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날 밤 비행기로 돌아가는 거라, 부모님은 호텔 조식 드시고, 누나와 전 야시장에 맥주거리까지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조식을 스킵했어요
그래서 조식은 사진이...ㅋㅋㅋ 점심은 하노이 롯데마트로 이동해서 쌀국수 육수용 스톡이나 현지 과자 구입했습니다.
육수가 pho bo랑 pho ga 가 있던데 둘 중 beef맛 육수로 구입했네요ㅋ 롯데마트 안엔 역시 한국사람이 많았습니다. 가격도 현지 타 마트에 비해 좀 비싸보이던...
점심은 롯데마트네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마지막 밤이라 호텔 근처에 식당을 방문했어요
처음엔 베트남 현지식당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형 체인 소속의 라오스 음식점 이었네요ㅋㅋ 구글 평점도 별로 안나오고 해서 불안했는데
피자포피스 방문하려니 교통통제로 그랩 불러도 오고 가는 시간 고려해서 그냥 호텔 옆인 이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전체로 나온 새우튀김?? 입니다. 맛은 새우맛보다는 크림코로케 같은 맛인데 크림소스 맛보다는 타르타르 소스를 튀긴거 같은 맛이었어요ㅋㅋ
원래 4개 나온건데 호다닥 먹다가 깜빡해서 2개만 찍힌 점 양해 부탁드려요 ㅋㅋㅋ
각자 시킨 메인으로 넓은 쌀국수와 소고기 볶음이랑 모닝글로리 볶음, 그리고 돼지꼬지와 찹쌀밥 이었습니다.
쌀국수볶음은 정말 맛있었고 모닝글로리도 예상대로의 맛이었네요ㅋ
다만 돼지꼬지는 너무 바싹 구워서 육즙이 다 빠져나가서 조금 퍼석퍼석 했어요. 향신료가 강한 편이었는데 3중엔 젤 별로였던거 같아요
다만 죽통같은데 담긴 찹쌀밥은 존뜩존뜩 하니 정말 맛있었어요ㅋㅋㅋ
아버지가 시킨 조린 농어와 쌀밥입니다. 아버진 베트남오셔서 쌀국수만 먹어서 계속 질려하는 느낌이었는데...(호텔 조식에 계속 나왔으니...)
하노이있는 동안 이 밥이 젤 맛있었다고 하시던...ㅋㅋㅋ 찹쌀밥처럼 이 메뉴에 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념에 향신료 맛이 있었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이었어요ㅋㅋ 아버진 사진의 밥 드시고 그냥 한공기 더 시켜서 드셨습니다.ㅋ
어머니가 주문한 돌솥 쌀국수?? 입니다. 주문할때부터 약간 잡채같을꺼 같았는데...향신료 좀 들어간 잡채맛이었어요ㅋㅋ
보기엔 간이 강해보였는데 생각보다 간도 그리 쎄지도 않아서 밥반찬보다는 메인메뉴 같은 너셕이었네요ㅋㅋ
도착날포함 5일동안 정말 재미있게 방문했던 하노이-하롱베이였던거 같네요ㅋ
도착한 날에만 비가오고 나머진 비가 오지않아서 날씨도 좋았고, 식대나 이동비가 저렴해서 꽤 맘에 들었습니다.ㅋ
다만 둘째날인가 베트남이 월드컵예선에서 uae였나 이기는 바람에 밤 11시 넘어서 부터 오토바이와 자동차 크락션 소리땜에 잠에 좀 늦게 든게 옥의 티였지만요ㅋ
담번에도 부모님 모시고 호치민이든 다낭이든 갈 수 있도록 열일해야겠습니다ㅋㅋ
저 죄송한데 담주 하노이 가는데 현지날씨가 어떻나요? 옷 모입고 가야할지 고민이라서 ㅠ
전 반팔에 얇은 바람막이 가지고갔어요 근데 현지인들은 흐린날은 경량패딩도 입고다니더라구요
답이 밑에 달렸네요 ;; 하노이 추워요, 반짝 더울 수도 잇지만 반팔입을 날씨는 절대 아닙니다
지금 거의 12월인데 반팔만은 완전 무리구요, 한국에서 지금 입고 다니는 옷 그대로 입고 가시면 돼요, 가셔서 코트는 호텔에 걸어 두시고 반팔은 내복처럼 맨 안에 입으시고 가디건, 니트 또는 스웨터입고 ,그 위에 바람막이 또는 점퍼까지 필요해요 하노이 전 춥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