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텐딩하는 재미에 제대로 맛들림..
이 날은 블루큐라소를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푸른색 보틀이 바로 블루큐라소인데.. 전 디카이퍼 제품을 구매해서 썼네요..
블루큐라소는 오렌지 리큐르중 하나로 칵테일이나 음료제조에 자주쓰이는 물건인데..
논알콜 시럽형태의 블루큐라소도 있지만 이렇게 알콜 성분이 있는 리큐어도 존재합니다..
보통 전자쪽은 카페에서 후자쪽은 칵테일바에서 자주 쓰는편입니다..
우선 싱싱한놈으로 잘 골라온 파인애플 밑둥부터 쑤컹~
가니쉬로 쓸 파인애플과 레몬은 용도에 맞게 잘 잘라서 준비를..
쉐이커에 돌얼음 투입..
오늘의 주인공인 블루큐라소 개봉..
보틀 디자인과 라벨이 예전 모습과 다른 모습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신형이라고 함.
색이 아주 푸르디 푸릅니다.. 알콜 도수는 24%
보통 푸른색 계열 칵테일이나 음료에는 대부분 이 녀석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일 먼저 만들어볼 칵테일은 푸른 석호.. 블루 라군이라는 칵테일인데요..
블루큐라소를 2/3온즈 정도 부어줄겁니다..
보드카는 뉴 암스테르담으로..
가성비 괜춘한 보드카죠.. 섞어마실때 쓰면 좋은 제품..
1온즈만 사용..
이미 반갈죽된 레몬녀석의 즙을 마구 짜줄껍니다..
울어라 울어~ 울부짖어라!..
녀석의 즙은 2/3온즈..
투척..
그리고 신나는 쉐이킹 타임..
쉐이커 표면에 서리가 낄정도로 잘 흔들었다면 스트레이너가 빠지지 않게 글라스에다가 내용물을 잘 따라내어주면 됩니다.
이 날을 위해 구입한 마라스키노 체리.. 칵테일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 제품은 동네 마트나 식자재 마트에서도 은근히 보기 힘들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인터넷에서 주문함;;
가니쉬로 장식후 완성된 블루라군 숏드링크 버전입니다..
칵테일 하면 마티니 글라스죠..
블루라군 쉐이크 기법 레시피 요약..
보드카 30ml - 1온즈
블루큐라소 20ml - 2/3
레몬즙 20ml - 2/3
슬라이스 레몬, 체리 가니쉬 등으로 마무리.
물론 이 레시피는 제 기준에 맞춘 레시피로 사람에 따라 입맛에 차이와 취향이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비율이나 용량을 잘 조정해서 음용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이어서 탄산이 들어간 롱 드링크 버전도 함께 제조..
롱 드링크 레시피는 마찬가지로 쉐이크 기법으로
블루큐라소 30ml - 1온즈
보드카 40ml
레몬즙 30ml - 1온즈
숏 드링크 버전과 용량의 차이가 살짝 있습니다.
섞어준뒤 사이다등으로 잔을 채워주면 끗..
블루라군 탄산 버전 롱 드링크도 완성..
컬러가 너무 예쁘네요.. 보기만해도 황홀해짐..
다음에 만들 칵테일은 블루 하와이안..
이 녀석은 블렌더를 이용해서 만들껍니다..
블루 큐라소 1온즈..
코코넛 향이 일품인 캐리비안 럼주 말리부..
이렇게 미니미한 작은 용량의 보틀은 처음 봤음.. 얼마전 이마트 주류코너 구경 갔다가 사왔네요..
말리부 1온즈.. 코코넛 럼이라면 다른 제품도 대체 가능..
근데 말리부가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ㅋ
파인애플 쥬스도 필요한데 전 돌 제품의 파인애플 팝을 썼네요..
아주 과즙이 걸쭉하고 진해서 좋아요..
파인애플 쥬스는 좀 많이 들어갑니다.. 3온즈.. 90ml 정도..
마지막으로 화이트 럼.. 지난번에 쓰다 남은 바카디 사용..
1온즈 투척..
재료가 꽤 들어가는 블루 하와이안..
적당히 블랜딩 해주시고
항상 얼음 준비가 제일 귀찮은듯요..;;
크러쉬드 아이스를 준비합니다..
칠링된 잔에다 채워준 후..
글래스에다 따라 부어줍니다..
웨지 파인애플과 체리를 이용한 장식으로 블루 하와이안 제조 마무리..
이 날도 어김없이 제 방에서 음악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며 마셔보았습니다..
늘 얘기하는거지만 술 맛은 분위기가 반 이상..
분위기가 좋으면 술 맛 또한 살아나죠..
이 날은 3잔이나 제조했는데 잔이 많으니 테이블 위 그림도 예쁘게 잡히네요..
하와이 섬을 연상 시키는 트로피컬 칵테일.. 블루 하와이안..
맛을 표현하자면 파인애플의 상큼함과 코코넛의 밀키함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음료입니다..
이 음료는 좋아하실분들 많이 계실듯..
시원한 푸른 컬러가 인상적인 블루 라군..
실질적으로 저 예쁜 빛깔때문에 바에서도 인기가 많은 음료죠..
맛은 뭐 쏘쏘합니다.. 그냥 알콜 들어간 파워에이드 비슷한 맛..
개인적으로 숏 드링크보단 탄산이 들어간 롱 드링크가 입에 더 잘 맞네요..
올해 여름은 이미 지나갔지만..
다음 해 여름 제 방에 손님이 오면 필히 접대 음료로 내 놓고 싶을 정도로 상큼한 맛과 시원한 컬러를 가진 칵테일들이었습니다..
홈바 같지 않은 저의 어설픈 홈바.. ㅋ 영상으로 짤막하게 남겨보았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에서 혼자 만들어 마십니다.. 이런 공간에서 혼술을 즐기는것도 나름 낭만적..
일 마치고 와서 조용히 혼자 밤에 음악을 곁들여 혼술을 즐기다보면 여러가지 생각도 할수 있고 사색도 잠시 잠겨볼수 있어서
정서적으로 뭔가 안정되고 힐링되는 느낌.. 그런 느낌이 정말 좋더라구요..
남는 재료 처치곤란, 술이 술을.. 재료가 또 다른 재료를 부른다고.. 그런 단점만 빼면 정말 재밌는 취미인것 같아요..
사진부터가 예술이다 ㄷㄷ
바다가 생각나는군요 굳입니다
빛깔이 참 영롱하면서도 명징하네요. 집이 밤에는 칵테일바로 변모하다니 멋집니다.
만드신것도 그렇고 배경도 대단하시네요 전 블랙러시안하고 하이볼정도밖에못만드는데
이제 영상 뒤에 있는 여친을 불러오시져
와 진짜 너무부럽다 ㄷㄷ
바다가 생각나는군요 굳입니다
사진부터가 예술이다 ㄷㄷ
빛깔이 참 영롱하면서도 명징하네요. 집이 밤에는 칵테일바로 변모하다니 멋집니다.
블루큐라소 들어간것중에 개인적으로 맛난건 블루라군,동해 정도라 집에서 저런 리큐르 정류는 자주 마시면 모를까 그렇지 안으면 유통기간도 길지 안아서 처치 곤라 하더라구요. 칵테일은 맛나 보이내요. ㅎㅎ
리큐르는 고도수 주류라 유통기한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되면 향이 날아갈 뿐이죠. 그러나 크림종류 리큐르는 변할수도 있습니다.
저고 각잡고 함 해보고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항상 못하는,,,여유가 부럽네요
사진보고 음음 하고 내리다가 홈바에서 읭? 했네요 멋있어요
만드신것도 그렇고 배경도 대단하시네요 전 블랙러시안하고 하이볼정도밖에못만드는데
전 깔루아밀크정도!
멋지당
이제 영상 뒤에 있는 여친을 불러오시져
전 블루 하와이안 으로 하나 말아주이소
언젠간 세븐 레이어를 만들 수 있기를 빌며.
집이 너무 부러운데요. 저도 홈바 만들고 싶고 집에 와인이나 칵테일 재료 구비해두고 즐기고 싶은데 남편이 술을 정말 싫어해서 입에도 안대고 남이 마시는것도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ㅠㅠ
와우~ +_+
저런거 먹구 담날 화장실 가면 파란색 떵 쌈. 레알...ㅠㅠ
보기도 좋고 맛도 있을것 같고 멋지네요
솜씨도 그렇지만 홈 바가 부럽네요. 나중에 개업하셔도 될 듯..
??7: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와 지린다..저도 집에서 취미로 칵테일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데 이걸 보니까 이것저것 좀 배워서 집에서 해먹고싶네요 ㅎㅎ
구와앙
와 사진이랑 칵테일들 때깔이 참 곱네요. 블루하와이안은 저도 자주 해먹는데, 라군은 한번도 안해봐서 이거보고 따라해봐야겠어요 ㅎㅎ
홈텐딩 정말 재미있죠. 저는 지금 골판지 상자에다가 술들 넣어놓고 쓰고 있긴한데 ㅋㅋㅋ 나중에 저런 바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야... 집 안에서 열대바다의 트로피컬함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스노우 브라더스!
저는 파란 하와이라는 뜻의 블루 하와이라고 배웠는데 정확한 이름이 뭘까요. 파란 하와이 일까요? 우울한 하와이 사람일까요. 뭔가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둘다 동일 레시피가 검색되네요. 파란 하와이사람? 우울한 하와이 사람? 파란 하와이? 우울한 하와이?
록맨칵테일
칵테일에 전혀 관심이 없던시절 논알코올 음료수맛으로 블루하와이를 알다가 칵테일바에 이름이 익숙해서 주문했다 코코넛향에 당황한적이 있습니다.처음엔 싫어했는데 먹다보니 오묘하게 맛있더라고요.
너무 멋지네요 ㅎㅎㅎ 개인적인 취미의 영역이신가요?? 이런건 어디서 배울수있나요??
솔직히 말리부 들어가면 다 맛있죠 ㅋㅋㅋ
이야...이거 진짜 작품입니다. 블루사파이어는 생각 없으신가요?
비주얼이 너무 예뻐요 ㅠㅠ 집에서 저렇게 이쁘게 해먹다니...
파란색이 너무 예쁘네요.. 술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마시고 싶음..
칵테일 글라스에 얼음을 미리 넣어서 칠링해서 드시면 더 시원하게 드실수있습니다 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진에선 안보여서 ^^;
분위기 좋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