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팸투어를 모집 한다길래
당일 치기 여행간다는 마인드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강서구에 볼게 많아서 나름 알차게 다녀온거 같네용
강서구 가는 지하철 타기 전에
김천가서 제육 먹고 시작했네용
특이하게 스모크햄 1조각도 주더군용 ㄷㄷㄷ
첫코스는 하마비랑 양천현아지였는데
역사 공부를 나름 했는데 하마비라는 걸 처음 봐서 신기했네요
종묘나 대궐 앞에서는 무조건 말에서 내려야 하는 포인트에 새워졌다네요
그리고 양천향교역 바로 근처에 있던 양천향교를 갔습니다
서울에 있는 유일한 향교인데
이유인즉슨 원래 향교는 지방에 있던 기관인데 양천구로 편입되면서 서울 유일의 향교라고....ㄷㄷㄷ
전형적인 향교의 구조를 보존하고 있어서 간단히 둘러보기 좋았네요
그리고 또 바로 근처에 있던
정선미술관을 갔습니다
책에서 진경산수화로만 알고 있던 분인데
이렇게 서울에 미술박물관이 있는줄 몰랐네요
해설사분이 설명해주셨는데 넘 어려웠다는;;;
그리고 바로 건너에 땅꿀이 있다고해서 가봤는데
왠 서울에 땅꿀???? 북한 땅꿀???? 뭐지? 하고 들어가서 전시실을 보니
일제시대때 주민들을 노역시켜서 팠던 땅꿀이라고 하더라구요
비교적 최근에 재발견되어서 이렇게 전시실로 만들어놓았구요
실제로 바람이 숭숭 나오는게 신기했네요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던 서울 식물원을 갔습니다
최근에 개장한 식물원인데
규모가 엄청 크고 시설이 완전 좋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평일에도 사람들로 엄청 붐볐어요
팸투어에서 커피를 쏘셔서 아아메 한잔 마시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확실히 온실 느낌이 나더라구요
돔으로 큰 규모로 만들어져서 식물 종류도 아주 많았네요
식물원 까지 쭉 둘러보고 팸투어 해산했습니다
제가 사진이 취미라 서울 주요출사지는 거의 다 갔는데
강서구는 좀 불모지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가볼만한 포인트들이 생긴거 같아서 좋았네요
저는 동네로 복귀해서
동네 대패집에서 대패를 시켰네요
김치찌개가 땡겨서 5000원짜리 김치찌개 하나 시켰는데
고기가 많은게 생각보다 넘 혜자로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맛도 준수했습니다 ㄷㄷㄷ
강서구 주민으로써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허준공원은 가셨나요? 산책로가 아주좋아요.
이런건 어디서 정보 듣는거에요?
이런건 어디서 정보 듣는거에요?
강서구 주민으로써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허준공원은 가셨나요? 산책로가 아주좋아요.
와 땅굴에 식물원까지 시간나면 함 들러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강서구 주민인데... 저기 땅굴 여름에 근처 지나가던 분들이나 마을 분들이 가서 커피나 음식 나눠먹고 수다 떰..ㅋㅋ관리 하시는 분들이랑... 식물원, 미술관, 허준 공원등 괜찮고... 나름 불모지는 아닙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