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C222222바아아아아아아아알ㄹㄹㄹㄹㄹㄹ
작년 9월경입니다
공장 이사간다고 혼을 빼놓고 살아서 슬슬 우려먹기추억팔이겸 올려봅니다
한여름 대구시내
현관 문짝 락이 됐다말았다 지달
힘달구지가 없는지, 매번 잘 닫히라고 문을 살짝 밀어서(안에서는 당겨서) 열고 그랬습니다만
급기야는 울엄니가 문 열려니 드드드드드듴 거리길래 빤스바람으로 시범보여준다고 기어나가서 문 닫고 안열려서 식겁(...)
벼와 쌀을 분리해주마
어디꺼더라(...)
생긴것만 봐서는 멀쩡해 빕니다
... 아니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걸 쳐다보고 이상을 진단하면 내가 믿힌넘이지
드드드드듴 소리로 미루어 짐작컨데 내부에 기어같은게 아작났겠지...
간다 분해
우와
싱나게 나사 풀고 기어뭉치 껍데기를 분리하니까 팤샄 하는 기분좋은 소리와 함게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
수리기는 개뿔 여기까지 발살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랬으면 쫓겨남 ㅋ
개떡같은 사운드의 주범입니다
왼쪽 부분이 부러졌네요
아니 저걸 반달 왜 딴거야
저기 속이 빈 이유를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약하게 만들어서 아작나서 교체하라고? 뜨그럴...
그보다 저 부러진 조각은 어딜 간거여... 있어도 써먹진 못하겠지만
(나아중에 계단에서 발견하긴 함)
며칠후
이거한개 깎아서 들고 왔습니다. 뭐 별 생각없이 밀링집에 맡겼는데요.
지금은 울공장에 밀링이 떡하니 있으니까 직접 깎아도 되겠지만 저때야 뭐...
그나저나 뭔 오초본드라도 있음 싶은 타이밍에 집구석에 개뿔도 엄뜸
그래서 뭔 플라스틱 바르는 본드 있길래 그거 떡칠했습니다.
실리콘 바를라다 참았...
플라스틱용이지만... 뭐 어때
저래도 동작이 된다는건 역시 써글것들 속에 왜 비워둔거여 원가절감이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ㄹ
아 아니
엄청난 개 노가다 끝에 재조립했습니다
진짜 이때 영혼을 불사르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는데요
... 아니 하다보니 빡쳐서 사진이고 나발이고 ㄱ-
내가신발이걸몇번을도전했더라
음? 왜 사진이 이 순서로 올라갔냐
가 아니고 위에 사진 찍고 도로 분해했습니다 OTL
위에 스프링 보이는게 관통하는 긴 볼트에 걸쳐야 하는건가 싶어서 분해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아놔
그러니 찍기는 첨에 찍는게 정답이라는 옛 말 틀린거 엄씁니다
아니이걸또어떻게조립해조빠지게조립해놨는데
혹시 눈썰미 좋으신 분들이라면 저 위의 사진과 방향이 다른데, 이게 첨에 커버를 잘못 열었습니다
첨 사진대로 열고 조립하려니까 죽었다 깨어나도 스프링 걸 방법이 없어서 지금처럼 반대를 열어서 조립했습니다
줄은 머냐구요? 그냥 스프링 걸어두면 스프링 힘으로 걸쇠가 튀어나가버리니까 사진빨 받으라고 찍기좋게 눌러두고 찰캌
살포시 기어도 얹어주고 역시 줄러 눌러서 찰캌
이쯤되면 득도한겁니다 사진찍을 여유도 부리고
... 는 개뿔이나 이 사진 두장사이에 분해조립을 십만번은 한거같은데요
어쨌건 원복했으니까 문짝자리에 도로 달건데
... 비주얼 참... 원래의 손잡이형을 떼고 도어락 달아논거라 폐가 수준의 기괴함이 ㅋ
원래 도어락 지탱하던 물건입니다
... 반쪼가리 났네요. 아니 너트를 쓰등가 좀 큰걸 넣덩가 씨가리콩만한 나무쪼가리가 뭔힘이있다고
샌드위치 판넬 껍데기 굴러댕기는게 있어서 대충 잘라서 구멍내서 달았습니다
오오
한여름 대구에서 빤스 처입고 이짓거릴 하고 있으니 존나 한심한 느낌입니다만...
한며칠 도어락 없어서 공장에 고장난 화장실문마냥 전선 걸어서 문 안열리게 고정해두고 사는 것보다야 낫지
그럴싸 한데
나사 한마리가 어디가고 없는데, 여기에 접시머리가 아니라 둥근머리 나사가 박혀서 그게 문 닫을때마다 걸리적거려서 트러블이
... 아니 시공해준 사람이 이걸 확인 안한건가
그보다 울집은 이꼬라지로 몇년 산건가...
판넬잘라 기껏 달아놨더니 도로 뽑아서 허탈했는데, 막상 전체 고정은 앞뒤 시커먼거 고정할때 꽉 잡히니까 별 문제는 없네요
위에가 옛날손잡이꺼
밑에가 도어락꺼
... 도어락 얼만지 모르겠지만 맛가면 걍 새로사십쇼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겸둥현진
이런 물건인 줄 알았더라면 안 했을 겁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게 진짜였네요 ㄱ-
짝짝 짝 대단 하십니다
이걸 해낸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ㄹ... 는 개뿔 두번은 몬하겠습니다
짝짝짝 이런 습관이 승부욕 을 불태우죠. 성공하려면 이런작은거하나 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 생각함
부작용이라면 멘탈도 함께 불살라버린다는 것이겠죠(???) 근데 진짜 지금이야 웃으면서 글을 써놨지만 저 빠샄 하면서 와장창했던 순간 뇌정지라는게 뭔지 온몸으로 느끼게 되더군요 오죽했음 아부지가 옆에서 "머하냐"라고 말 걸 정도였으니
오죽했음 아부지가 옆에서 "머하냐"라고 말 걸 정도였으니
난왜.. 방이 아닌 거실에서 오토바이 수리기 라고 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