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오른쪽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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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 맛집이 있냐 없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최근에 발견한 이 스시집은 단연코 맛집이라 말하고 싶네요.
메뉴는 오마카세 뿐이며 몇 달 간의 텀에 따라 재료가 달라지는 모양 입니다.
최대 8인의 예약제이며 손님이 전원 착석하면 식사가 개시됩니다.
자리 구석에 뭔가 참치 피규어가 있길래 만져봤더니 알고보니 3D 퍼즐이었네요.
식사 개시 전에 열심히 조립했습니다.
1.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
속재료는 새우 이며 트러플오일이 뿌러져 있습니다.
2. 전복 & 전복장 소스 feat. 식빵
전복이 부드러우며 소스도 비린맛 없이 달달한게 아주 좋습니다.
3. 광어 (이틀 숙성)
4. 도미
5. 능성어
6. 흑점줄무늬 전갱이
7. 방어
8. 참치 아카미 (등살)
9. 연어 (불향)
보는 앞에서 불향을 입혀주는데 향이 매우 강렬합니다.
10. 명태 곤이
부드럽고 크리미 합니다.
11. 돌돔 (이시다이)
지금부터는 스시 인데 간장을 위에 발라주시기 때문에 굳이 간장에 찍어먹을 필요 없습니다.
12. 광어 feat. 캐비어
사실 캐비어의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
13. 도미
14. 갑오징어 feat. 차조기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게 씹힙니다.
다만 차조기향은.. 여전히 저와 안 맞습니다..
15. 능성어
16. 흑점줄무늬 전갱이 뱃살
참치 대뱃살과 비슷할거라 하셨는데 진짜 그럴싸 했습니다.
제일 좋았네요.
17. 단새우 feat. 성게알
18. 피조개
싸구려 스시집가면 굉장히 질긴 재료인데 전혀 안 질기고 부드럽게 씹힙니다.
19. 가리비 (불향)
20. 방어 feat. 유자고추
유자향이 방어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깔끔합니다.
21. ??? & 연어알
재료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
사실 위에 올린 연어알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굉장히 단단해서 씹을 때 힘을 줘야하고 향도 강렬합니다.
이런 연어알은 여기서 처음 봤네요.
그리고 이쯤부터 배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22. 참치 오도로 & 쥬도로 말이 (대뱃살, 중뱃살)
밥을 오도로와 쥬도로로 말은 스시 입니다. '돌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ㅋㅋ
대뱃살과 중뱃살을 동시에 얹은 스시라니. 이것도 처음 봅니다.
23. 참치 간장 즈케
가장 흠이었던 스시였는데, 좀 짰습니다.
24. 고등어
전혀 안 비립니다. 아주 굿.
25. 장어 feat. 성게알
2차 고비 입니다. 맛있게 먹다가 이젠 배가 불러 고문 수준 ^^;;;;
26. 장어
유일하게 따끈따끈한 스시.
27. 계란 카스테라 (다마고)
28. 굴 튀김 (카키후라이)
이쯤에서 같이간 분께선 GG 치셨습니다.
29. 후토마끼
사실 이 가게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광어 도미 참치 장어 등등 다 때려박아서 만든 김말이 입니다.
여기서 저도 GG 치고 포장했습니다...
30. 아이스크림 & 매실차
보통 1~2만원 정도 하는 스시세트와는 다른, 맛과 비쥬얼 모두 잡은 오마카세 입니다.
트러플오일이나 캐비어까지 사용하니 특별한 식사를 먹는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다만 셰프님께서 본인의 실력과 재료선정에 자신감이 넘치시는지.. 양을 너무 많이 주십니다. ㅋㅋ ;;
맛있게 먹다가 후반부쯤에 배불러서 식사가 고통스러워집니다. ㅋㅋㅋ
런치 오마카세는 스시 코스는 그대로이되 회 파트가 단촐해져서 광어 도미 참치 방어 한 점씩 나옵니다.
가격도 런치가 훨씬 싸서 런치가 가성비나 구성이나 가장 적당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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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문의에 대해선 상업적 광고로 보일까봐 조심스러운데요..
스마트폰이 아닌 PC로 열어서 밑을 드래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격: 런치 35000 / 디너 55000
감사합니다! :D
남이 잘 먹고 와서 감상을 공유하고 있는 글에 초치는 댓글을 남기고 옳은 건 자기라고 박박 우기시면 행복하신지요. 이 글이 불매운동을 반대하는 글이거나 사케를 먹자고 권하는 글인가요? 비행기 타고 일본에 가서 먹고 온 글이기라도 한가요?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싶은 건지 시비를 걸고 싶은 건지 구분이 되지 않네요..
아베정부를 싫어하는 결론이 한국에서 장사하는 사람 망하라는 거군요. 대충 저쪽에 불이 났다는데 우리집이 탄 짤.
스위치 동물의숲 버전 구하려고 난리를 치고 FF7 리메이크 딜만 뜨면 환장하는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 쓰면 자아붕괴 안와요? ㅋㅋㅋ 뭐 선택적 불매운동 그런건가?
사케라면 일본 것이겠지만 식재료가 일본 것일 경우는 드물겠죠.
불매운동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손가락질 할 권리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집근처인데...가격대는 어떻게 하나여?
쪽지 보냈습니다.
저도 가격 부탁드릴게요^^알려주세요
오른쪽 베스트가서 댓글을 이제 봤네요 ㅠㅠ 본문에 적어두었는데 PC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저런곳의 식재료는 대부분 일본산이고 뭣보다 어울리는 술은 일본산 사케겠죠? 불매운동의 의미가 너무 퇴색돼어가는거 같아서 슬픕니다..
물론 저도 일본문화라는거 자체에 괜히 반감을 지니는건 아니지만 현재 아배정부의 행보가 우클릭 일관이여서 불만인거구요.. 근데 한국사람들은 일본문화를 굉장히 즐기고 좋아하니 얼마나 가소롭게 보겠습니까. 저 우익세력들이..
루리웹-3056314309
아베정부를 싫어하는 결론이 한국에서 장사하는 사람 망하라는 거군요. 대충 저쪽에 불이 났다는데 우리집이 탄 짤.
루리웹-3056314309
사케라면 일본 것이겠지만 식재료가 일본 것일 경우는 드물겠죠.
루리웹-3056314309
스위치 동물의숲 버전 구하려고 난리를 치고 FF7 리메이크 딜만 뜨면 환장하는 사이트에서 이런 댓글 쓰면 자아붕괴 안와요? ㅋㅋㅋ 뭐 선택적 불매운동 그런건가?
드물지않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 강제 노역 청구권 문제로 양국간의 관계가 저쪽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악화돼기전엔 일본문화를 좋아했었고 또한 스시야의 오마카세도 졸곧 먹어왔으닌깐요. 대체로 일본산 재료들의 상급으로 쳐주는게 거의 관례이며 실제 품질 역시 괜찮으닌깐요
그건 '일부'사람들이죠
루리웹-3056314309
불매운동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손가락질 할 권리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일부 기준이 몇명임?
집에있는 물건에 일본산 하나 안박혀있는건 확인하셧겠죠? 뭐가됬든 완제품에 일본산 부품이 껴있을수있는건 당연하니까요 그죠?
루리웹-3056314309
남이 잘 먹고 와서 감상을 공유하고 있는 글에 초치는 댓글을 남기고 옳은 건 자기라고 박박 우기시면 행복하신지요. 이 글이 불매운동을 반대하는 글이거나 사케를 먹자고 권하는 글인가요? 비행기 타고 일본에 가서 먹고 온 글이기라도 한가요?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싶은 건지 시비를 걸고 싶은 건지 구분이 되지 않네요..
지랄 을 해라 지랄 을
그런 말 하면 진보 커뮤니티에서 욕 먹습니다
자기는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는 우월감을 느끼시고 싶으신 거 아닌가 싶네요.
그놈의 식재료타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본애들 혐한시위 끝내고 신오쿠보에서 감자탕 처먹는건 괜찮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왜들이 그러는거겠죠
걔네가 그러는 비응신들이니 우리는 그러지말자는거죠
맛있게 생겼네요 가게 이름이랑 가격에 관해서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가게명은 '스시심 타카이' (부산대 위치)이고 가격은 본문에 언급한대로 PC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런치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적용되나요?? 가격도 적당하고 한번 가보고싶네요
아마 11시, 13시 두번 진행되는걸로 기억 합니다. (기억이 애매해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한 끼에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구요. 디너는 6시, 8시에 진행됩니다.
여기 말고 스시심 본점도 있습니다. 여기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적은 양으로 즐길 수 있어요. 여기 소개해주신 곳은 분점입니다. 물론 사장님이 둘 다 운영하고 있어요! 아무튼 저는 스시심만 가봤었는데 타카이도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기회 되면 무조건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싸다고 할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구성 생각하면 아깝기는 커녕 이가격에 저정도 나온다는데 만족하고도 남을 구성이네요...
여기 말고 스시심 본점도 있는데 거기는 다른건 다 좋은데 검은 뿔테 쓰시는 분은 말하는게 영 좋은 분은 아닙니다. 말 하나로 천냥은 갚는다는데 자주 가기는 했지만 기분 나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검은 뿔테 쓰신분 없는 시간대로 갑니다. 참고하시길
스시심, 타카이 말고 다른 스시야도 추천해 주십쇼! 코로나 잦아들면 4월에 부산에 스시투어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생선 손질하고 환기 안하고 도마도 안닦는지 가게 안에 비린내 작렬. 여기저기 생선비늘. 심지어 스시에서도 나오는... 기본을 다시 점검하셔야하는 곳.
학교 앞 가게가 올라오니 신기하네요
오른쪽에 파판이니 드래곤볼이니 건담이니 일본 로봇물이니 일제 줄줄 올라와도 꼭 스시 처먹는새끼들한테만 지랄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조명 때문인건지 화면이 누런것 같이 보이네요.
여기 부모님데리고 가봤는데 진짜 인생스시에요 다들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초반에 회 한점씩만 주는거 보고 너무한다 그래도 두점씩은 주지...했는데 아래로 내려올수록 메뉴가 끝도없이 이어지네요 ㄷㄷ 두점씩 줬다간 중반에 배불러서 다 못먹었을듯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