 신축 아니면 월세 비슷하면서 좀 더 넓은 집 있을 거라 생각해요. 구축은 투룸도 보증금은 잊어버렸지만 월세 50만 원 써놓은 전단 본 거 같네요.
저도 고시원살다 어제 원룸으로 옮겼는데 진짜 삶의 질이 다릅니다 ㅜㅋㅋ
노량진쪽은 정말 널뛰기 혹은 정보력이 중요한거 같네요;;;;;;;;;;;; 저 지금 300에 50인 곳에 사는데 지금 열거하신 장소들보다 훨 쾌적해요;;; 심지어 노량진역 4번출구 근처라 교통편도 좋은;;; 두 번째 장소 볼 땐 되려 화가 났어요;;; 그래도 세 번째 원룸은 괜찮은거 같아요~ 하시는 공부 열심히 하셔서 어여 탈출하셔요!!
하... 고시원은 한여름 밤에 모기가 벽에 붙어도 잡질못하죠
와 진짜 서울 해도해도 너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