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리는 일요일이내요~
늦잠 푹자고 일어나 오늘도 여친님과 맛집 탐방을 준비해 봅니다~
다이어트 중이기에 가볍고 산뜻한거 없나 찾아보다 눈에 띄는 한 곳이 있었으니....
인당 13000원에 오로지 채식으로 준비한다는 뷔페를 발견하고 달려가 봅니다~
고기없는 뷔페라 별 기대는 없었지만 집에서 30분 정도 밖에 안걸리고 다이어트 중이니 간단하게 먹자는 마음으로 고고 ^^
외딴 조용한 마을에 위치해서 분위기가 나쁘진 않습니다~ 까페보단 다방느낌?? 세련되진 않지만 넓고 깔끔했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들어갔는데 금새 사람들이 거의 차서 음식 셋팅되있는 곳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구성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첫번째 접시~
들깨탕입니다~
제가 들깨탕을 매우 좋아하는데 뷔페 특성상 미지근해서 그렇지 어느 전문점 못지 않는 맛이 나서 깜짝 놀랐네요!!
콩불고기 콩탕수육 잡채 죽순볶음입니다~
불맛이 확 느껴지는 중화풍이었습니다.
맛있어요^^
두번째 접시~
중간에 아삭한 야채쌈이 상큼하니 좋네요♥
떡볶이는 떡꼬치에 가까운 맛입니다~
3번째 접시~
흑임자죽 호박죽 동치미에 이것저것 찬들을 담아 봤는데 왼쪽에 초록색 야채가 줄기상추라고 해서 식감이 엄청 좋더군요♥
톳이랑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후식으로 보리빵에 식혜 한사발하고 나왔습니다~
기대없이 찾은 뷔페인데 상당히 만족하고 왔습니다.
음식이 구색맞추기가 아니고 하나하나 맛이 좋아요^^
채식뷔페가 이런거구나~하고 체험하기 딱 좋습니다~
1인에 얼마쯤 하나요?
13000원입니다~
아 여기 본것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많네요! 근데 채식인데 구성은 가볍지 않은것같네요!ㅋㅋ
네 결코 가볍진 않습니다 ㅋㅋㅋ 그냥 일반뷔페다녀온 느낌?
아 수원이죠? 여기 한 10년전에 가본 적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오셨더라구요. 아무래도 종교적 문제 때문에 아예 채식으로 오신 듯 합니다. 10년전 기억으로는 맛은 괜찮았는데 오히려 채식만으로 맛을 내려 하니 생각보다 맛이 무겁다? 란 느낌이었어요.
수원 맞아요~ 저도 맛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중화풍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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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만족스런 뷔페였어요~
비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 할때 가기 좋겠네 ㅋㅋㅋ 뷔페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