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물이 차가워 지는, 비빔면 먹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떨이 세일하는 비빔면을 사왔는데 그 동안 먹었던
메밀 비빔면과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미역향이 가득벤 물을 버리고 찬물로 헹구지만 미역때문에 쉽게 물이 안빠져서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미역양도 많았고 비빔소스 또한 많았습니다. 고추초장 맛 일려나요...
새콤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초장맛 보다는 좀더 비빔소스 맛입니다.
그런데 맵습니다! 정말 맵습니다.~ㅠㅠ
매워요!!!
한가지 생각이 떠올라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미역 건더기 스프로 '미역국'을 만들 수 있게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300ml 정도 물에 간마늘과 멸치장국, 간은 소금으로 해서...
서늘한 날씨에 먹기 좋은 따뜻한 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
평범하게 맛있는 보통 미역국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남은 면과 소스는 그냥 비벼서 매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양이 많아서 면을 더 첨가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험정신은 무조건 ㅊㅊ
라면 하나로 두가지 요리를..ㄷㄷ
정말 이젠 수돗물이 차가워서 비빔면 해먹기 딱 좋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