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미용실에가서 머리좀 하고 돌아와서 라면좀 끓여먹을라고 했다가 갑자기 멘탈이 나갔습니다.
집안이 이렇게 되어있더군요...안그래도 아트월이 탈락할 기운이 보였는데 완전 무너져내렸네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우선 철거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인은 벽침하에 의한 압착 시멘트 타일 탈락으로 보였습니다.
아랫쪽 타일은 아예 깨져 버렸군요. 압착시멘트로 떠발이 해논것도 하자시공이겠지만요...
울고싶어졌습니다.
우선 위험해보이는 탈락 타일을 제거해 나갑니다.
이미 다 떨어져서 그냥 건들기만해도 뚝뚝 떨어지더군요.. 환장할 노릇입니다.
불량한 타일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타일은 상태가 양호했지만 나머지 타일은 다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실리콘을 이용해서 다시 붙이기 시작합니다.
제거할때 번호라도 붙여놀걸 그랬습니다.
모양보면서 다시 찾아서 열심히 붙여나갑니다. 부족한 공간은 우레탄폼으로 채워가면서 붙였습니다.
이미 깨져버린 타일은 구해와야하고 한장은 아구가 잘 안맞습니다.
사이드를 면취를 해야 들어갈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에 그라인더가 없네요. 내일 작업하기로합니다.
자 그라인더를 구해와서 면취를 하고 다시 붙였습니다.
우레탄폼을 너무 많이 쏴서 타일이 튀어나왔지만 이미 상관없습니다.
먼가 입체적인 멋이 느껴집니다. ㅠㅠ
아래쪽에 있는 쪽타일은 타일커팅기로 커팅하여 붙이기로 합니다. 이미 깨져있던거라 새타일을 이용합니다. 타일커팅기가 집에 있어서 다행이네요...
발은 죄송합니다.
높이가 잘 안맞아서 흡착기를 이용해 높이를 맞추고 구사비를 아래에 고여났습니다.
발사진은 죄송합니다...커팅이 엄청 잘되네요...
마지막장까지 다 붙였습니다.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곰 티어나왔지만 신경쓰지않습니다.
틈새에 실리콘도 다시 쏴주고 매지까지 넣어서 튼튼하게 보강해줍니다. 아마 다시는 안떨어지겠죠...
우레탄 많이쏴서 엄청 튀어나왔는데 이미 붙은거 이제 뗄수도 없습니다.
티비가 무사합니다. 비싼티비샀다가 깨졌으면 울었을텐데 다행히 무사합니다. 돈도 거의 안들고 해결했네요...
아트월은 리모델링 하려고 계획중이었는데 결국 무너지는바람에 보수를 먼저하였네요.
"아니 이런 날림 시공이?!!" 라고 들어왔다가 "응? 이걸 보수한다고?!!"
금손은 아니고 diy 공부중이었습니다 저보다 침착한건 와이프였고요
누가 그러던데 시공한 부분의 하자는 자신만 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양심을 지키는 사람이 몇 없다고 하던... 게다가 일정기간 이상 지나면 하자보수 해줄 필요도 없어서 더 악랄함
아니??집안에 왜 타일 컷터기가 있어요?
as 종사자입니다만 보통 저리하여 떨어지는경우는 겨울철시공입니다.. 몇년지나 떨어지기전 미리 예방하고싶다고하시면 대충 타일을 두들겼을때.. 빈소리가나면 나떨어지기 직전이에요 라고대충 신호가 옵니다.. 저런경우 줄눈이없기에 그냥 그대로 떨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저리된다고하면 주변전체를 다두들겨봐서 확인후 다철거후 재작업하는게 가장좋습니다.. 보통 화장실 타일이 버티는 경우는 하얀줄 눈으로 버티는 경우입니다.. 초심자가 타일어찌 부쳐요 하고 걱정하신다면 위사진처럼 투명실리콘으로 붙이면 타일본드보다 훨씬잘붙습니다.. 오히려 철거할떄 시공자를 쌍욕하는상황까지 발견하니.. 보통 저런거떄문에 타일as가 3년으로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2년인거보면 참답답한노릇입니다.. 보통 as가안된다고하면.. 담당자들이 힘이없어서 그런거니 ㅠㅠ 약간 번거로우시더라도 하자분쟁심사위원회 추천을 권해드립니다
NightRider.
diy공부중이라 공구사둔게있고 유튜브많이 봐둔게 도움이 되었네요 깔끔하게하려면 다 떼고 첨부터 쌓아야하는데 리모델링 계획중이라 그냥 붙여만놓기로했습니다
금손이셨네요 ㄷㄷ.. 이런상황을 이렇게 침착하게 대응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금손은 아니고 diy 공부중이었습니다 저보다 침착한건 와이프였고요
멋져요 ! ㅎㅎ
지금이 티비장을 살 때!!
쇼핑은 언제나 옳으니까 ㅎㅎㅎㅎ
유능하신 내무부 장관님!
두 분 다 대단하시네요~ 손재주도 좋으시고 침착함도 좋으심 ㅋㅋㅋㅋ
....아트월 무너진거, 타일커팅기 처음보네요...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하자 보수 기간이 끝나신건가요?? 저희집도 3년 차에 타일 떨어지더군요 ㅠ
8년차고요 벽체 이동이나 침하로 인해서 탈락하기는하는데 저런식으로 무너지는건 좀 아니죠
인테리어업체중 몇몇곳은 몇년에한번 법인갈이하는이유가있었네요.. 날림시공...
아파트는 10년차 하자보수기간도 있어서, 혹여 조사하실때 무너지기전 사진과 무너진 현재 사진, 보수할때 들은 비용영수증이 있으면 청구하실수 있으실거예요..
"아니 이런 날림 시공이?!!" 라고 들어왔다가 "응? 이걸 보수한다고?!!"
처음 시공도 직접 하셨던거 아닌지 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손재주 좋으시군요!!
.................걱정하러 들어왔다가 감탄하고 돌아가네요.
대박...침착함에 감탄하고 갑니다...와이프분도 대박이시네요 ㅎㅎ
와 티비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네요;;
저거 하자맞구 가라로 공사한거네요 타일 저렇게 붙이는 경우가 어딨나요
아니??집안에 왜 타일 컷터기가 있어요?
사실 화장실 타일도 떨어져서 복구했는데 그때 구매하게 댔어요 안쓸줄알았는데 또 써먹게 되네요
글 안읽고 사진만 보다가 ... 그라인더는 어디서 나온거고 커팅기는 왜 집에 있는거지...
건축쟁이들 정말... 그런데 타일커팅기가 집에 있으시다니.,...
다음 diy 재료가 도착했네요 업자들만큼은 못하지만 잘되길바래요
스터드에 런너라... 재대로 하시려나 보네요
와 보통 벽전체에 바르고 타일붙이지 않나 ㄷㄷ
와...차라리 씹던껌을 저렇게 뭉쳐놓고 붙여ㅑ도 안떨어지겠는데 그래도 사람안다쳐서 다행이에요
중간에서 떼먹는 놈들이 많아서 그런가 요즘 인테리어 부실공사 많네요
와 능력자 ㄷㄷ 훌륭하십니다~
타일 커팅기가 왜 집에 있어요??? ㄷㄷㄷㄷ 그나저나 압착으로 떠발이라니.... 타일용 몰탈이 더 쌀텐데 왜?????????????
금손은 추천
선생님 정체가 무엇입니까
떠발이가 40키로에 5000원이고 타일압착이 25키로에 5000원인가 그런데 왜 저기다 타일압착을 쓴걸까요??
저도 모르죠 압착을 찍어서 비비는거만알았지 두꺼운덴 2전은 나온거같은데 떠발이를 왜했을까요 골조가 안좋은것도아닌데요 목수평대보지는않았지만 균일하게 떠붙인거 봐서는 구배도 없어보여요 개량압착이라도 했으면 붙어는 있었을같기도한데 떨어진면보면 새타일처럼 깨끗합니다
누가 그러던데 시공한 부분의 하자는 자신만 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양심을 지키는 사람이 몇 없다고 하던... 게다가 일정기간 이상 지나면 하자보수 해줄 필요도 없어서 더 악랄함
아뇨...일해 본 사람은 다 알아요...안 해본 사람들이니까 봐도 모르는것뿐..
저런 아트월들은 그냥 손가락으로 톡톡 쳐보세요 빈 공간이 느껴지면 대부분 날림임
아니 후덜덜 이건 다 떠나서 티비 브랜드를 알고 싶은데요? ㄷㄷㄷ 타일 탈락하면서 얻어맞았을거고 그것도 치명타인데 대충 보기에 50~60cm 정도? 낙하해서 바닥에 쳐박힌게 살아남다니.. 떨어지는 각도가 아무리 좋았고 운이 따랐다해도 저건 대단한데요. 안그래도 요즘 저렴한 제품 한대 더 사서 서브로 쓸까 싶었는데 제품명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에스엔티모티브라는 방산업체 제품인데 구매한지는 칠년정도 되었고 메인으로 쓰려다가 70인치 구매로인해 서브로 쓰다가 70인치고장으로 다시 메인으로 쓰고있습니다 저가형치고는 색감은 만족스럽습니다 주 생산품은 k2소총등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재는 판매하고있지 않습니다
아아 막줄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비 30cm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패널 나갔던 추억이 있어서 그 후로 무조건 내구성부터 보게되더라구요ㅋ 저 상황에 아무 이상 없다니 대단합니다ㅎㅎ
저도 사실 아끼던 티비라 당연히 고장났을거라 생각하여 아쉬워했었는데 말짱하게 켜지는거보고 놀랬습니다 국산방산업체의 노하우일지도 모르죠
방산업체라 전쟁이 나도 안전한건가..
방산업체라니 ㄷㄷㄷ
멋진남자
이야 티비안깨져서 다행이네요
근데 아트월을 저거로 붙이네 쌍넘들이 저런건 보통 에폭시로 붙이는데
올릴만하군!!
타일이 박살난것보다 저 공구들이 집에 있다는게 더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
와 금손이시군요 ㄷㄷㄷ 근데 저건 하자보수비 받아야겟는데요 ㄷㄷ
발..이
집에 타일 커팅기가 있는거 부터가? 음?!
헐.. 느 능력자
아니 집에 왜 타일커팅기가? ㅋㅋㅋ
아트월도 아트월인데, 노출벽체 보아하니 콘크리트 치면서 바이브레이터도 제대로 안 댔네요
헐...날림공사 우째...하면서 보다가.. 아니 저게 왜 집에 있어??? 하면서 봤네요;;;
기 : 에고 이걸어째 승 : 업자라도 불러서 처리하시려나 전 : .....집에 타일커팅기가 왜 있지...? 결 : ..........................이걸 셀프로 했다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첫 사진 보고 시공업체 욕할려고 하다가...... 저걸 셀프로 처리하는거 보고......
일반인은 그냥 경력자 부르던지 아님 평탄클립 쓰시는걸 추천
아니...시공업자한테 따진다는 멘트가 나올줄 알았는데 자가 복구라니...생각도 못했습니다...ㄷㄷ
아니 어떻게 이런일이ㄷㄷ...
그래서 난 집 타일 다 떼고 편백으로 새로 돌려버렸음
이런게 벽침하 인건가요? 지금 우리집도 몇군데 저런게 있던데 사람 불러서 보수해야되나요?
저건 보통 실리콘 탄성으로 인한 수축현상입니다.
집에 타일커팅기가 ㄷㄷㄷㄷ
타일 붙일 때 시멘트 부분에 쫙 펴 바르지 않나요? 물론 재료 들어가는게 많아지기는할거같지만.. 조금 불안해보이네요 ㄷㄷ
와 티비랑 개박살 났네 뭐지? 에서 아니 왜 붙이는 글이 되는건데?ㅋㅋㅋ
타일커터 오랜만에 보네요... 하루에 2천장 정도 커팅하던 시절이 생각나는...
as 종사자입니다만 보통 저리하여 떨어지는경우는 겨울철시공입니다.. 몇년지나 떨어지기전 미리 예방하고싶다고하시면 대충 타일을 두들겼을때.. 빈소리가나면 나떨어지기 직전이에요 라고대충 신호가 옵니다.. 저런경우 줄눈이없기에 그냥 그대로 떨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저리된다고하면 주변전체를 다두들겨봐서 확인후 다철거후 재작업하는게 가장좋습니다.. 보통 화장실 타일이 버티는 경우는 하얀줄 눈으로 버티는 경우입니다.. 초심자가 타일어찌 부쳐요 하고 걱정하신다면 위사진처럼 투명실리콘으로 붙이면 타일본드보다 훨씬잘붙습니다.. 오히려 철거할떄 시공자를 쌍욕하는상황까지 발견하니.. 보통 저런거떄문에 타일as가 3년으로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2년인거보면 참답답한노릇입니다.. 보통 as가안된다고하면.. 담당자들이 힘이없어서 그런거니 ㅠㅠ 약간 번거로우시더라도 하자분쟁심사위원회 추천을 권해드립니다
보통.. 겨울철 타일작업들어가면 타일붙이면서 장작불을 때는데 장작불이 빨리철거될경우 저런현상이 생깁니다..
저게 압착인지 확인은 할수없으나.. 하얀색이면 타일본드.. 세라픽스일 확률이 매우높습니다..
압착이에요
세라픽스로 저런모양 만들어서 붙이기도 힘들듯
전혀 몰라서 그러는데 겨울 작업시 미세 수분이 얼은 상태에서 양생되어 그런걸까요 겨울에 공구리 치면 강도 안나온다고는 들은적 있었는데요
멜트릴리스
애프터 서비스 아닐까요
위추드립니다 ㅠㅠ
능력자네요 ^^* 놀랍습니다
와 거실을 떠발이로 치다니
사건 현장(?) 보고 으아아악.. 하면서 보고 있다가 ? 어?..어어?? 이걸 직접 보수한다고??? 헐.. 우와아아아~! 하면서 봤네요 ㅎㅎㅎㅎㅎㅎ 대단하십니다 ('ㅡ'd)
뭐임 집에 커팅기가 왜 있는거임??
티비가어디거에요? ㄷㄷㄷ
정말 인테리어 업자들 날림으로 해놓는 경우가 엄청 많음... 동생집도 소모품을 본드 떡칠을 해놔서 갈아끼울때 개고생한적도 있고 문짝이나 욕실 부품들도 대강 해놔서 제가 싸그리 손본게 한두개가 아니라는... 저도 집에 뭐 부서지든지 나가면 직접 고치는 편이라 동질감이...ㅎㅎ
지나가던 타일쟁이입니다 지나가겠습니다
어...유튜브에 타일 시공하는 거 보면 몰탈 꽉꽉 채워서 하던데 이건 또 뭔가요 ㅋㅋㅋ 모자이크 공법인가?
신축아파트들도 요새 아트월 타일 떨어져서 하자보수 신청 많이들 하더라고요. 날림공사 때문인가…
발 보일수도 있죠뭐 죄송하실것까지야 털이 참 곱네요...
감사합니다 갑자기 와서 일하느라 먼지도많고 정신도 없었어요 발이 새까매졌어요
와이프님 멘탈이 AI 수준인데요
그점에 반했습니다
엄청 능력자이신거에 놀라고, 부부 두분 다 엄청 긍정적이셔서 또 놀램
저희집도 저런식의 아트월로 구성되어 있는데 떨어졌습니다...(....) 본래 아트월로 인테리어 하는거 아니라고 관리사무소에서 아주 욕에욕을 (.....) 저희집 아트월은 더 짧고 긴 형태로 쌓여있는 구조였는데 맨 위에부터 중간중간이 한 두개씩 떨어져 나가려고 덜렁덜렁 하더군요. 어차피 팔고 이사갈 집이라 (.....) 떨어지려는거 싹 뜯어내고 걍 다이소 실리콘 사다가 떡칠해서 다시 붙이고 치웠네요 (......)
휴 댓글 없었으면 다들 저정도는 하는 줄 알뻔!! ㅋㅋ 티비가 안다쳐서 다행이네요
대단하시네요, 아마 매일 보시고 자기집이라 눈에 띄실수도 있는데 제가 볼때는 그렇게 눈에 안띄고 익숙해지면 또 괜찮을 것 같네요!
압착시멘트가 아니고 세라픽스를 떠발이처럼 붙인것 같은데 아트월은 에폭시로 보통 붙이는데요.떨어진게 문제가 아니고 나머지것들도 다 떨어질것 같은데 다 탈거하고 새로 붙이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우선 두드려보니 잘 붙은것 같았고 측면은 우레탄도 쏴줬습니다 잘 안떨어지는거 혼자 떼는것도 일이 어렵더라고요 깨버릴것도아니고 살려야해서 압착이 맞습니다 깨진거보니 시멘트에요
메지가 없어서 더 위험합니다 아트월은^^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매지까지 넣어버렸습니다 화장실 보수할때 사놓은게 많이 남아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