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리 추석 입니다. 이번 처묵 투어 일정도 이제 내일 제주도 가면 마무리네요.
제주시 서귀포시 한끼 2만원 이하 밥집 술안주 정보 아시는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맛의고향 마음의 고향 진주에 왔습니다. 진주 정씨 인데 진주는 처음 와보네요 꺄르륵. 이번에 선택한 남강뷰는 성공적.
차랑 짐 숙소에 던져놓고 뭐먹지 싶다가 귀찮아서 숙소앞 두루치기 정식.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이라기엔 개밥같네;;;
진주 왔음 당연히 진주냉면 먹어야지 생각해서 갔습니다. 진주 시내가 생각보단 작아서 이동하기 편하네요. 진주냉면 하니 4년전 국토종주때 먹어보고 오랜만...
앞에 대기 20명 넘게 있었지만 회전률 겁나 빠른건지 순식간에 들어가면서 "물이요"라고 말하고 앉아서 수저 젓가락 꺼내는 순간 나옴....
오랜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더욱 맛있는데 육수가 좀 호불호 갈릴듯 하네요. 생각보다 짭쪼름 하고.
IMF이전 가든 갈비집들의 상징 물레방아와 금붕어.
어릴때 친척모임 가서 또래 친척들과 놀다가 한놈이 밀어서 이마 찢어지고 응급실...
할거없이 빈둥대면서 영화보다가 진주오면 곱창전골 꼭 무봐라 라고 하셨던 댓글이 생각나서 가봤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까지 썰어놓고 15분동안 오이랑 동치미에 한잔하면서 대기.
기다림엔 댓가가 따릅니다. 술 술술 들가네.
한국인의 디저트 볶ㅇ......
주말엔 할것도 없겠다 어짜피 연박하겠다 낮술이나 까자 싶었는데 마침 모텔 근처에 현지인들이 자주 간다는 진주비빔밥집이 있네요.
불고기는 창원에서 먹은 불고기랑은 좀 다른 불맛이 납니다.
야채 좀 많은 육회비빔밥 같은거라 생각했는데 저 고추장이 뭔가 맛이 좀 달랐던거 같네요.
실컷 잤다가 밤에 출출해서 비빔냉면으로 먹어봤습니다. 진주냉면이 육전때매 좀 느끼한 감이 있긴 한데 비냉은 느끼한맛을 잡아주네요. 그래도 전 물냉파.
비도 오고 해서 삼계탕을 먹으러 왔습니다. 입구가 운치 있네요.
들깨 삼계탕 먹어봤는데 어르신들 몸보신 하기 좋아 보이네요. 고기가 야들야들해서 씹기도 편하고.
진주 끝내고 남해 넘어가는길에 휴게소 통감자. 아 초코파이 유통기한 지났겠네 그러고보니....아..
남해읍 와서 멸치쌈밥집들 까이고 비는오고 뭐먹지 싶다가 포니 픽업 보고 이집이다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쌍팔년도 응답하라 컨셉 가게인거 같지만 입구에 포니 있는거 보니 컨셉이 아닌 진짜 인듯.
.....
오랜만에 냉삼 먹어보니 맛있네요. 저 호일깔고 먹는거 진짜 몇년만인지...
파무침도 그렇고 고기도 만족스러웠네요.
이날도 비가와서 그런지 구름이 낮게 깔리네요.
경계하더니 물메기포 먹고 환장함.
아침으로 왠지 국수가 땡겼었는데 마침 국수집이 보이길래 들어갔네요. 참기름 맛이 좀 강하긴 했지만 면이 일반 국수보다 더 쫄깃함
남해 원룸촌.
남해읍 돌다보니 막상 읍내 밖은 먹을곳이 없다시피 했었는데 경치좋은곳 있길래 들어왔습니다.
경양식집 스프는 언제먹어도 맛있음.
창원에서 먹었던 치즈돈까스는 돈까스 고기맛을 중요시 했다면 이집은 소스 찍어먹는게 맛있네요.
먹고 근처 섬까지 소화도 시킬겸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구름낀 공동묘지 산길 혼자 운전하니 스릴 쩔다못해 실펑크.
결국 지렁이 박아넣었는데 타이어 교체시기가 슬슬 왔다네요. 하긴 산길 논두렁길 돌아댕겼으니...
전라남도 순천으로 넘어왔습니다. 비도오고 귀찮아서 숙소 근처 시장갈려다가 귀찮아서 들어갔는데 피순대집이네 오.
먹고 계산할때 보니 헐.
해룡면 돌다가 뼈해. 뼈해맛이네요.
오랜만에 피자가 땡겨서 피맥.
술먹으면서 영화보는게 세상 즐거움.
한옥마을 이라는데 정작 한옥집은 몇집 없....
여수시 율촌면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순천 해룡면 바로 아래가 율촌면. 이집 순두부 맛있네요.
여수 모텔 검색해봐도 여수시내에만 있고 다른데는 검색해도 안나와서 다시 해룡면. 치킨보다 통닭이 더 좋은거 보면 아재 다됐네요.
원시인들의 핫플레이스 고인돌도 보고.
소라면에 왔습니다. 여수가는 소라....
잠시 집 가기전에 회냉면 한그릇 때려주고.
진짜 여수시장은 버스커버스커 한테 큰절해야 할듯. 길을 가다가도 터미널에 가도 여수밤바다 노래가 나오네요.
그러고 보니 가는 곳마다 보이는 거북선.
집 오자마자 태풍 지대로 겪고 오랜만에 한국온 친구랑 밥먹고 다시 여수가기전에 치킨메이요
안녕 반가워 날개달린 친구 내가 밥먹고 있을 동안엔 가까이 오지 말아 주었으면 해.
고흥읍으로 가는길에 왠지 간판들 삼겹살 백반 광고하길래 잠시 과역에 들렸습니다. 여기 기사식당들 컨셉 재대로네요.
와우 팬텀
보스전 진입하기 전엔 꼭 세이브를 합시다.
으아아ㅏ아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고흥에서 진도 가는길에 잠시 보성휴게소에서. 벌교 꼬막을 못먹었는데 대신 만족하네요.
비는 퍼붓고 고속도로 불빛한점 없고 도저히 진도까지 못갈거 같아서 해남까지 어찌어찌 기어와서 세이브.
청어 토마토 소스 였나??
진도에 왔습니다. 기적의 바닷길인가는 기적이 안열려서 못봤음.
대신 귀여운 고양이들을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시골 어촌마을 돌다 보니 음식점도 없고...그나마 면사무소 근처가니 밥집 몇군데 있어서 육개장.
목포역 와서 집가려고 대기하다가 콩국수집 유명한데 있대서 가봤는데...음 전 설탕 넣는게 입맛에 안맞네요. 베지밀B에 국수먹는 느낌
뭔가 좀 이상한것들이 섞여있지만 전라도 기념품들. 홍주 산김에 나중에 홍복주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도 편에서 봐요~
진주에 저런 집이 있었는지 진주 살면서도 몰랐네요. 잘보고 갑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저트는 중대 사항 이죠 ㅋㅋㅋ
부러워요 ^^ 호일 깐 삼겹살 사진보고 오밤중에 설레네요 ㅋㅋㅋㅋㅋㅋ 호돌이 화장실 입구 사진 보니, 님의 호돌이 글라스가 생각나네요ㅎㅎ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시간만 보내세요!!! 고독도 맘껏 누리시구여!
여수랑 순천 사이가 산단인데 여긴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모텔 잡으려면 여수 시내나 순천 시내 나와야 합니다... 전 주로 순천시내에 잡았어요... 만원정도 저렴함.
서귀포 아침은 천년식당 가세욧
진주에 저런 집이 있었는지 진주 살면서도 몰랐네요. 잘보고 갑니다.
진주가 맛있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진주냉면이랑 곱창전골 또 가고 싶어요 ㅎㅎㅎ
부러워요 ^^ 호일 깐 삼겹살 사진보고 오밤중에 설레네요 ㅋㅋㅋㅋㅋㅋ 호돌이 화장실 입구 사진 보니, 님의 호돌이 글라스가 생각나네요ㅎㅎ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시간만 보내세요!!! 고독도 맘껏 누리시구여!
엌ㅋㅋㅋㅋㅋㅋㅋㅋ호돌이글라슼ㅋㅋㅋㅋㅋ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개 있었는데 친구 선물하고 설겆이하다 깨먹고 남은게 하나밖에 없네요 ㅠㅠ 마지막까지 고독한 처묵처묵 응원해주세요 ㅎㅎㅎ
오우 같이 여행 다니는 느낌 너무 좋아요. 제주도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일단 고기국수...참치덮밥...은 생각중이고 고등어회도 가볼까 싶어요 ㅎㅎ
여수랑 순천 사이가 산단인데 여긴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모텔 잡으려면 여수 시내나 순천 시내 나와야 합니다... 전 주로 순천시내에 잡았어요... 만원정도 저렴함.
그 산단에서 신나게 드라이브 했었어요 ㅎㅎㅎ 순천시내는 어딜가도 배그 가능하다고 홍보하더라구요. 여수는 여수밤바다 이후로 비싸진거 같아요.
여행 맛깔나게 다시니는거같아서 부럽고 좋습니다 ㅎㅎ 제주도 꼭올려주세요
제주도 배 검색해보니 내일밤12시반에 있네요....아아아악
서귀포 아침은 천년식당 가세욧
아침은 천년식당...메모....조식 안나오면 천년식당 찾아가볼께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복동이형
저도 대부분 처음가는 곳들이라 그런지 설레이고 기대하면서 다녔어요 ㅎㅎ 제주도는 13년만에 가보니 기대기대
진주민인데 .. 잘 먹고 다녀 가셨다니 괜히 으쓱!! 앞으로도 건강하게 드시길 ^^
진주에 맛있는곳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ㅎㅎㅎ
완전 본격적이네요- 특히 진주 정보 감사드립니다. 곱창전골이라...
아무래도 혼자 먹고 돌아댕기는거라 제한이 많긴해요 ㅎㅎㅎ특히 2인이상 주문가능...정보 도움된다니 다행이네요 ㅎㅎㅎ
남해 원룸촌, 여수가는... 소라 에 혼자 웃으면서 봤습니다.^__^
ㅋㅋㅋㅋ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라면 가니 생각나더라구요
보스 전 세이브 에서 빵 터졌네요 잘 봤습니다
중간중간 세이브는 필수입니다ㅋㅋㅋㅋ
ㅋㅋㅋ한국인의 디저트 부터 재밌어서 정신없이 빠져들었네요 잘봤어요 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저트는 중대 사항 이죠 ㅋㅋㅋ
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남해 돈까스집이 어딘지 좀 가르쳐주세요. 경치가 좋네요^^
남해읍에서 차로 20분 좀 안걸렸던거 같은데 쇠섬이였나?저 조그만한섬 앞에 있는 펜션겸 카페겸 레스토랑 입니다 ㅎㅎㅎ
우와 제가 다 여행한것 같네요 휴게소 꼬막비빔밥 잘나오네요 ㅊㅊ
벌교 근처라 그런지 꼬막이 좋더라구요 ㅎㅎ 여행 대리만족 느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감사하죠 저야 ㅋㅋㅋ 혼자 다니는 국내여행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남해 원룸촌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 물메기포 오래가네요ㅎ
사실 절반먹고 물려서 차에 두면서 길고양이나 차밑에 뛰어드는 강아지용으로 뿌리고 다녔어요 ㅋㅋㅋㅋ만원주고 샀는데...
진주오시면 진주냉면 하연옥은 피하시고 산홍냉면에 가보세요 ㅎㅎ그리고 천황식당보다는 제일식당이 맛있습니다 ㅎㅎ
엌...하연옥 갔었;;;;비빔은 그냥 숙소근처에 갔었는데 거기도 맛있긴 했어요 ㅎㅎ
하연옥은 진주사람들은 안 가요 ㅋㅋㅋㅋ
아하....하긴 그때 갔을때도 관광객들 많았던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