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곱창에 혼술했네요. 촌동네 살다보니 맛집 보기 힘들지만 유일하게 지역 명물이라고 할만한 곱창입니다.
할머니가 곱창 가게를 운영하시다 돌아가신후 자식분들이 계승하셔서 조그마한 동네에 가게가 3군데나 있네요.
맛은 알싸하고 짭조롬하니 술안주로는 딱 제격입니다. 혼자 사는 놈이라 2인분 포장해서 집에서 볶아먹었네요.
잘익은 곱창을 볶은 김치 하고 싸먹으면 존맛.
술은 요즘 제가 꽂혀 있는 경주 법주 쌀막걸리.
막걸리 치고 단맛이 적고 부드러워 최근에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곱창이 짭조롬 하니 저도 모르게 막걸리가 자꾸 들어가네요.
결국에는 2병이나 마셨습니다.^^
야금야금 곱창을 집어 먹다 보니 다 먹었네요.
배만 안부르면 남은 양념에다 라면 사리 넣거나 밥을 볶아먹을텐데 배불러서 우선 양념을 놔둡니다.
내일 퇴근하고 양념에 밥을 볶아먹을 생각이네요.^^
곱창에 막걸리라니 완벽하군요!
곱창에 막걸리라니 완벽하군요!
곱창에 막걸리도 완벽하게 잘 어울리네요.^^
여기 포항인가요?
포항은 아닙니다. 구미 인근의 촌구석입니다.^^
선산읍이겠군요. 선산곱창은 진짜 소주 안주의 끝판왕이라고 할 만 한듯.. 왜 본점이나 김태주는 인터넷 포장판매를 안할까요..ㅠㅠ
선산곱창 맞습니다. 술안주로는 이만한게 없죠.^^
캬 맛있어보이네요~
얼큰한 국물에 곱창이 어우러져 술을 부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