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시절부터 오징어회가 생각날때면 가는 맛집입니다.
사당역 5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으로 들어서서 150m 정도
한참을 들어가야 겨우 구석에 보이는 세련되지 않은 느낌의
포차느낌 물씬 나는 오징어회집입니다.
매번 올때마다 느끼지만 변한게 없네요.ㅎ
실은 최근 6살 된 아들의 어린이집 친구의 부모님들과
종종 만나서 식사도 하고 행사도 참여하다보니
아버님들과 친해져서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처음 올때는 줄까지 서진 않았지만
요즘에는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줄을 서야합니다.
가게가 작고 테이블이 6~8개로 많지 않아
줄을서도 좌석배정이 2인 자리가 먼저 나면
먼저온 4인보다 늦게온 2인이 먼저 착석을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2인으로 오면 좀더 유리합니다.ㅎ
3인팀이었기에 2인분들 먼저 들여보내다보니
20~30분정도 기다린것 같습니다.
채썰은 야채와 나온 오징어의 비주얼이
기가막힙니다.
와사비 + 쌈장을 섞은 초장에
야채와 곁들여 찍어 먹으면 소주가 술술 넘어 갑니다.ㅎ
중간에 서비스로 오징어 내장찜을 주셨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 서비스로 주신 오징어 내장찜이 오히려 히든카드 느낌입니다.
사진 생각을 안하고 먹다가 뒤늦게 찍은
먹물과 함께 쪄주신 '오징어 찜' 입니다.
오징어 회도 맛있지만
오징어 찜을 더 쳐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내장이 섞여있어 고소함과 함께 오징어의 풍미가 가득합니다.
올려진 사진의 메뉴는
오징어회+오징어찜
반반 메뉴입니다.
가격은 싯가이기에 다를수 있지만
이날은 위 사진의 구성이 42,000원 이었습니다.
총각시절 처음 올때 18.000원~20,000원 부터 먹었었기에
물가의 상승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징어 회 하나를 주문하고
늦게 도착한 일행분을 위해
오징어 반반 하나를 더 주문하자 나이드신 주방 이모님께서
하나 더시키면 가격이 꽤 나올텐데 하면서
제 주머니 걱정도 해주십니다.
솔직히 싸진 않지만 맛 하나로
용서가 됩니다.
마무리로 4,000원 짜리 바지락 라면
바지락이 바닥에 다 깔려있어서
안보이지만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ㅎ
국물이 정말 시원합니다.
마무리로 딱이네요.^^
보통 2인이 오시게 되면
오징어 반반 + 마무리 바지락 라면 하나면
안주로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희는 3인이 와서
오징어 회 1개 (2마리 42,000원)
처음 먹은 오징어회는 사진찍을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먹어서 넝마가 되어 버렸네요...
오징어 반반(오징어회 1마리 + 오징어 찜 1마리 사진참고 42,000원)
바지락 라면(4,000원)
이렇게 먹었는데 먹다 배불러서 회를 조금 남겼습니다.
사진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위에 구성이 가장 특색있는 베스트메뉴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오징어회가 먹고 싶다면
한번은 가볼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징어는 중국욕할 자격없져 총알오징어라고 이름까지 붙여가면서 치어까지 다 잡은건 우리나라 어민들도 마찬가지니까
중국에서 최근 몇년간 싹쓸이해간 영향도 컷죠... 그나마 오징어는 씨알이 큰편이라 비싸긴 하지만 하나 시키고 둘이 먹으면 딱 좋은 구성이긴 합니다. 야채도 넉넉히 주시고 야채리필도 해주시더라구요. 찜을 안시키고 오징어회로만 시키면 가끔 오징어 내장찜을 서비스로 주시기도 합니다.
하긴 노가리만 보더라도...;; 총알오징어의 경운 빠르게 법적으로 조정되었으면 좋겠네요.
몇년간 오징어 가격이 워낙 올라서 가격에 자비가 없어졌군요....ㅠ.ㅠ
중국에서 최근 몇년간 싹쓸이해간 영향도 컷죠... 그나마 오징어는 씨알이 큰편이라 비싸긴 하지만 하나 시키고 둘이 먹으면 딱 좋은 구성이긴 합니다. 야채도 넉넉히 주시고 야채리필도 해주시더라구요. 찜을 안시키고 오징어회로만 시키면 가끔 오징어 내장찜을 서비스로 주시기도 합니다.
사라브라이언트
오징어는 중국욕할 자격없져 총알오징어라고 이름까지 붙여가면서 치어까지 다 잡은건 우리나라 어민들도 마찬가지니까
하긴 노가리만 보더라도...;; 총알오징어의 경운 빠르게 법적으로 조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오징어회❤️
주말에 오징어회 어떠십니까?ㅎ
싯가의 문제가...
예전의 저렴하고 부담없이 먹을수 있었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청송 다 좋은데 싯가... 금오징어 된 다음부터 안 가고 있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맞아요. 매번 오지만 싯가라고 적혀있고 묻기전엔 가격을 알수없는게 불편하긴 합니다.
장작구이 옆집 인가요? 한번도 안가봤는데 맛있나보네요.
맞습니다.ㅎ 아직 안가보셨으면 가셔서 한번 드셔보세요. 추천메뉸 오징어 반반 ㅎ
지나가다가 한번 본적있는 집인데 맛집이었군요! ㅎ 근데 싯가라니..나중에 큰맘먹고 한번 가봐야겟습니다
넵 ^^ 놀라지 마시라고 가격정보도 열심히 적어드렸습니다.ㅎ
요즘 오징어가 너무 비싸져서 귀한 음식이 되었네요. 맛나겠습니다.
네 애용해온 10여년간 가격은 많이 변했지만 맛은 항상 변함없이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