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우는 자작하게 기름해서 튀겨주었는데요.
편하게 먹는 새우튀김...이 아니라 아무튼 새우가 철입니다.
그냥 새우를 볶아서 써도 되는데, 뿌빳퐁 커리처럼 튀김이 먹고 싶어서 튀김을 했습니다.
튀김을 튀김가루 입혀서 그냥 편하게 튀겨도 되는데 튀김가루가 없고 전분만 있어서 탕수육 튀기듯이 앙금 가라앉혀서 계란/기름에 반죽해서 튀겼습니다.
튀김은 사드세요.
꼭이요.
이 카레소스의 핵심은 그냥 '코코넛 밀크 이만치 녀'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없는 재료가 많았어요.
피쉬소스 < 없음 (액젓 대체하지만 액젓이 없음, 전 굴소스 조금 썼습니다)
태국식 고추소스 < 없음 (뭐 그런데 페페론치노나 두반장 같은것들이 있었습니다)
카레소스 < 스페인에서 사온 마살라 커리 가루
타마린드 소스 < 없음 단맛 낼 수 있는 과일향 나는것들로 대체
위와 같이 대체하면서
짠맛, 커리맛, 신맛, 단맛 조화를 맞추고 코코넛밀크 물 대신 때려박고 마지막에 계란물 넣어서 농도 맞춰주면 진짜 그 맛이 나더라고요;
이건 백종원 레시피에서도 좀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는 약간의 매콤한 향을 내주기 위해서
처음에 기름 두르고 다진마늘, 두반장, 굴소스(피쉬소스면 좋았을듯), 페페론치노 두개 넣어서 볶다가
그 다음 사실 양파 있으신 분들은 양파나 채소 다져주시면 되고요.
저희집엔 양파를 안 먹는 남편이 있어서 저는 바로 버섯과 코코넛 밀크 부어서 저어가며 볶았습니다.
타마린드 소스가 없어서 뭐 곶감 소스 만들라는데 귀찮아서,
꿀, 설탕, 라임즙 버무려서 살짝 넣었습니다.
제 생각에 제일 좋은 조합은 매운맛 + 팟타이 소스 + 피쉬소스 고
없으면 그냥 적당히 조금만 간 하시고 산미/단맛 더해주세요.
그리고 코코넛 밀크는 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넣고 카레는 카레여왕, 오뚜기 카레 적당히 넣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다 익을때쯤 마무리로 계란 두개 풀어서 넣어주시면 그럴싸한 향과 색으로 완성이 됩니다.
튀김과 버무려서 마지막에 레몬과 냈습니다.
제가 뿌빳뽕 커리 좋아해서 생어거스틴 갔는데
게 튀김은 어떻게 못하더라도 튀김 빼더라도 구운 고기나 채소 곁들여서 평소에 카레 이렇게 만들어도 맛있는듯해요!
정말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싹싹 비벼 먹었습니다.
튀김이 문제라 그렇지 사실 소스는 10분만에 뚝딱했습니다.
튀김은 꼭 사서드세요.
후식은 요새 핫하다는 샤인머스캣 먹어보았습니다.
맛있더라고요 'ㅅ';;
가격이
가격이 참.
남편이 철왕좌...가 아니라 냥좌의 게임 만들어서 고양이들 줬는데 인기가 좋네요.
저희집 고양이 슬쩍 자랑해봅니다.
냥이가 포스가 있군여
집에 냥이가 5마리 있는데 저 왕좌엔 저녀석만 어울립니다. 나머진 다 쩌리같아요 ㅋㅋㅋ
"튀김은 꼭 사드세요"ㅋㅋㅋ 엄청 강조하시네요ㅋㅋ
아니 진짜 튀김만 아니면 모든게 너무 쉽고 간단한데 저거 만들고 치우고 만족도는 그냥 그랬던거같아욬ㅋㅋㅋ
우와~~~ 맛나겠네요 ㅎ 저도 따라해봤던 뿌팡퐁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