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면 꼭 한 번은 해본다는 바로 그!
치킨!입니다.
느낌표를 붙여야 느낌이 사는 느낌이라 치킨!입니다.
이미 식어버린 배달 치킨을 hp m99%+상태이상 99% 회복 상태로 부활시키는 마법의 에어프라이어지만
생닭에서 시작하는 치킨은 과연 어떨까 궁금했지요.
맛있다는 간증은 넘쳤지만 기본적으로 직접 경험해 봐야 인정하는 성향이라 의심하고 있었는데...
아쉬우면 몸으로 때워야죠.
마침 직구로 치킨은 물론 파스타에도 쓴다는 만능가루를 구입했습니다.
-생닭 도리탕용으로 토막낸 것(가슴살은 따로 뺌)+가루 밥숟갈 2+1/2
*가루가 싱거운 편입니다. 저는 염도를 조절하는 중이므로 적게 넣었어요.
대신 싱겁다 싶으면 다 굽고 가루나 다른 소스에 찍먹하면 됩니다.
가슴살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른 요리에 쓰려고 뺐어요.
-위생장갑을 장착하고 잘 버무린 후, 위생팩에 넣어 냉장고에서 하룻밤 Stay-cool 합니다.
(대충 스테이쿨 짤)
-꺼내서 팩에 전분을 넣고 흔듭니다. 닭고기의 표면에 전분이 고루 묻도록 합니다.
전분에는 다른 양념이나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아래의 것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 넘어갑니다ㅎㅎ
-팬에 잘 펴넣고 호일을 위에 덮어서 200도에 30분 구운 결과물입니다.
초벌구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뒤집어 200도 그대로 20분 : 여기까지 고기를 익히는 과정입니다.
-호일빼고 180도 10분->뒤집 10분 : 표면을 바삭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이상의 과정은 개인적으로 대충 요리한 것이므로 더 좋은 온도 및 시간이 있다면 참고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결과물 : 아래에 기름이 제법 나왔는데 키친타올로 싹 닦아냈습니다.
-결과물 확대샷
(사진 보정 안했음, 앱이 엄슴)
-총평 : 다 익었음, 바삭함, 닭누린내 안 남, 안 짬, 안 느끼함=>맛있음
생각보다 번거롭지는 않고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편했음=>또 해먹을 의사 있음
하지만 기름에 튀기는 치킨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함, 치킨은 치킨만의 맛이 있으므로
=>둘 다 먹으면 됨
(대충 즐겁다 짤)
살짝 싱겁게 구워져서 부모님이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향신료 냄새는 꽤 강했습니다.
저는 가루를 따로 덜어 찍으니 간이 딱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브랜드(바디아)의 비슷한 시즈닝 중 가장 짜지 않은 것을 구입했으니 참고하세요.
덧, 맥주는 미리 재고를 확인합시다ㅜㅜ
치킨은 있는데 맥주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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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오*기 호떡믹스
터져도 맛남
저도 비슷하게 해먹었는데 다만 저는 순살을 사용했구요(브라질산) 전분 묻힌 다음에 기름 두른 후라이팬서 살짝 전분이 굳혀질 정도로만 익혀준 다음에 직화오븐에 구웠었어요.(에어 프라이어랑 비슷하게 가스불에 얹어서 열풍으로 구워주는 기구에요)
저도 비슷하게 해먹었는데 다만 저는 순살을 사용했구요(브라질산) 전분 묻힌 다음에 기름 두른 후라이팬서 살짝 전분이 굳혀질 정도로만 익혀준 다음에 직화오븐에 구웠었어요.(에어 프라이어랑 비슷하게 가스불에 얹어서 열풍으로 구워주는 기구에요)
순살도 괜찮겠네요. 다음에는 먹기 편한 순살 한번 가야겠습니다.
종이호일 저거 안 까는 게 좋더라구요 구워지면서 나오는 수분 기름이 아래로 못빠지고 종이호일에 그대로 있으니까 바삭해지는 것도 오래걸리고 맛도 그닥입니다 물론 설거지가 귀찮아지긴 합니다
공감... 저도 예전에는 귀찮아서 종이호일 깔고 했었는데 밑에 있는 녀석들은 기름을 흠뻑 머금어서... 귀찮음 감수하고 종이호일 뺐더니 좋더라구요. 바삭바삭하구
설거지거리와 맛을 등가교환하는 거군요 ㅋㅋㅋ 다음에는 맛을 한 번 선택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