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본 글엔 일본에서 먹은 내용이 포함된 글입니다. 혹시 불편하신 분이 계시면 먼저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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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쿠노 하나마사라고, 가끔 들르는 슈퍼가 있는데요, 찬거리 사러 들렀습니다
근데 문득 눈에 들어온 베이컨 덩어리. 무려 1키로.
그야 저런 매력적인 물건에 반액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
안 살 수 없잖아요 !! 쿰척쿰척
상미기한이 똥망이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배터지게 먹어도 넘쳐날 베이컨이 눈 앞에 있다는 거
반띵 가격이라 약 800엔 줬네요,
간만에 득템한 느낌 같은 느낌
후라이팬에 큼직큼직하게 구워줍니다 오오오
베이컨이니 기름 같은 거 두르지 않아도 잘 구워집니다
바싹 구울까 생각했지만 양도 양이니 적당히 부드러울 정도로만
에라 이렇게 굽다간 날 저물겠네요 걍 뭉텅이로 올립니다. 올려올려
바닥에 있는 건 타니 쉴새없이 쉐낏쉐낏해 가면서 굽습니다
주방에 베이컨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우홋
베이컨 기름으로 튀기는 후라이, 이건 정말 귀한 거네요
어, 이 비주얼은....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베이컨에그, 바로 그 장면 아닌가요 이건
수많은 사람들을 위꼴사시켰던 그걸 내가 실현해 볼줄이야
굽는동안 배고픔 참느라 혼났네요
햄버거빵 곁들여서 한 상 차립니다
흥분해서 사진 흔들림 ㅋ
대략 빵에 넘치도록 베이컨 물리고 계란후라이도 얹어서 한 입 크게 베어무니 으아아어ㅏ어이ㅏ아앙
먹어도 먹어도 베이컨이 줄지 않고 행복합니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게걸스럽게 원시적으로 식사
베이컨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연달아 먹으니 좀 짜긴 한 게 흠이네요 ㅋ
그래도 살면서 꿈만 꿔봤던 일 중 하나를 오늘 해낸 기분입니다 !!
베이컨이 삼겹살 부위로 만드는건데 외국은 삼겹살이 껌값이라 싼거고... 우리는 삼겹살이 비싸서 비싼거 아녔나요
근데 생긴거보니까 순수삼겹살은 아니고 미추리같은데 저정도면 제값이죠
저 두께의 베이컨이 9000원대 밖에 안하다니..
소비세가 8%였던 시절....
크 니쿠노하나마사 좋았는데..
저 두께의 베이컨이 9000원대 밖에 안하다니..
개창렬민국
강등환은무서워
베이컨이 삼겹살 부위로 만드는건데 외국은 삼겹살이 껌값이라 싼거고... 우리는 삼겹살이 비싸서 비싼거 아녔나요
우리나라도 1키로 단위로 사면 저정도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8500~11000원 사이로 살 수 있는데
Arle
근데 생긴거보니까 순수삼겹살은 아니고 미추리같은데 저정도면 제값이죠
댓글보고 검색해보니 앞다리살 베이컨은 비슷한 가격대 나오네요.. 어쩌다 마트에서 소분해놓은 것들만 사먹다보니, 다른게 있을꺼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나라마다 부위 틀립니다.
우리가 먹는 베이컨은 미국처럼 삼겹살 베이컨이고 영국이나 캐나다는 등심으로 만드는데 일본이나 중국까지는 베이컨이 뱃살부위이고 미국도 뱃살인데 뱃살이 아주 저렴한걸 생각하면 우리가 창렬인건 아니죠 원재료값이 다르니까요
요즘 한국인들 영향인지 미국 현지 코스트코에 포크밸리 풀리면 바로 매진된다고 하더군요. 한국식 바베큐를 즐기는 인구도 늘고 있고요. 이제는 저렴하다는 말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기 유럽쪽 양돈시장에서나 저렴하다는 말이 맞을겁니다. 이탈리아는 제외.
소비세가 8%였던 시절....
여기선 베이컨 먹으려면 큰맘먹고 사야하는데 ㅡ.,ㅡ
너무 흥분하셨엌ㅋㅋ
혈관: 나 먼저 간다~~ 심장: 나도 같이가~~
혀 : 좋아죽어욧
삭제된 댓글입니다.
리벤차
여러 이유가 있겠죠 그냥 도축장(공장)에서 해체를 해서 바로 판매가 가능한것과 도축장에서 해체후 또 필요한 공정을 해야하는 일은 인건비부터 설비비 까지 차이가 나고 거기에 따른 투자가 따를테니까요
으아아 실현가능한 만화고기라니
오른쪽에선 내립시다. 슬슬 일본 관련 올라올려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