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출장 다녀왔습니다#07(完)
2박 3일 후딱 지나가대요, 다행히 둘다 월요일에 연차를 사용해서 일요일 늦게까지 부산에 있다가 올라왔습니다.
여행가면 오마카세, 떡볶이 등등 몇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극장에 가는것'도 매우 좋아해서 다른 동네가면 극장 꼭 가보고싶어하는 특이종자입니다.
마침 롯데시네마 검색해보니 무려 '프리미엄 해운대'라고 검색되는 극장이 있어서 가봤어요.
와이프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대서, 극장 건물 1층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었습니다.
'프리미엄'에 엄청 기대하고 왔는데, 우째 분위기가 싸하네요.
다른 극장이었던 것 같은데 인수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분위기가 되게 추억돋는 느낌이었습니다.
'프리미엄'이래서 저는 부산하면 국제영화제니까, 막 국제영화제 특별관(?) 기념관(?) 이런 느낌 상상하고 왔는데요.
그냥 전 상영관이 리클라이너석이라, '프리미엄'이라고 붙였나봐요.
부산에서 돼지국밥도 먹었으니까, 밀면까지 딱 먹고 올라오고 싶었는데...배가 안고파서 그냥 부산을 떠났어요.
올라오는 길에 이름도 거창한 '삼국유사군위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때웠습니다.
김밥, 이게 무려 4,000원이었는데 가격도 창렬 맛도 창렬 양도 창렬이었습니다.
우동은 딱 스탠다드 휴게소 우동의 그 맛.
새우튀김은 꺼내 먹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거의 다 품절표시가 떠서, 선택의 여지가 너무 없었네요.
어쨋든 부산은 또 가고싶네요, 금요일에 출발할 때 영하3~4도 정도 나왔었는데 부산도착하니까 영상20도의 마법 ㄷㄷ
by iPhone Xs Max
헐 김밥양이 너무 박하네요;; 걍 몇개 4천냥;; (두께가 안보이긴 하지만..)
아이스크림 귀엽네요 ㅋ
군위하니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간이역으로 손꼽히는 군위역 생각나는군여....가을엔 정말 운치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