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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올린 게 2018년 9월 이니까 정말 오랜만입니다. 각국 짬밥 레시피는
꽤 많이 찾아놨는데 이것저것 다른 음식들은 만들어 먹다보니 짬밥을 자주 만들진 못했네요 ㅎㅎ
실은 작년에 만들어 먹고 찍어놓은 걸 이제야 푸는 거지만, 오랜만에 들고 온 만큼 오늘 소개할
것은 좀 특이한 짬밥인데요, 이름하여 "Baked Mackerel and Noodles", 즉 고등어 캐서롤입니다.
캐서롤은 참치로 만드는 튜나 캐서롤은 흔하게 접했어도 고등어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고 살짝
놀랐어요. 미국은 어떤지 몰라도 제가 사는 캐나다에서는 고등어는 안 먹는 사람이 더 많거든요.
이 레시피가 실려있는 TM10-412 Army Recipes, 1944 에는 참치가 없을 때 연어나 고등어로
대체하면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당시 사왔던 고등어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잡아먹는 푸른 무늬의 고등어가 아니라 지중해에서
잡히는 노란 땡땡이 무늬의 스페인 고등어에요. 사실 삼치로 분류되는 놈이죠. 싸게 팔길래
집어왔습니다 ㅎㅎ
2차대전 당시 미군은 무슨 고등어를 먹었는지 정확히는 모르나, 북미에도 삼치가 잡히는 만큼,
이 녀석을 써도 안될 것 없겠다 싶었어요 :) 캐서롤을 만들 때는 보통 캔에 들은 참치나 연어를
사용하는데, 그렇다면 2차대전 당시 미군은 고등어캔을 보급받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자료도 못 찾았고, 책에도 캔이라는 언급 없이 그냥 고등어라고만 적혀 있는 관계로 생고등어를
사용했네요. 게다가 북미에서 15년 넘게 살면서 고등어캔이라고는 한국산과 중국산 외에는 본
적이 없어서 미국에서 고등어캔을 만들어서 군에 보급했을지도 확신이 안 서긴 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같은 책에 실린 다른 생선요리 레시피에서 미군이 고등어캔을 보급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보급되었을 고등어캔은 한국에서 만드는 제품과 비슷한
맛이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먼저 생선을 손질합니다. 목을 댕겅 따준 후,
이미 대충 손질되어있긴 했지만 너무 대충 되어있어서 속을 좀 더 긁어내줍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었워오 오홍홍홍!
먼저 팬에 올린 뒤 익혀줍니다. 애옹이랑 나눠먹을 거라서 간은 안 하고 구웠죠 :)
지글지글
치이익
어차피 살을 찢어줄 것이기 때문에 모양은 그닥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편합니다.
뒤집뒤집
다 익었으면 대충 놔두고 식혔다 꺼냅니다.
일단 4인분 기준으로 필요한 재료는: 고등어살 180g, 파스타 110g, 양파 반 개, 피망 10g,
샐러리 40g, 콘플레이크 80g, 밀가루 10g, 라드 18g, 무가당 우유 100mL, 물 115mL,
소금 3.5g, 후추 조금입니다.
저는 늘 그래왔듯 이왕 만드는 김에 8인분 만들어서 몇 끼 먹을 계획을 했죠 히힣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용 오홍홍홍
피망은 정말 적게 들어갑니다. 미군은 피망을 싫어하나?
캐서롤을 만들 때 주로 빵가루나 치즈를 위에 뿌리는데, 짬밥은 콘플레이크를 넣습니다.
콘플레이크는 잘 안사먹어서 잘은 모르지만 이게 오리지널맛인 것 같더군요. 레시피에는
단순히 콘플레이크라고 써있기에 프로스티드 콘플레이크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고, 마트에서
설탕 안 친 콘플레이크를 못 구한 관계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우유 대신 들어가는 무가당 우유
파스타는 적당히 저런 형태는 아무거나 써도 상관 없는지 그냥 누들이라고만 써있고
정확히 뭘 써라 하는 지침은 없습니다.
이제 고등어살을 발라줍니다.
이때만 해도 애긔애긔했던 애옹이와 나눠먹을 거니까 뼈가 하나라도 안 들어가게
조심조심
은근 노가다였네요. 하지만 애옹님은 만족하여 춤을 췄답니다. 애웅애웅
꿈뻑꿈뻑
순살만 사용하는지라 뼈가 남았지만 남은 고갈비도 모두 발라먹었어요 ㅎㅎ
파스타파스타
캐서롤에 넣으면 과연 무슨 식감일지 궁금했던 콘플레이크
채소 쬐애끔
가장 먼저 냄비에 소금간을 한 뒤
파스타를 넣고 삶아줍니다.
파스타가 익는 동안 양파를 양파양파
파프리카를 피망피망
샐러리도 댕겅댕겅 해주고요,
넘치지 않게 매의 눈으로 지켜보면서 채소를 손질합니다.
큰일 날 뻔 했군요 :S
파스타가 다 익으면 채에 받히고 물기를 빼줍니다.
모든 손질이 끝났어용 오홍홍홍
고등어기름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팬에
물이 잘 빠진 파스타를 넣어주고,
채소들을 넣어준 뒤,
잘 섞어줍니다. 고등어기름을 닦지 않는 이유는 책에 그러라고 나와있기 때문인데,
생선육즙과 기름을 낭비하지 말라네요. 물론 모든 맛있는 맛이 다 거기에 있긴 하죠.
콘플레이크 구와악
그릇이 작아서 추가로 넣어 양을 맞췄습니다.
섞섞
여기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고등어까지 넣어서 섞어주면
대충 준비 끝입니다.
이제 베샤멜소스를 만들어줄 차례
밀가루를 채로 걸러준 뒤,
라드를 넣고
잘 섞어주면 야매 루가 이렇게 풀처럼 됩니다.
무가당 우유에
구와악
잘 섞어준 뒤에
냄비에 옮겨 담은 뒤,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졸여줍니다.
가정식으로 만든다면 파마산치즈도 넣고 버터도 넣고 하겠지만 아무리 미군이라도 짬밥에
그런 사치는 용납되지 않는가보군요 ㅠㅠ
완성된 베샤멜소스를 부어준 뒤,
잘 섞어주면
일반 가정식보다 훨씬 소스가 부족해보이는 비쥬얼의 쓰까탕이 됩니다. 이제 나머지 일은
모두 오븐이 해줄 것입니다 후훗
화씨 275도에서 40분 간 익히면 완성!
오븐에 구워서 한층 더 빡빡해 보이는 비쥬얼이 됐지만 일단 나쁘진 않습니다.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딱 짬밥 비쥬얼이라면서 PTSD 돋는다더군요 ㅎㄷㄷ
이제 노르망디의 짠내가 나는 44년산 짬밥을 꺼내봅니다.
푸욱
반합에 담으니 한층 더 짬밥스러운 비쥬얼...!
고오오오오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믛... 일단 먹어보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실 미군 짬밥 먹을 때마다 매번 놀랍긴 합니다.
이상한 레시피들인데 막상 만들어서 먹어보면 꽤 괜찮은 맛들이니까요. 이것도 역시 괜찮은 맛이네요.
콘플레이크는 바삭하게 익었고 채소는 익히지 않고 바로 넣어 구워서 숨이 완전히 죽지 않아 식감이
적당히 아삭하면서도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거기에 간도 적당했고 고등어도 전혀 비리지 않고 적절...
미군 짬밥은 만들어 먹을 때마다 정말 미스테리해요. 물론 2차대전 미군 커리 는 맛이 구렸지만 ;(
프로스티드 콘플레이크를 썼기에 단짠의 오묘한 조합이 잘 맞아 실제 짬밥보다 맛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어쨌든 맛이 상상 이상으로 좋았던 관계로 가끔 생각나면 고등어 대신
연어나 참치를 넣어 만들어 먹을 계획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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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자는 개구리반찬이 되겠습니다 흐흐흫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개구리반찬으로 예고했으나
어제 갑자기 삘이 꽂혀서 낚시글 먼저
외전으로 올라갑니다... 흐흫
정성이랄 건 없고 그냥 책에 써있는대로 할 뿐이지요 ㅎㅎ 그리고 애옹이는 돼냥이가 되었답니다 ㅋㅋ
진짜 상상이 안가네요 콘프레이크는 ㅋ 나머지 재료는 다 수긍이 가는데 콘프레이크는 진짜 신선합니다.
저질재료 가지고 어떻게든 맛있게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숨겨져 있는 짬밥
얘가 생긴 거랑 성격은 샴인 아빠쪽을 닮았는데 덩치만은 랙돌인 엄마쪽을 닮았더라고요 ㅋㅋㅋ 먹기도 엄청 잘 먹고 아직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ㅎㄷㄷ
21세기 남조선병사는 70년 전 전시의 미군짬밥보다 못한 걸 먹고 있네요
반갑습니다! 언제나 잘 읽고있습니다. 짬밥애호가님 생각보다맛있다니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바쁘시겠지만 더 잦은 업로드부탁드려요 ㅋㅋ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기다려주시는 분도 계시니 좀 더 자주 올려야겠군요 히힣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면 참 정성스럽게 하십니다. 그러니 안 맛있을 수가 없겠지요? 훌쩍 자란 애옹이 모습이 궁금하군요. ㅊㅊ
정성이랄 건 없고 그냥 책에 써있는대로 할 뿐이지요 ㅎㅎ 그리고 애옹이는 돼냥이가 되었답니다 ㅋㅋ
어이구야 많이 컸네요 ㅎㅎ
6.5kg나 나가는 거대냥이 되었습니다 ㅎㅎ
복동이형
얘가 생긴 거랑 성격은 샴인 아빠쪽을 닮았는데 덩치만은 랙돌인 엄마쪽을 닮았더라고요 ㅋㅋㅋ 먹기도 엄청 잘 먹고 아직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ㅎㄷㄷ
선추천후 정독
감사합니다 :D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제 취향이라 함 해먹어 봐야겠는데요 ㅋㅋㅋ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캐서롤은 집에서 해먹기 간편하고 좋죠 ㅎㅎ
흠.. 군대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저질재료 가지고 어떻게든 맛있게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숨겨져 있는 짬밥
만국공통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미국에서 고등어를, 그것도 짬밥이라니ㄷㄷ 거기다 맛이 괜찮다니 이럴수가
저도 미군이 고등어 먹었다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삘 꽂혀서 만들었어요 ㅋㅋ
퍄퍄퍄퍄 고등어 파스타 씨리얼 상상도 못할 조합인데 넘모맛있겠다
맛있습니다 ㅎㅎ 츄라이 츄라이!
고등어 짬밥 이라니 신박하네요 오오오
저도 처음에 보고, 미군이 고등어를?! 싶어서 바로 만들었어요 ㅎㅎ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저도 먹어보기 전엔 상상을 못했습니다 ㅋㅋ
와...처음보는 비주얼 정말 무슨맛일지 궁금해요 ㅋㅋ
맛있는 맛...!
콘플레이크 넣는 베이킹 레시피는 종종 있는데 음식에 콘 플레이크도 아니고 프로스티드 플레이크를 ㄷㄷ 근데 맛이 좋다는 게 더 놀랍습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짬밥에는 설탕을 안 뿌린 콘플레이크가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고 예상을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마침 마트에서 프로스티드 플레이크만 팔더군요 ㅠㅠ 그래도 맛이 있었으니 성공입니다 ㅎㅎ
진짜 상상이 안가네요 콘프레이크는 ㅋ 나머지 재료는 다 수긍이 가는데 콘프레이크는 진짜 신선합니다.
캐서롤에 콘플레이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아무래도 빵가루가 더 보편적이긴 합니다 ㅎㅎ
음갤의 오랜 고수님을 뵙네요.ㅎ 반갑습니다~~
고수라고 들을 실력은 아니라 부끄럽습니다 //ㅅ//
음식도 좋은데 배경음이 너무 중독성이 좋아서 2시간 걸려 다시 찾았습니다. 음악 퍼갑니다.
2차대전 미육군 공수부대에서 불리우던 노래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도 나왔었죠 ㅎㅎ
콘플레이크와 생선살이라.... 묘한 조합이군요. 맛을 상상할수 없습니다. 어쨋거나 까나디엥님 글은 언제봐도 맛있고 재밌군요
언제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맛보기 전엔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 갔어요 ㅎㅎ
고등어 기름도 그대로 요리에 써도 괜찮나 싶어서 약간 의아했는데 비리지도 않다니, 진짜 신기하긴 신기하네요. 저 땅이 확실히 뭔가 축복을 받긴 받았는지...
네, 하나도 안 비려서 신기했죠 ㅎㅎ 북미는 확실히 백인들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농사도 수렵도 인간이 딱 필요한 만큼만 해서 지금까지도 뭐든 풍부한 느낌이긴 해요 ㅎㅎ
전쟁중 군대 음식이라는게 제한된 재료로 최대한 맛있게 만들려고 하다보니 웬만하면 맛있죠... 그리고 역시 카레는 일본군 카레라이스가 최고...ㅋㅋㅋ 일본애들 카레에 병적인 집착이 있더라구요...
2차대전 카레는 영국, 호주, 미국, 일본, 이렇게 4가지를 만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호주 > 영국 > 일본 > 미국 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답니다 ㅎㄷㄷ
신선한 재료와 수고를 들이면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어보여요
그건 그렇죠 ㅎㅎ 거기다 실제 짬밥처럼 대량으로 만드는 것도 아니니 아무래도 집에서 만들면 맛이 업그레이드 될 수밖에요 ㅎㅎ
21세기 남조선병사는 70년 전 전시의 미군짬밥보다 못한 걸 먹고 있네요
ㅠㅠ
이름때문에 무슨 롤 같은 음식일줄 알았는데 레알 짬밥 스타일이네요;;
어제 미군 레시피중에 고등어전도 찾았어요 ㅎㅎ 그건 한국인 입맛에도 익숙할 것 같더군요 :D
신기하다 ㅎㅎ
미국은 다문화국가인 것이 확실히 보이는 게, 짬밥책에 온갖 나라들의 음식들을 다 가져왔더군요 ㅎㅎ
고양이추!
애우애웅!
삭제된 댓글입니다.
SsemVi
감사합니다 :)
애옹이는 귀엽고... 특이한음식인데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ㅎㅎ
애옹이한테 따로 살만 발라준 고등어에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ㅎㅎ 거기다 저 짬밥도 의외로 맛있어서 놀라웠죠 :)
주말에 한번 해봐야겠는데요~
맛있게 드세용 오홍홍홍
은근히 정성이 들어가는 게, 취사병이 있는 곳에서만 가능했겠는걸요.
네, 그리고 미군은 천조국의 군대 답게 이미 1차대전 때부터 극한의 상황에서조차 밥차가 병사들에게 배식을 해줬더군요 ㅎㄷㄷ
요리에 크럼 대신 사용하는 콘플레이크는 수탉이 그려진 오리지널 입니다!!!! 호랑이가 그려진놈은 요리에 쓰는거 아닙니다아아!!!!
아하! 다음에 만들면 닭이 그려진 것을 사다 만들어야겠군요. 다만 이상하게도 이 날 마트에 갔을 때 콘플레이크는 저거 말고는 진열장이 텅텅 비어있었어요 ㅠㅠ
진짜 비주얼은 짬통에 들어가기 직전의 그것인데...신기하네요
비쥬얼 만큼은 짭밥스러워서 리얼리티를 살린 것 같아요 ㅋㅋ
찐 밀 덕 인정합니다
ㅋㅋㅋㅋ
이노래 가사가 강하하다가 땅에 꼴아박아서 죽는다는 노래아님??ㄷㄷㄷ
맞습니다 ㅋㅋㅋ
비주얼은 어쩔 수가 없는 게...군대에서 나오는 레시피란 게 재료불문 뭐든 맛있게 먹을 방법을 찾아야 하던 그 당시 군인들의 고충이 모조리 때려박힌 결과물이다 보니[...]
그건 그렇죠 ㅠㅠ 거기다 최고급 식재료를 주는 것도 아니니 :(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딱 짬밥 비쥬얼이라면서 PTSD 돋는다더군요 ㅎㄷㄷ" 여기서 빵 터졌네요 잘 보고 갑니닼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엌ㅋ 안그래도 생선 사진 보고 '와 서양 고등어는 정말 삼치처럼 생겼네?' 하고 있다가 바로 아랫줄에 삼치라고 불린다는 언급이 ㅋㅋ
네, 영어로는 삼치도 고등어도 그냥 mackerel으로 딱히 크게 구분은 안 하는 편입니다 ㅎㅎ
막상 맛이나 육질은 엄청 다른데 말이죠 ㅎㅎ
그렇죠 ㅎㅎ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앵글로색슨이 주류인 북미이니 만큼 생선을 잘 먹질 않다보니 자잘한 분류를 안 하는 것 같기도 해요 :)
도저히 맛이 상상이 안가는 기상천외한 재료와 음식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먹어보고 싶네요
특이한 음식이죠 ㅎㅎ 언제 한 번 만들어보세요 :D
오..뭔가 느끼해보이지만 맛있어보인다..그리고 고양이는 언제봐도귀엽군..
의외로 전혀 느끼하진 않았습니다 ㅎㅎ 애웅이 조와용 오홍홍홍
오늘 점심은 생선 무한리필 집 레고~! 추천 누르고 도망 갑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D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왜 샐러리는 '러리러리'가 아닌거지? 대답하시오 요리사!
모르겠워오!
나닛! 어쨌든 간만에 고등어가 땡기는 요리 리뷰였습니다. 다음 요리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D
유게와 음게의 온도차
그게 갤질이니까...!
사실 콘플레이크도 주성분이 옥수수라, 생선과 옥수수라는 식재료는 잘 어울릴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어울렸습니다 ㅎㅎ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르망디 반합이 더 매력적이네요 ㅋㅋ
미국답게 엄청 많이 찍어내서 구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ㅋㅋ
짬밥 치고 정성이 너무 들어가는데
조리병들의 눙물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육식인
WA!! 짬밥의 달인이 돌아오셨다!! 이번 요리...비쥬얼만 보면 '아이고 저것들 생선 먹을 줄 모르네! 마! 느그 고등어자반 무 봤나!' 인데 맛은 의외로 괜찮다니 초큼 아리송합니다. 짬밥의 숙명은 어쩔 수 없는건지;;; 다음 짬밥도 기다리겠습니다! 추가로 이번에 쓴 스페인산 고등어 말입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고등어거든요. 국내에서 잡히는 고등어는 망치고등어, 태평양고등어 (둘 다 등푸른 생선)고, 노르웨이에서 수입해오는 고등어는 대서양고등어로 얘도 등푸른 생선이며 앞서 언급한 두 종보다 더 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달인이라니 부끄럽네요 //ㅅ// 저도 처음엔 이거 먹을만 할까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이 괜찮더군요 ㅎㅎ 스페인 고등어라는 종류는 사실 이름만 고등어지 삼치로 분류되는 녀석입니다. 영미권에서는 고등어 삼치를 구분하지 않고 다 mackerel이라고 부르거든요. 생선이랑 안 친한 영국의 후예다운 분류법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