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다녀오면 어째 음식사진보다 풍경 사진을 더 올리게 되네요.
업무차 올라가는거지만, 내려와서 좋아라하는 돈까스집 갈 생각하니 기분이가 좋아요.
게다가 맑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분이가 좋아요.
[관악산 & 돈까스 & 소바] 지난 이야기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18599?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058238
얼마 전 비가 와서 메말라있었던 냇가도 시원하게 흐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올라가기 전부터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요.
아... 좋다
요즘 코로나가 장난 아니죠.
단군 할아버지께서도 마스크는 필수죠.
케이블카 탑승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 구경도 좀 하구요.
KBS 삭도장 → KBS송신소 까지는 케이블카로
KBS송신소 → 기상대 까지 걸어서 가는 코스 입니다.
기상대로 가는 길에 깜냥이도 만났어요.
긔욤긔욤
왼쪽편에 연주대가 보이는 서울 전경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미세먼지 없이 하늘이 정말 맑았어요.
※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정상에 도착했는데 형재처럼 보이는 냥이 두 마리가 자리 잡고 있네요.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그리고 중간중간에도...
냥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응?!
너 자세가 왜 그러니?
왜 배 깔고 눕다 말았어?
하나만 허자~
쨌든 음갤이니까 음식 이야기가 나와야죠.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하는 돈까스 & 소바 집 다녀왔습니다.
몰랐는데...
지난 글에 댓글로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상호가 바뀐 걸 알게 됐습니다.
[우면동소바]로 바뀌었다라구요.
가게는 참 눈에 안 띄는 간판에 눈에 안 띄는 위치에 있습니다.
오랫동안 다녀온 만큼 맛이 변하지 않길 바라는 곳 중 한 곳이죠.
오늘의 픽은 치즈돈까스 & 소바 셋트
이곳 등심돈까스는 부먹으로 나오고
치즈돈까스는 찍먹으로 나와요.
늘어지는 치즈가 쭈~왁~
예전 경양식에서 맛 봤을법한 달달한 소스가 참 취향 저격이죠.
킬링포인트로 노란 겨자를 살짝 얹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매쿰함에 코를 잡게 하지만, 이 또한 취향이죠.
직접 담금 단무지가 곁들이기 좋습니다.
새콤함 ↓ 달콤함 ↓
슴슴하게 한입 베어 물기 좋아요.
사실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소바(小) 입니다.
구운김과 잔뜩 썰어 넣은 대파
시원함을 더해주는 간 무
살얼음 육수에 메밀면 조합이 정말 맛있습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개운해요.
전날 술 한잔 날이면, 국물의 시원함에 해장되는 느낌이죠.
여름 더위가 다가오면 소바 먹으러 또 와야겠습니다.
조만간 소바 & 군만두로 찾아 뵐게요.
정말 좋아했던 유부초밥이 메뉴에서 사라져서 슬픔
저 고양이 들이 관악산 생태파괴의 주범. 다람쥐곡 뭐고 싹닫 씨를 말이고 있는중
저런데는 고양이의 천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문제가 됩니다.. 뭔가 해결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음식사진보단 서울전경과 시원한냇가사진이 눈이 가네요ㅎ
냥이에만 눈길이...ㅎㅎ
치트키다....냥이 자연 먹방
음식사진보단 서울전경과 시원한냇가사진이 눈이 가네요ㅎ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ㅎㅎ 눈으로 힐링하고 입으로 힐링했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탕수육소스부엉
돈까스는 살짝 취향 탈 수도 있겠지만 소바는 정말 맛있었어요~
세트 가격은 9,000원인가요?
단군 할아버지 마스크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냥이들 넘나 귀엽습니당ㅋㅋㅋ 아 소바가 당기네요!
단군할아버지도 코로나 조심하셔야죠 ㅋㅋㅋㅋㅋㅋ 여기 소바 정말 좋아하는 맛이에요.
크~ 풍경 사진들 보니 저절로 힐링 되는거같습니다!
비록 일로 간거지만... 시원시원한 풍경이 저도 힐링 되었어요. ^-^
제목이 치트키급이라 안눌러볼수가 없었네요. 잘 봤습니다!
손님~ 제목 맛집 잘 찾아오셨습니다. 잘 보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치사하게 자연냥이 치즈돈까스라니 !
거의 치트키급이죠?? ㅎㅎㅎㅎㅎ
관악산이 참 아름답네요. 소바가 굳입니다
마침 날씨가 맑아서 더 좋았어요 ^-^ 글구 여기 소바 딱 제입맛이었어요 ㅎㅎㅎ
냥이에만 눈길이...ㅎㅎ
냥이가 시선강탈이죠? ㅎㅎㅎㅎ
치트키다....냥이 자연 먹방
엄선해서 골랐습니다. ㅋ 치트키~
과천 방향쪽이면 그 나무 문 지나서 나무다리 그대로려나요 저 어렸을 적 친구 가족들이 다리 건너서 안에 있던 매점했었는데
아직도 매점이 있긴한데 코로나 영향인지 평일이어서 그런지 살짝 한산하더라구요. 감귤껌님께서는 추억의 길이었겠네요
저 고양이 들이 관악산 생태파괴의 주범. 다람쥐곡 뭐고 싹닫 씨를 말이고 있는중
노홍자
저런데는 고양이의 천적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문제가 됩니다.. 뭔가 해결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안그래도 사진보면서 산에 고양이들이 저렇게 많다니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작은동물들에겐 치명적인 위협이죠 ㅠㅠ
집 근처 고양이들도,, 사실 차 아끼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데나 올라가서 차에 기스 다 내고, 차 밑에 있다가 차주가 모르고 출발하면 끔찍...그래서 주택가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 보면...좀 그렇더라구요.
그쵸 고양이가 임신두달에 새끼를 4~6마리낳으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서울시내 산이라 우습게 생각했다가 "악"자 들어가는 산이라는걸 느끼게 해준 산이었네요.
평소 등산이랑은 친하진 않지만 사람들 말로는 괜히 "악"자가 들어가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겨자소스 맛있어보이네요. 어릴 적에 김가네 김밥집이라는 브랜드에서도 치즈돈까쓰를 시키면 겨자소스랑 돈까스 소스를 줬는데.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겨자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저도 맛에 포인트 주는게 정말 맛있었네요.
와 물이 엄청 청량해 보이네요
맨날 회색만 보다가 나무의 녹색과 냇가의 색을 보기만해도 엄청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냇가의 맑고 시원함에 감탄! 비온뒤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꺠끗한 하늘에 또 감탄 푸른 하늘과 물이 주는 상쾌함이 너무 좋네요!!
일 때문에 올라간거지만.... T-T 냇가하고 맑은 하늘 보니까 상쾌하고 기분 좋아졌었어요. 하늘 덕분에 말그대로 힐링했지요 ㅎㅎㅎ
덕분에 시원시원한 풍경 잘 보고 가네요 물이 너무 맑아서 당장 달려가고 싶네요 ㅎㅎㅎ 근데 소바가 너무 작은거 아닙니까? (-_-+)
풍경 정말 좋죠? ㅎㅎㅎㅎ 소바는 셋트에 포함된 小 에요~ 좀 양이 적죠? ㅋ
일본 사찰 도라이가 우리네 사찰앞에 있네요? 우리가 일본에게 전파한건지, 아니면 일제 시대의 잔유물인지 궁금
도리이가 아니고 홍살문입니다. 사당이나 향교, 사육신묘같은 무덤 입구에 놓여있는 시설물입니다.
관악산이면 연주대 맞나요?? 거기 정상 올라갈때..무슨 밧줄 비슷한거 타고 가길래;; 아래는 거진 절벽으로 기억.. 무서워서 되돌아 갔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나요??
신림동쪽에서 올라갈 땐 밧줄 잡고 올라가는 코스 있는데, 연주대 기준 반대방향인 과천향교 코스는 계단으로 평탄하게 올라가는 게 가능해요. 사진 올라온 코스는 과천향교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