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 먹었더니 땡기더라구요. 뭐 해먹을까 하다가 백종원의 요리비책에 치킨 스테이크 나온 게 생각나서 만들어봤습니다.
다만 저는 그냥 대충대충 따라하고 좀 다르게 만들었어요. 만드는 과정은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 가서 보세요.
요리비책 영상에 나온 데로 대충 따라했지만 저는 일단 닭고기를 건조 허브가루들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2시간 정도 재워 놓은 뒤에
팬에다 굽고 가니쉬는 감자 새송이 마늘만 넣었습니다.(이상하게 요즘 양파가 별로 안 땡겨서요) 그리고 소스는 그냥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던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고기 구운 팬에다가 부어서 살짝 볶아내서 끗.
고기도 냄새 하나도 안 나게 잘 익었고 토마토 파스타 소스랑 닭고기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보통 허브믹스와 소금으로만 간해서 직화오븐에 구워 먹었는데
앞으로는 요렇게 팬에다가 구워야겠습니다. 맥주안주로 아주 좋네요!
치킨스테이크 먹음직스럽네요! 토마토소스와 조합이라니 하악..
토마토 소스가 엄청 잘 어울릴듯 해서 시도해 봤는데 기대보다 2배 맛있었습니다!
오우 닭괴기에 감자 새송이 그리고 토마토소스 맛있겠네요ㅎ 전 저기에다 모짜랄라치즈를 뿌리고 오븐에 살짝 돌리고 싶네요ㅎㅎ
그렇게 먹어도 맛있겠네요! 다만 저는 오늘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버터도 더하지 않고 팬에서 기름도 제거한 후에 소스를 끓였어요.
술안주로 진짜 맛잇겠군요..ㅋ
맥주안주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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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닭다리살에 붙은 껍질의 지방으로 껍질을 바삭하게 구워내는 스테이크라 가슴살은 힘들 거 같습니다.;; 미국이면 다리살 싸지 않나요!? 다리살 사다 하세요 ㅎㅎ(발골한 상태로는 잘 안 팔려나요?)
복동이형
닭가슴살도 스테이크 굽는 법이 있더라고요. (저는 유튜브 승우아빠 채널에서 닭가슴살 촉촉하게 굽는 법을 참고했습니다) 근데 스테이크는 보통 냉장육으로 구우니 냉동 보관되어 있던 고기라면 먹을 만큼 꺼내서 해동을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브라질산 냉동닭다리면 싸이버거의 재료인가요?ㅎㅎ 군침도는 비주얼이네요^^
검색해 보니 싸이버거 브라질산 맞네요. 전 2kg 에 8000원쯤에 구입했어요.. 겁나 싸죠. 껍질 두꺼운 부분만 좀 제거해주면 닭냄새도 안 나고 괜찮아요.
치킨스테이크는 처음보네요~ 맛있어보입니다~ +_+
한번 해보세요 쉬워요!
정말 완전 술안주 감이네요 ㅎㅎ 넘 맛있어 보입니다~
맥주안주로 정말 좋았습니다. 와인 안주로도 좋을 듯 해요.
냉동닭다리살 너무 큰 덩어리라 소분할 엄두가 안나 구입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큰 덩어리 한번에 드시진 않으실 것 같은데 쓸 부분 빼고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보통 2kg 단위로 포장되어 있고 해동시키면 대충 다리살이 8조각 나옵니다. 전 대식가라.. 하루에 2조각씩 4일 연속으로 먹어서 처리해 버립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그 핏물이 빠지면 수시로 버려주고요. 해동시킨 거 빨리 먹어치워야 하니 혼자사는 사람이라 그게 좀 부담스럽긴 해요 ;; 그리고 아예 닭개장이나 카레등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익힌 거라 보관이 좀 덜 부담스러워집니다.
페르셔스
아무래도 쓰려면 해동시켜야 하는데 요리에 쓴 부분 빼고 해동된 것 다시 냉동시키기가 찜찜하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 그리고 브라질닭다리살은 워낙 크니까 껍질이나 피하지방도 꽤 두꺼운 부분이 있습니다. 꽁지 가까운 부분이 그런데 꽁지쪽 가까운 쪽 껍질이랑 피하지방은 좀 아까워도 과감하게 잘라 버리는 게 맛도 더 있고 깔끔해요. 특히 피하지방은 깨끗하게 도려내는 게 좋습니다.
완전 맛있는 안주감이네용 ^^~~!
안주로 끝내줬습니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