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어머니로부터 얼마전, 김장김치와 함께 냉동시킨 해물숙회가 소포로 배달되었습니다.
낙지와 전복은 껌뻑 넘어가는 애들이.... 약간 비릿한 쭈꾸미와 소라에는 손이 가지 않았나 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아침
남아있는 해물을 .... 건더기 삼아서 라면에 넣고 끌여서 해물라면을 만들어 봅니다.. ㅎㅎ
완성된 사진...
밤새 쫄쫄 굶다 집에 오는 까닭에 ... 그리고 라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뭐 크게 맛이 훌륭하거나, 망쳐지거나 하지는 않았어도
혼자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겨버렸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작년 이맘 때, 과메기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애들이 기억에 남아서
오늘. 다시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충분히 불렸다고 생각되는 다시마는 여전히 너무 짭짤하고
풋고추와 마늘은 의외로 매웠던 까닭인지..
준비한 양(사진의 두배)의 절반을 다 먹지 못하고 일어서는 애들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ㅠㅠ.
번외로.
올 여름.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 만들어준 김치볶음 위에 계란후라이를 얹은 밥....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포항 사람입니다 과메기에 대한 팁을 드리면.... 1. 지금 시기에 과메기는 먹지말라 아직 포항 날씨가 따뜻 합니다 그말은 지금 시중이 유통되는 과메기는 선풍기 바람으로 말린 과메기입니다. 최소 12월쯤 되야 과메기가 맛있습니다 추운날 해풍에 말린 과메기는 수분기가 없으면서 기름기가 있어 건조된 상태지만 표면이 반들반들합니다. 더 쫀득쫀득하며 비린 맛이 덜하고 맛이 좋습니다. 2. 과메기는 로컬 포항 사는 지인한테 부탁해서 구입해서 드세요. 포항 사람들 한다리 두다리 건너면 과메기 하는 사람들 거진 한두명은 알고 있습니다.그럼 업자들한테 사는거 보다 상태가 좋거나 혹은 더 싸거나 그런 과메기를 구입해 드실 수 있습니다. 3. 먹고 남은 과메기는 조림을 해드세요. 과메기 상태에 따라 비린 맛이 날 수도 있지만 비린 맛만 잘 잡으면 간장 베이스로 조림을 해드시면 이 또한 괜찮은 반찬이 됩니다. 4. 과메기는 다시마와는 안어울립니드. 미역이 안나서 대신 먹었던 것이 다시마 입니다. 과메기는 조미 안된 김이나 알배추 미역과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따끈한 밥에 볶음김치, 달걀프라이... 마지막 김가루 토핑 악마의 조함
거기에 스팸이 추가된다면?
거기에 참기름이 추가된다면?
참기름은.. 먹기 직전에 한바퀴 쓰윽 둘러주고 비볐습니다. ㅋㅋ
김치를 볶으면서 이미 고급햄을 두툼하게 깍뚝썰어 넣어줘서... .. 스팸이랑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ㅎㅎ
답글에.. 답글은.. 불가인가 봅니다. ... 첫 덧글에만 계속 덧글이 달리네요.. ㅎㅎ 김가루는 최종적으로도 누락해서..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쉽습니다.
기승전 과메긴가요? ㅎ 과메기도 호불호 갈리는 음식 같습니다..
포항 사람입니다 과메기에 대한 팁을 드리면.... 1. 지금 시기에 과메기는 먹지말라 아직 포항 날씨가 따뜻 합니다 그말은 지금 시중이 유통되는 과메기는 선풍기 바람으로 말린 과메기입니다. 최소 12월쯤 되야 과메기가 맛있습니다 추운날 해풍에 말린 과메기는 수분기가 없으면서 기름기가 있어 건조된 상태지만 표면이 반들반들합니다. 더 쫀득쫀득하며 비린 맛이 덜하고 맛이 좋습니다. 2. 과메기는 로컬 포항 사는 지인한테 부탁해서 구입해서 드세요. 포항 사람들 한다리 두다리 건너면 과메기 하는 사람들 거진 한두명은 알고 있습니다.그럼 업자들한테 사는거 보다 상태가 좋거나 혹은 더 싸거나 그런 과메기를 구입해 드실 수 있습니다. 3. 먹고 남은 과메기는 조림을 해드세요. 과메기 상태에 따라 비린 맛이 날 수도 있지만 비린 맛만 잘 잡으면 간장 베이스로 조림을 해드시면 이 또한 괜찮은 반찬이 됩니다. 4. 과메기는 다시마와는 안어울립니드. 미역이 안나서 대신 먹었던 것이 다시마 입니다. 과메기는 조미 안된 김이나 알배추 미역과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친절한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ㅋ
어쩐지.. 예전에 먹었던 과메기와 다르게.. 급하게 과메기 생산을 기다려서 먹은 올해는 왠지 너무 바짝바짝 말랐다 싶었습니다.. 조언 너무나 감사합니다. 12월 되면, 직장 내 커뮤니티 장터를 이용해서 포항직송으로 다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과메기!! 부럽네요 ㅠㅠ
한팩이 남았는데.. ㅎㅎㅎ ... 이건 그냥 제가 먹어버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12월 과메기를 기대해 보자구요!!
과메기는 역시 미역과 초장에 촵촵!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