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별을 하면서 새삼 하루가 참 길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넘처나는 시간을 채우려고 개으른 몸을 움직여 요리를 해먹고 있습니다.
페스토 샌드위치가 먹고싶던 어느날, 마켓에서 페스토 소스를 고르던중 문득든 생각은?
내가 그냥 만들어 먹자 였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때 제 손에 들려있던건, $2.99 짜리 바질.
한땀 한땀 딴 바질을 마늘, 파마잔 치즈, 잣, 올리브 오일과 갈아버립니다.
빵에 홈메이드 페스토 소스와 마요네즈를 바르고
터키 -> 토마토 -> 모짜렐라 치즈 -> 아보카도 순으로 올려줍니다.
빵빵해진 쌘드위치를 파니니 그릴로 눌러버립니다.
겉이 바삭하게 익은 파니니를 반으로 짤라 냠냠.
하.. 단면을 맛있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지저분 해보이네요.
째뜬! 제 손으로 만들었다라는게 놀라울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후레쉬한 페스토 소스가 너무 맛있어요!
며칠후.. 퇴근하고 집에 있는데 또 시간이 너무 많은겁니다.
배는 고프고, 심심하기도 하고
문득 생각난 페스토소스! (요리를 안하는 편이라 간단한 소스하나 만들고 많이 뿌듯했습니다)
파스타 면 사러 또 나가기는 귀찮고 해서 떡꼬치 해먹으려 샀던 떡을 대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떡을 먼저 살짝 끓여서 익혀주고,
기름에 살짝 튀기듯 굴려주고, 페스토소스와 같이 볶아줍니다.
짠! 슴슴하며 고소한 맛입니다.
슴슴함을 음미하고 있을때 제 눈에 들어온 Hot Funyuns.
미국 버전 양파링인데, 양파링 보다 더 바삭하고 짠 과자입니다.
보통과 매운맛이 있는데, 제가 스트레스 받을때 애용하는 최애 과자죠.
째뜬! 이녀석을 몇개 가루로 부셔서 찍어먹어봤습니다.
음.. 나쁘진 않았어요.. 하지만 굳이 할필요도 없다는게 제 총평입니다.
요리.. 시간도 잘가고 재밌네요.
후우 이젠 부지런히 요리해먹는 돼지가 될삘입니다. 쳇쳇.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 고기에 치덕치덕 발라서 맛있게 먹었지요. 샌드위치는 맛있어보이며 떡은 맛이 궁금하네요.
페스토 레시피 ㅇㄷ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죠? 비율은 적당히 라는거 ㅎㅎ
바질 페스토! 스테이크 고기에 치덕치덕 발라서 맛있게 먹었지요. 샌드위치는 맛있어보이며 떡은 맛이 궁금하네요.
오오 이번주말에 한번 더만들어서 고기에 치덕치덕 해보겠씁니다!
맛있어보이네요
요즘 자신감이 넘쳐요~
대리석 절구로 찧으면 풍미와 씹는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절대 믹서보다 절구가 간지나서 질렀다가 힘든데 믹서보고 부러워서 남기는 댓글이 아닙니다]
ㅎㅎㅎㅎ 절구라... 절구...라..... 더 생각해볼께요 ㅋㅋㅋ
와... 내 사랑 바질페스토... 으윽 먹고싶네요...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어요!!
바질 겁나 혜자네요...ㅠㅠ 한국은 비싼뎅..
한잎한잎 뜯으면서 이게 얼마나 나올까 했었는데 꽤 양이 괜찮더라구요. 한번 더샀답니다.
오오 페스토떡볶이 맛나 보이네요. 좋은 분 금방 다시 만나시겠죠 힘내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