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진을 한번 올려볼까 해서 여럿 찍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역시 전 사진고자더라구요...
사진은 정말 아무나 찍는게 아니다 싶어 그냥 제가 집에서 평소 애용하는 제품들 위주로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평소 음악 듣는걸 굉장히 좋아라 하는데요
하이엔드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면서 제 니즈를 충족시켜줄만한 아이템을 찾다보니,
BANG & OLUFSEN 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루악오디오도 눈여겨 봤었지만 제 취향은 아니기도 했구요
그래서 사 모으게 된 컬렉션입니다.
비록 0이 7개가 붙는 Beolab 시리즈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구비하지 못했지만
제가 맞춘 제품들은
A9
Beoplay M5
Beosound 1
Beosound 2
Beosound Stage
이렇게 5가지 제품으로 맞춰봤구요
집안 곳곳마다 배치해두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중간중간 타 기기 사진 있음 주의)
1. Beoplay M5
침대 옆에 2개를 구입해서 어플의 멀티룸기능으로 각각 리드스피커와 서브스피커로 지정해서 듣는데 자기전에 유튜브에 빗소리나 장작태우는 소리 켜놓고 자면 정말 5분안에
깊이 잠들고는 합니다. 물론 노래를 들어도 만족도가 높고 베오사운드1,2보다도 기기사이즈는 현저히 작지만 저음이 풍부해서 좋습니다.
2. Beosound 1
안마의자 옆에 두고 사용하고는 합니다. Beosoud2 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사이즈가 조금 더 작고 저음은 그닥이지만 고음 및 보컬이 듣기 좋습니다.
아재인 관계로 요즈음 아이돌 노래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이수영 노래 틀어놓고 안마받으면 힐링이 됩니다,
뱅올제품들을 앱으로 제어하거나 멀티룸기능을 쓸때 부족함 없이 쓰기 위해 ASUS사의 ax11000모델을 구비했습니다.
지금은 뭐 더 값비싼 제품들이 몇몇 발매한것으로 알고 있지만 개인사용용도로써는 충분히 넘치게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요새 킬 일이 없는 플스5...
라쳇앤클랭크 찔끔찔끔 겨우겨우 클리어하고 더 안키게 되더라구요,,,
피파22 나오면 가동할 생각입니다.. (거실에서 고기구어먹고 했더니 기기에 기름때가 많네요..)
3. A9
뱅앤올룹슨 브랜드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분명 계시겠지만 이 제품은 한번씩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깡패에 뭐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제 집에 구비한 뱅올 제품중에서는 제일 나은 음질을 자랑합니다.
딱히 단점을 찾기 힘든제품이며 집에 방문하는 어느 분이던 간에 관심을 갖는 아이템입니다.
만족도 최고...
4. Beosoud Stage
거실 TV에 맞물려 사용하고 있고 티비 자체 스피커의 한계와 부족함을 채워주는 제품입니다.
그냥 여느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할때 중간중간 효과음만 들어도 몰입감이 배가 되며 디자인또한 엔틱가구로 꾸려진 집 인테리어와도 매칭이 잘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체감으로 더이상은 일반 티비 사운드 못듣게 되는게 단점이면 단점입니다.
애플제품도 꾸준히 구매합니다.
전세대 PRO라인까지 채용했던 인텔 프로세서를 가볍게 상회하는 애플 자체 M1프로세서의 매력에 빠져
맥미니, 맥, 아이패드12.9인치 모두 구입했구요 애플기기간의 간편한
시스템으로 어느 작업을 하던간에 3기기에서 바로바로 크로스작업이 가능해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5. Beosound 2
디자인은 워낙 마음에 들었고 여러 컬러중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제품 자체의 헤어라인이 너무나도 고급진 실버컬러를 선택했습니다.
베오사운드1보다 큰 몸통으로 인해 저음이 풍부하며 기타 외에는 베오사운드1과 큰 차이가 없는 음질을 자랑합니다.
정말 어디에 두어도 너무 이쁘고 APP을 통해서 공간 지정만 잘해주면 만족스러운 음질을 뽑아내 줍니다.
번외편격으로 주력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한번 올려봅니다.
작년에 커세어에 미쳐서 커세어 풀로 맞춰봤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다행히
인텔 11900k의 사골 삽질로 인해 아직까지는 구형소리는 안듣고 있네요 (물론 라이젠에게 이미 역전당햇지만.. 그 차이가 매우 극명한 정도는 아니라 자기위안중입니다.)
CPU: i9-10900k
GPU: ASUS Rogstrix 3090
RAM: Corsair Vengeance RGB pro 128G
SSD: Corsair MP600 2tb
HDD: WD14TB Gold
정도로 쓰고 있고 다음세대 나오면 갈아탈 생각이네요
여기까지 뭐 크게 특별할거 없는 게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방역규제로 아직까지 많은 소상공인이나 기업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전자제품의 반도체 칩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아 IT기기 시장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완화되어 제품의 희소성에 따른 되팔렘의 +P거래가 소멸되길 바랍니다.
와.. 관심가졌다가 가격보고 포기했던 제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와.. 관심가졌다가 가격보고 포기했던 제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성비만 제외한다면 만족도가 큰편입니다!!
와ㄷㄷㄷ
^^;;
제 컴에 128기가는 SSD인데 작성자분은 램이네요ㅎㅎ 베오 스테이지 저음은 괜찮나요? 개인적으로 보스 저음을 좋아해서 스피커류는 사운드바 700, 사운드링크 등 보스 계열을 사용중이고 이어폰, 헤드폰류는 뱅옵을 쓰고 있습니다 (e8, h8) 옛날 A8과는 다르게 저음이 상당히 많은데도 깔끔하더라구요
TV스피커 구조상 어쩔수 없는 저음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습니다. 구입시에는 실상 사운드바형식 성능에 큰 기대 안하고 인테리어 지향겸 구입했는데 성능적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왕~
와 뱅앤올룹슨 정말 좋아하시나보네요.ㅎㅎ 전 베오사운드2 4년 다되가는데 A9로 바꾸면 만족도가 높을까요?ㅎㅎ
분명 높으실겁니다~ 디자인이나 음질이나ㅎㅎ
저도 B&O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격한 공감을 하고 갑니다. 고등학교때 (벌써 18년 전이네요;;;;;;;)소니888쓰다가 내구성도 별로고 뭔가 부족함을 못채우다가 만난 A8.... 디자인에 한번 놀랐고 음색및음질에 다시한번 놀랐던.... 지금도 A8 가끔 쓰는데 이게 4번째 저의 A8입니다. 그 후로 B&O 헤드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정도만 샀는데.. 웅웅거리는 저음이 없이 맑은 고음이 역시나 저하고 궁합이 맞는다랄까.. 제 꿈이 10년안에 덴마크 가서 중고 Beolab 5 4대 사오는겁니다. 10년안에 저만의 AV룸을 만들계획인데 여기 미국에서도 중고매물도 없는데다 프리미엄이 붙어서인지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덴마크 중고사이트까지 뒤져봤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10년후에도 매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에 계시는군요. 이어폰경험이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A8 고등학교때 겪어왔습니다 소니 e888도 겪었구요ㅎㅎ 요즘 무선이어폰 E8 시리즈에는 없는 감성이 듬뿍 담긴 아이템이었죠ㅎㅎ
아우디 키를 보니 혹시 B&O 때문에 아우디 사신거라면 정말 B&O에 진심이신겁니다 ㅋㅋㅋㅋ 설마.....?
아이맥 옆에 빨간키가...
ㅎㅎㅎ;;
무슨 빨간키길래 했는데.. 으뜸빨강키
지린다 강아지로 입양 시켜주세요 중성화 삽가능합니다
중성화 먼저 하고 인증샷 부탁드립니다.
앗 마지막 사진 오라스튜디오 하만카돈임
네ㅎㅎ 모니터 자체에 스피커 기능이 없어서요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법이죠ㅎㅎ
가격대들이 다 ㅎㄷㄷ 한것들뿐이군요..ㅋ
알고보면 더 비싼 라인업들도 즐비합니다..ㅎㅎ
다 갖고싶은 아이템들이네요 근데 전 컴퓨터 사진에서 세라토나와 아이맥사진에서 차키들이 왜 더 눈에 들어올까요..?
시계를 좋아하시나보네요..실루엣밖에 안보인다 생각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알아보시다니;;ㅎㅎ
가구부터 앤틱한게 음향기기보다 더 비싸 보이는군요;;;
가구는 저의 모친분의 의견이 9할이상 반영된 결과물입니다..ㅎㅎ
가격대가 좀 나가는군요. 차들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