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5월에 교생 실습이라 노량진을 떠날 날이 머지 않았네요
그동안 먹은 음식 중에서 3000원 안팎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았어요!
수입이 없는 고시생에겐 더할 나위 없는 감사한 일입니다.
가격 순으로 가볼까요? 1,900원! 가장 저렴한 녀석인
멘치카츠입니다. 안에 저민 쇠고기가 들어가 있는데요.
제가 옛날에 맛있게 즐겼던 멘치카츠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이때 한번 말고는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튀김옷이 너무 기름져요ㅠ
요만한 과일이 얼마나 할까요? 무려 2,000원밖에 안 하더라구요
분명 쥬씨는 프랜차이즈인데 왜 노량진에서만 이 가격에 팔까요
다른 곳에서도 이만한 양의 과일을 2천원에 팔았으면 vip 고객이 됐을텐데요..
다음은 아이스크림입니다! 근데 그냥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젤라또!
가격이 2,600이었나 2,700이었나 할건데 이 가격에 얼마나 맛있겠어 하고
사먹어 봤는데 제가 좋아하는 젤라또의 끈덕함이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맛도 굉장히 좋았고 딸기 얹어주신 센스도 좋았어요! ㅎㅎ
여기는 컵밥거리 들어가기 전 교자집의 매운 갈비교자!
갈비만두는 많이 먹어봤어도 매운 갈비만두는 안먹어봐서
붉은빛에 매료되어 사먹어 보았습니다. 저한테는 살짝
많이 매콤한 정도였는데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지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한테는 딱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여기는 컵밥거리 지존 햄버거집! 햄버거도 3천원인데 가성비 완전 좋아요!
핫도그도 요새 명랑핫도그처럼 콘도그 파는 곳이 많은데 저는 이렇게 빵 사이에
소세지 끼운 오리지널 핫도그파라 3천원에 먹기 아주 좋네요 ㅎㅎ 그리고 종이컵에
끼워서 주신거 먹으니까 생각보다 먹기 편했습니다!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음식으로라면 컵밥이 빠질 수 없겠죠.
이 컵밥 말고도 다른 컵밥집도 대부분 다 먹었는데 뭐 사실 몇군데 빼고는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 컵밥 사진은 하나만 올렸습니다. 근데 어느 컵밥집이나
참치마요or 콘마요는 비추에요. 묽은 마요랑 옥수수가 나머지 맛을 잡아먹어요.
짜장면도 노량진에서는 3천원이죠~! 제가 아는 노량진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3천원에 파는 곳이 두 곳 있는데(현금) 두 곳 다 평균 이상 맛이에요!
여기 짜장면집은 홍콩반점 짜장면이랑 거의 다를 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죠! 삼겹살도 1인분에 3천원대로 즐길 수 있더라구요.
원래 3천원이었는데 가격이 올라서 그냥 삼겹살 3,500원, 고추장 삼겹살 4천원인데
심지어 국산 냉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추억의 네모난 냉동 삼겹살 먹으러 가자~ 해서 갔는데
국산 냉장인거 보고 신기했습니다. 조금 의심이 가기도 하지만 저렴하고 맛있으면 됐죠 ㅎㅎ
나중에는 혼자 가서 기본이랑 고추장 하나씩 2인분 시켜서 구워먹어 볼 생각입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 교생실습 무사히 잘 마치고 오시길 바랍니다~
넵 감사합니다:)
내주변에 저러면 정말 매일 외식도 가능할텐데.ㅠ
노량진 수제비가 그 멸치육수맛이 어휴
어느정도 경제력이 확보된 직장인이 노량진에 자취하면 진짜 행복할 것 같아요 ㄷㄷ 동네가 뷔페인 그런 느낌이랄까, 그것도 저렴한
전 노량진갈 일이 생기면 팬케익도 한번씩은 먹어줍니다. 그때가 식사때면 컵밥이랑 주변 먹거리도 같이...
과일은 자취생 입장에서는 정말 부러운거 같네요 비싼데 쌓아두면 물르고 상하니 딱 먹을만큼 먹고싶은데 저러면 괜찮을거 같아요
ㅎㅅ싸맛푸.. 저기 한번가고 절대안감 현금안가져가서 카드결제했더니 엄청 가격도가격대로 올라가고 업청 불친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