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꽂힌 거는 질릴 때까지 만들어 먹는 편이라.. 직화오븐에 구운 닭튀김 또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에는 닭고기를 이전보다 좀 크게 썰었고 전분가루 양도 늘리고 물도 약간 넣어줬습니다
아 구워 놓고 뭘 튀겼냐고 하시는 분 계실까봐 설명.. 밑간한 닭고기에 전분이랑 물로 반죽해서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겉의 전분옷이 살짝 굳혀질 정도로만 익혀준 다음에 직화오븐에 넣어서 마저 익혀준 요리입니다.
직화오븐은 에어 프라이어와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가스불에 얹어서 쓰는 조리기구구요.
그렇게 만들어 보니 읭? 뭔가 소스 없는 탕수육 튀김 느낌이 되었어요. 튀김옷의 질감도 딱 탕수육 튀김옷 느낌이었구요. 전분가루 양을 늘리고
물을 넣어준 것일 뿐인데 이런 결과가.. 여튼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큼직하게 썰었더니 확실히 더 촉촉하네요. 이전에 작게 썰었을 때는 아무래도 씹는 느낌이 더 있었구요.
요거 말고도 계란흰자 넣어준 버전으로도 만들어봤는데.. 계란 흰자 넣은 버전은 확실히 튀김옷이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그것 또한 맛있었습니다.
(비쥬얼은 비슷해서 사진은 안 찍음)
다음번에는 돼지고기랑 닭근위 사다가 요방식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에어 프라이어 구입도 고민해 봐야겠네요..
이게 직화오븐에 요리는 잘되는데 용량이 적어서요..
탕수육 소스 부어 먹고 싶어지네요. ㅎ
다음번에는 돼지고기로 해서 탕수육 소스 뿌려 먹어보겠습니다. !
양념치킨소스도 추천드려여!
닭이라 그런지 케찹베이스 탕수육소스에 부먹하고 싶군요. (아참 치킨무랑 같이;ㅎ)
양배추 채에 케찹 마요네즈 곁들여 먹을라고 했었는데 귀찮아서 말았습니다 ㅎ
좋아하는 닭튀김 스타일입니다. 맛보고 싶군요.
만들어 보시는 겁니다 ㄱㄱ 고기 안 드시는 외할머님은 위해서는 오징어 다리정도로 만드시면 적절할득
오늘 일주일중에 제일 힘든 수요일인데 이 사진 보고 치킨이나 시켜먹을까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전 가끔 시켜먹던 또래오래가 없어져서 크흑.. 또래오래가 제일 맛있었는데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