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햄버거 만들고 남은 자투리 야채와
냉장고를 털어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볶음밥에 파인애플, 고구마를 넣었습니다.
또 몹쓸 실험 정신을 발휘한 거죠. =ㅅ=''
이 외에도 토마토, 스팸, 새송이버섯, 양파 등을 사용했습니다.
저 스팸은 무려 돼지고기 90% 함량이면서 닭고기 맛이 납니다 ;;;
(가격도 닭고기햄 가격이에요. 아무래도 성분 표시를 속인 듯한..)
재료들을 따로따로 볶았습니다.
파인애플/토마토 따로 볶고, 양파 따로 볶고..
나머지 재료들은 위 사진 순서대로 볶았습니다.
밥에 버터랑 양념 넣어 볶다가
파인애플/토마토를 먼저 넣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들도 마저 넣어 볶았고요..
밥이 다소 질어 보이는데요.
밥 볶을 때 물을 좀 넣었습니다.
바닥에 눌어 붙지 말라고 넣었지요.
강황가루도 넣었더니 흡사 빠에야 같습니다.
제목처럼 달달한 재료들..
고구마와 파인애플을 넣었지만
그리 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밥 볶을 때 물이랑 강황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볶음밥인지 빠에얀지 카레라이스인지 어중간 합니다.
비주얼은 별로지만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계란 후라이 반숙해서 노른자 톡 터뜨려 먹으니 좋네요.
언급하신 깡통햄은 사진상으로도.. 런천미트 느낌이 ;; 나네요.
맛도 런천미트랑 비슷한 것 같아요..
볶음밥도 맛있겠지만, 재료보다가 그냥 카레!를 해도 될것 같았다고 생각했네요ㅎ
카레가루는 없고 강황가루가 있어서요. 편의점에서 카레가루 조그만 거 사다가 카레 만들어 먹을 걸 그랬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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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그냥저냥 먹을 만 합니다. 들어가는 노력 생각하면 맥스님 말씀처럼 카레 만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카레같이 생겼는데 뭔가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_+
막 만들었을 때보다 냉장고에서 꺼내 덥혀 먹으니 더 맛난 것 같네요. ㅎ 숙성이 되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