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새우요리를 해먹었는데 새우요리중 요즘 가장 인싸(?) 스러운 멘보샤를 드디어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식빵 4장을 이용하여 8쪽만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저번주엔가.. 홈플러스에서 할인 붙어서 산 우유식빵인데.. 790원이었던가 그렇습니다.
냉동시켰던 거 해동해서 테두리를 잘라준 후 저렇게 썰어놨습니다.
냉동 홍새우를 찬물에 담궈서 해동시킵니다. 한 10분이면 해동되요.
새우 반죽에 계란 흰자를 넣어야 하니 분리해 놓습니다.
해동시킨 새우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뺀 다음에 도마에 놓고 칼등으로 눌러서 굵게 으깨 줍니다. 너무 곱게 갈아 버리면 맛이 없데요..
저렇게 입자가 보일 정도로 굵게 다져줬습니다.
다진 새우살에 계란흰자랑 후추, 웨이파(감칠맛 조미료) 를 넣어서 반죽해줬습니다. 그리고 점도를 주기 위해서 전분을 적당량 넣었습니다.
식빵 사이에 저렇게 끼워줘서 준비해 놓습니다.
팬에 기름을 붓고 튀겨줍니다. 멘보샤는 식빵이 잘 타기 때문에 저온에서 온도를 올려주면서 튀겨줘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아 그런데
두께를 생각못하고 기름을 너무 적게 부어서 요리조리 돌려가면서 튀기느라 튀기는 중간 사진을 못 찍었네요. 식빵이 생각보다 금새 튀겨지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완성... 그래도 안 태우고 잘 튀겼습니다.
키친타월을 깔고 셋팅 . 노릇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아 다른분은 식빵 좀 좋은 거 쓰세요. 전 싸구려 식빵이라 작아서 좀 애먹었습니다. 보통 소스에 찍어먹는다는데
그동안 요리해 보니 새우살 자체간도 꽤 쎈 편인데다가 웨이파를 넣어줘서 아무거도 안 찍고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맥주도 셋팅해줍니다. !
한입 먹어보니 오오 바사삭 식빵이 부서지면서 입안에 새우살이랑 어울러지면서 진짜 맛있네요. 파이껍질이랑 새우튀김을 같이 먹는 느낌?
멘보샤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 이게 제대로 한 건지 알수는 없지만 어쨋든 맛있습니다. 멘보샤가 잘못 튀겨지면 엄청 기름기 먹어서 눅눅하고
느끼하다는데 다행히 너무 기름지지 않게 잘 튀겨졌습니다.
튀김요리에는 자신이 없는 편인데 어떻게 첫 시도에 성공한 거 같습니다. 튀기는 시간도 짧고 기름도 깨끗하게 튀겨지는 편이라
앞으로 종종 해먹게 될 거같습니다.
앗 오른쪽 갔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해서 처음 먹어보는 건데 엄청 맛있네요. 하긴 새우를 튀켰는데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
비싸면 만들어 드시는 루리인 등장
저도 만들어 먹어봤는데,, 제꺼는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너무 느끼하더라고요~ 나이를 먹었더니 튀김류가 힘들어지기 시작한듯합니다!!
아니예요 울 누나가 만들어줬는데.. 한입 먹고 저녁 약속 있는거 깜빡했다고 줄행랑 쳤음 ...
저것도 결혼안하면 못먹나요
한번도 멘보샤를 먹어본적이 없지만 그래도 과정을 보니 어떤맛인지 알것같네요ㅎ
오늘 제가 해서 처음 먹어보는 건데 엄청 맛있네요. 하긴 새우를 튀켰는데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
페르셔스
아니예요 울 누나가 만들어줬는데.. 한입 먹고 저녁 약속 있는거 깜빡했다고 줄행랑 쳤음 ...
아앗 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복동이형
최근 해먹는 요리들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비싸면 만들어 드시는 루리인 등장
네 정말 비싸서 만들어 먹어서 식비를 아끼고 있어요.. 덩치가 커서 먹는 양도 많아서요.
아 군침도는군요 ㅎㅎ
어우 맛은 있는데 워낙 빠삭해서 입안이.다 까졌어요
저도 만들어 먹어봤는데,, 제꺼는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너무 느끼하더라고요~ 나이를 먹었더니 튀김류가 힘들어지기 시작한듯합니다!!
꽤 느끼하긴 하네요.. 그래도 맥주랑 먹으니 느끼함이 가십니다 ㅎ ㅎ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르네요 ㅎㅎ 요리를 잘하시는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사실 요리를 좋아해서 덕질이다 보니 열심히? 하고 있어요
헉... 집에 중식칼이랑 중식웍이라니... ㄷㄷ 멘보샤는 정말 맛나겠네요
중식칼은 하나 장만하면 편리해요. 싼거 하나 장만 하세요~
멘보샤 자작요리는 처음봅니다! 멘보사는 찍어먹는 소스도 중요하던데 맛깔나게 잘 만드셨네요.
다음에 만들 때는 소스도 같이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음식인데 무슨맛일지 궁금하네요~ +_+
엄청 진한 맛의 새우튀김을 파이껍질과 같이 먹는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집에서 한번 해먹어봤는데 빵에 기름기가 너무 많아 못먹겠더라구요 혹시 노하우가 있나요?
아 유튜브서 '집사부일체 이연복'으로 검색해보시면. 멘보샤 만드는 영상이 있어요. 그거 참고했어요. 영상에서는 기름이 미지근 할 때 집어 넣어서 튀기라고 나왔었어요. 저도 첨에 기름에 집어 넣었는데 너무 기름을 적게 부은 느낌이라 당황해서 기름을 더 부으려 하다가 기름 온도가 튀기는 도중 낮아지면 빵이 기름을 먹어서 눅눅해진다고 해서 그냥 요리조리 굴리면서 튀겼었지요.
포장 되나요??
이미 다 제 배속으로....
저것도 결혼안하면 못먹나요
저 분이랑 결혼하시면 되여
덜덜덜....
와...금손이시네 금손!!!! 오른쪽 스멜이 납니다 ㅎㅎㅎ (ㅊㅊ요)
곰손 이에요 감사합니다
오호...만들어보고 싶은 의욕이 생기네요. 잘봤습니다
그리 어려운 요리는 아닌 것 같아요. 새우 바른 식빵이 생각보다 두꺼우니 기름을 좀 넉넉히 붓고 식빵이 생각이상으로 금새 노릇하게 튀겨지니까 새우를 익히기 위해 진짜 기름이 미지근한 상태에서 튀기기 시작해야 할 거 같습니다.
저거 과정은 뭔가 얼마 없긴한데 정말 잘 만드는집 아니면 저 메뉴로 장사 안하는걸로 압니다. 그만큼 파는곳이 많지도 않고
튀길 때 온도조절이 까다롭고 그래서 그런가봐요.
새....우.....
흠칫...
전에 집에서 치킨 튀기고 남은 기름에 식빵 조각 넣어본적 있는데 기름을 너무 먹더군요; 완전 느끼
낮은 온도에서 튀기기 시작해서 온도를 높이면 기름을 먹었던 식빵에서 기름이 빠진다더군요. 그래도 식빵 특성상 기름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저게 왜 비쌀까요 ....이해가 안됨
일단은 새우가 비싸서 그럴까요?
안태우고 잘익히는 스킬이 필요한데 그게 어려워서 비싸다고 본듯 또찾아보니 저온에서 익혀야하는데 기름을 끓인후에 식히는데 시간이 많이걸려서 매출타격이생겨서 그렇다네여
무슨 맛인가 궁금해서 이마트에서 팔던거 데워먹어봣는데 맛업더라구요 흑흑 ㅜㅜ
모든 튀김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나 이런 튀김류를 갓튀겼을 때와 식은 뒤 데워 먹을 때 차이가 엄청 크지요.
나 왜 인보사를 만들어봤습니다 로 봤지;
인보사가 뭘까 하고 검색해 보니.. 아앗...
사용한 식용유는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고운 체에 기름을 걸러서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담아준 후 볶음용 요리할 때 써주고 있습니다.
새우... 튀긴 것... 으윽 머리가
흠칫흠칫
추천입니다. 진짜 맛나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새...우....튀....김...
맛있게 튀겼습니다. !
불편하게 먹는 맨보샤 결혼은 하셨는지?
미혼입니다...
아 저렇게 겹쳐서 튀겨도 빵이랑 새우살이 분리가 안되나용?
네 새우살에 흰자랑 전분을 넣어서 반죽하기 때문에 접착력이 아주 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