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길거리 음식을 찾아보기로.
무려 다이어트 중인데
건강한 슈퍼돼지가 되려나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사진으로 떼우겠습니다.
대망의 첫 타자는 혜화역에서 유명한 ㅁㅇ닭꼬치입니다.
대학가에 꼬치 가격이 3,500원이라 놀랬는데,
알고보니 닭을 두덩이 더 꽂아서 굽는 슈퍼닭꼬치였습니다.
슈-------퍼 우람합니다.
모르면 기본으로 가라고 해서,
중간맛을 시켰는데 양념치킨소스보다 살짝 매울 거 같습니다.
달달해보이는 머스타드일 꺼 같은 소스를 찍.
하얗고 묻으면 끈적이는
맛을 예상할 수 없는 소스도 찌익.
허브일 거 같은 것도 파슬파슬 뿌려줍니다.
영롱한 은박지 망토를 두른 ㅁㅇ닭꼬치 (중간맛)이 나왔습니다.
받자마자 입속에 침이 마치
모세가 가른 파도가 이집트 군대를 매섭게 덥치듯
철썩철썩 휘몰아치기 시작합니다.
하아...
중력을 못이겨 하얗고 노란 소-스가 흘러내립니다.
맛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중간맛이라고 방심했다가 혓바닥을 왕복싸다구로 찰싹찰싹 맞은 느낌입니다.
너무 매워서 저 노오랗고 하얀 소스 맛도 기억이 안나고,
고기맛도 기억이 안나고,
그냥 혀만 찰싹찰싹 SM당하고 말았습니다.
소금구이를 시킬껄...
원래 첫걸음이 가장 매콤한 거라고 했습니다.
먹는 인증 사진도 남겨보려고 찍었는데,
제가 쑥스러움도 많이 타고, 얼굴도 경직되서 표정이 어색합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꼭 최고의 길거리 음식을 찾고 말겠어.
다짐하며 오늘도 한꼬치 하고 갑니다.
(사진은 사칭만 아니면 자유롭게 쓰셔도 됩니다)
- 주관적인 맛/가성비 별점은 영상에 남겨두었습니다 -
(생생한 고화질 영상은 요기▼)
성원에 힘입어 첫 글이 오른쪽 베스트로 등단했습니다.
더욱 생생하고 좋은 먹거리들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아이팅!!!
오른쪽 베스트 감사 이벤트는 여기
(에어팟 2세대 추첨)
http://bbs.ruliweb.com/hobby/board/600001/read/1019
2편 ㅁㅇ문어 편 -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07354
3편 터키 아이스크림 편 -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07563
4편 쌀똑핫도그 편 -
세상에... '마-약'이라는 단어가 안써져서 마-약닭꼬치가 뿅뿅닭꼬치가 되버렸습니다.
팔에 문신한 사람이 마.약 어쩌고 팔고 있으니까 뭔가 믿음이 가네요
주변 경찰 살펴보며 물건 받았습니다 아주 쫄깃합니다
머리가 작은건가요 닭이 큰건가요
멋지다고 표현해주는 사람이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마-약'이라는 단어가 안써져서 마-약닭꼬치가 뿅뿅닭꼬치가 되버렸습니다.
아 여기 혜화역 갈때마다 먹는데 맛있어요!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맛 ㅎㅎ
다음엔 소금구이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내친구 영섭이 닮아서 아는 사람인줄..
들켰...ㅇ아닙니다
우람 그자체...
헬스장 3년 끊은 머슬치킨 먹는 느낌입니다
머리가 작은건가요 닭이 큰건가요
머리 큰 거 숨기려고 닭 뒤로 빠졌는데 성 공
맛있어보여요
주관적인 맛/가성비 평가는 영상에 넣어두었습니다 배고플 때 하나 먹으면 든든할 정도입니다
멋지시네요!
멋지다고 표현해주는 사람이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학교다닐때 돈은없고 배는고프고 동기하고 자주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파는 닭꼬치 엄청 먹었는데 생긴게 딱 그거랑 비슷하네요 최근에 신촌갔다가 예전 추억에 먹고 싶어서 들렸는데 학교 앞 대로 정비하면서 지금은 노점상 싹다 밀려서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신촌 지하철역출구에 파는 닭꼬치라면 아직도 잇음
아뇨 연대앞 굴다리 밑에서 팔던 닭꼬치요 ㅎㅎ
신촌에는 닭강정으로 투어를 다녀볼까 합니다 그쪽에서 맛있는 집이 많아보이더라고
거기 혜화보다 양은 작지만 맛있었습니
키보드가 무슨 설정에 걸렸는지 자꾸 마지막 글자를 잘라먹네요
혹시 크롬에서 글쓰시는거면 해당버전 버그로 확인되어 지금쯤 픽스 되었을겁니다. 크롬사용중이시면 업데이트 권장합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동대문 굿모닝시티 건물 앞 크레페(아이스크림 추가)도 드셔 보세요! 되게 유명한 곳이라 오픈 시간 전부터 줄 안 서면 재료 소진돼서 먹기 힘든 곳입니당.
으아니 좋은 제보 감사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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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은
저도 소금구이로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크고 아름답네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탱글탱글 육즙도 많아보입니다
지나가면서 항상 냄새만 맡고 사먹어본 적은 없는데 리뷰를 보니 땡기네요. 오늘은 하나 사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매운맛보다는 소금구이나 데리야끼 추천할까 합니다
팔에 문신한 사람이 마.약 어쩌고 팔고 있으니까 뭔가 믿음이 가네요
주변 경찰 살펴보며 물건 받았습니다 아주 쫄깃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타쿠아님
크으으으으 꼬맥 좋습니다
시식 하시는 사진보고 삼실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헤헷
아이 깜짝 놀랐네ㅋㅋㅋㅋㅋ
저도 편집하다 청심원 먹었습니다
맥주안주 하고싶다 ㄷ
두 개면 혼맥 완-벽
가성비는 좋아보이는데.. 식품위생법도 안지킬꺼고 현금장사로 세금 한 푼 안낼거고 세금 성실히 내는 직장인으로서 허탈감에 이젠 명동가도 길거리 음식은 안사먹음
위생에 신경쓰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카드 되는 곳도 많이 많이
예전에 이런 것 처럼 ㅁㅇ 소세지 먹는다고 올렸더니 검사한테 끌려가 머리카락 뽑힌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일이 없겠죠.
먹을 때 목에 힘줄보니 정말 뿅뿅하는 거 같아 무서웠습니다
지나갈때마다 보는 집인데 정작 먹어본적은없네요 ㅠㅠㅋ 내일 가봐야겠어요
조심해야 할 것이, 중간맛이 중간맛이 아닙니다
크..침고이네요 ㅋㅋ
-ㅠ- 츄릅
중력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군요!! 맛있겠다 ㅠㅠ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이 눈물만은 아니라 느꼈습니다
존 모... 맛!
꾸르맛!!
신촌역 5번출구 쭉 나와서 현백 지나서 2번째인지 3번째인지 횡단보도까지 가시면 노점에 패티도 따로 판매하시는 햄버거 노점 추천드립니다. (길거리음식 중에 기억에 남는..)
먹어보았습니다!! 그 집 맛있습니다 조만간 신촌편 촬영갈 때 꼭 찍어오겠습니다
여긴 존나 얇은데 3천원임
지금은 3천 오배권
저는 문신한 사람이 장사하는곳은 아무리 맛있어도 두번다신 안갑니다ㅋㅋ
왜요?
저는 무서워서 쭈글하게 주문합니다
저도. 문신보면 오만정이 떨어짐
소스가 빨간걸 넘어서 지옥불색?? 같은 ?? 암튼 많이 매워 보이네요..ㄷㄷ
양념치킨 소스처럼 위장해놓고.. 나쁜꼬치
실한게 3500원 내고 먹을만하네용
양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쑥스러움과 부끄러움은 1도 없어보이세요 ㅋㅋ
와 표정 살아있네요 진짜 ㅋㅋㅋㅋ 굿! ㅋㅋ리얼하니 좋습니다
ㅈㄴ 맛나게 먹는 저 표정에 1따봉
와 이거 예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계속 팔고 있군요. 대학로 자체를 가본지 몇년 된거 같은데 언제 갈일 생기면 또 먹어봐야겠습니다. 진짜 맛있게 드시네요 ㅊㅊ!
와우 두께가 그냥 두개만 먹어도 길에서 파는 치킨한마리 급이네요
역시 ㅁㅇ을 섭취하신분이라 다르군여
세금내고 장사하는거죠??
용식이형?
다좋은데 은박지 무지 신경쓰이네요 -_-... 양념통이랑 저렇게 양념 바르는데다 호일 깔아두면 양념성분 때문에 녹아내리는데. 바닥은 매일 갈 수 있다 쳐도 양념통저건; 왜저랬을까
근데 너무맛있어보이는데?
잘생기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