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해먹은 거 모아서 올려 봅니다 ;
술 마시면서 쌈을 싸먹자니 귀찮아서 고안한 아이디어 ;; 채썰은 대파, 알배추, 깻잎을 그릇에 담고 소금 후추간 한 돼지목살을 뜨거울 때 야채들에 넣어서
잘 섞으면 고기에 남아있는 잔열로 야채들이 살짝 익은 후 숨이 죽어서 먹기 편해집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쌈장을 살짝 얹어서 야채들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특히 열을 받아서 살짝 익은 파향이 아주 좋아요.
대패 우삼겹을 4조각 정도 넣어준 오뚜기 미역국 라면입니다. 요즘 꽂혀있는 라면입니다. 그냥 끓여도 맛있지만 우삼겹을 약간 넣어주면
맛이 풍부해져서 좋아요.
돼지 뒷다리로 만든 오향장육풍 냉채! 돼지 뒷다리살로 장조림을 만든 후 거기에 젤리같이 만들어진 조림국물이랑 채칼에 썰은 오이와 고수를 식초 고추기름 오향분을 넣은 양념장에 곁들였습니다. 오향장육이랑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쌈무침에는 쌈장에 비벼도 될것 같네요 (생마늘도 투하! ㅎ) 미역라면은 엘에이한인마트에도 있는데 갈때마다 깜박하거나 딴거집어오네요;;ㅎ 뒷다리 오향장육풍은 고수랑 오이에 먹음 맛잇겟네요ㅎ
쌈장이랑 비벼 버리니까 삼투압 때문에 야채서 물기가 빠져서 별로더라구요. 그냥 쌈장만 따로 살짝 얹어 먹고 있어요. 미역국 라면 강추천합니다. !
첫번째 채소가득한 고기랑 맨마지막 오향장육같은냉채 무척 맛있어보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