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루리웹에서 스시쿠모 다녀왔다는 글보고 한번 꼭 한번 가봐야지 했는대
남자 둘이서
날도 좋고 나들이겸 다녀왔습니다.
오마카세는 비싸단 편견이 있었는대
런치로 하면 35,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있습니다.
오마카세 처음이라 잘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후덕친구뒷태)
2시 넘어서 도착했는대 사람이 꽤있네요.
사실 오마카세 판타지가 있었는대
쉐프분들에게 설명 받으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먹는 그런 장면을 생각했는대
사람이 많아 완전 사이드로 앉아 아쉬웠습니다.
+ 옆에 계신 아저씨는 수시로 전화를 받으며 큰소리로 전화 통화하고
전화기 테이블에 주고 수시로 진동이 계속 옵니다.
조용하게 깔리는 음악이 안들릴정도로 자기세상 입니다.
소주마시는 고기집은 이해하겠는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아무튼 음식을 기대하며 쉐프님에게만 집중 합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음악이 흐른다.)
손수건이 따십니다.
감동
처음으로 나온 푸딩 차완무시와 샐러드
다 감칠맛 폭팔하는 차완무시 였습니다.
샐러드는 상큼하니 앞으로 나올 초밥을 기대하며 입을 클린하게 해줍니다.
푸딩이 고급집니다.
처음으로 나온 생선
도미 , 연어 ,방어 ,아카미
사실 전 생선잘 모릅니다.
그전에 저 소금이 아주 재밌습니다.
우엉과 소금을 섞었다고 듣긴했습니다.
회는 무조건 초장,와사비간장 이였는대 소금과 찍어 먹으니 고급진 소고기를 먹는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개인견해)
횟집가도 광어 , 우럭만 먹지 생선 맛 음미하시는 분들보면 대단합니다.
아 이래서 스시를 즐기는구나
할정도로 생선별로 맛이 다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대 이걸 설명할 어휘력이 안되네..
아무튼 좋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새우와 감자를 다져 튀긴 음식이였습니다.
소스도 튀지않고 튀김도 바삭하니 좋았습니다.
횟집이면 리필이요 하고싶은 맛이였습니다.
(철판 옥수수마요네즈가 그립다.)
같이 먹으럭 나온 락교
우어엉
미나리 같은 친구(?)
초밥한점 먹고 저의 입을 리셋시켜줄 고마운 친구들 이였습니다.
미소국도 나옵니다.
버섯을 잘게 썰어 식감도 재밌고 맛도 튀지않아 좋았습니다.
후르르릅 떠먹고 리필하고 싶었지만 참습니다.
!!!!
아니 무슨 처음부터 보스몹이 나오나요.
캐비어를 올린 오도로
오도오도..
녹진한 식감에 마치 입안에서 사르르르르르 녹습니다.
캐비어는 먹어본적 없어서 처음 먹어봤는대
오도로와 함께 먹으니 둘이 사이가 좋습니다.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통닭인가 갈비인가 연어 인가 ?
연어를 좋아해서 많이 먹었다 자부하는대
이건 유자를 바른 연어 초밥 이였습니다.
유자를 좋아하진 않는대 입안에 넣는순간 놀랍니다.
와 니들도 사이좋게 지내라 . .
광어 였을 겁니다.
익숙한 동네 친한 친구 느낌
숙성이 매우 잘되서 쫀떡쫀떡 합니다.
돔
이였을 겁니다?
아 이친구 재밌었습니다.
제 기억상 광어 지르너미에 우니를 올린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소가 들어있다는대
일본에 놀러갔을때 시소밥이라는걸 먹어보고 놀랐는대
그떄 그 시소향이납니다.
생소한 향이라 재밌습니다.
고급진 우니를 초밥에 올려 먹으니
솔직한 감상으론 우니를 안먹어본거라 우니가 이런맛인가?
하면서 의문표 띄우고 먹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삼치333
(?)
새우에 감태와 전복내장을 올린 삼합 친구
새우초밥은 많이 먹었지만 익혀 나오니
게살 먹는 느낌에 감태와 전복 내장이 잘 어울립니다.
와싸비 리필이요
친절하게 크게 주셨습니다.
와사비 넘나 좋습니다.
와사비만 먹다가 그만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꼭 한번 모시겠습니다.
아들만 맛난거 먹으니 찔립니다.
여기도 우니가 들어가고
한입에 털업!
너무 영롱해서 근접샷으로 찍어줍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사막에 핀 선인장꽃
뭔소리냐구요?
개소립니다.
열기입니다. (수줍)
간단하게 곁들여 먹으라고 무와 같이 나옵니다.
껍질이 좀 그로테스 했습니다만
매우 빠삭하고 생선산을 부드러웠습니다.
애 !
이름이 기억 안나요!
여기서 쉐프님이 후토마키를 똻
너무 맛있게 드신다고 저에게 꼬다리를 주셨습니다.
친구는 보통 후토마키
..ㅎㅎ
친구 보란듯이 한입에 먹어줍니다.
근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씹기가 어려웠습니다.
문세윤씨를 생각하며 한입만 했습니다.
슬슬 이별의 때가 느껴집니다.
왜일까요.
왠 빵을 주나
했는대 달걀말이 였습니다.
그리고 애니 에서나 보던 우메보시(매실절임)
인줄 알았으나
토마토를 달달하게 절여논거였습니다.
아 맛있네요.
상큼
우동과 튀김을 주십니다.
아쉬움에 튀김 반반 잘라먹고 우동 후르릅 해줍니다.
후식은 커피 or 아이스크림
역시 아이쑤죠 ?
하니 약간 녹아 먹기 좋게 해동된 녹차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입이 깔끔하게 정리 되네요.
밥먹고 소화시킬겸 볼링장에서 한겜 쳐줍니다.
폼이 개폼 입니다.
밥 잘먹고 왜저러나 싶습니다.
오마카세는 처음이라 쪼금 긴장하고 갔는대
재밌는 경험이였고 다음번에는 조용할때 한번더 가고싶습니다.
난잡하고 두서없는 오마카세 후기였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구성도 맛있어보이네요! 와사비나 간장 향 많이나는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소금에 많이 찍어드시더라구요 ㅎㅎ
가격도 괜찮고 구성도 맛있어보이네요! 와사비나 간장 향 많이나는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소금에 많이 찍어드시더라구요 ㅎㅎ
간장은 살짝만 콕 찍고 , 와사비를 좀 많이 곁들여 먹은거 같습니다. 소금은 짜지도않아 회하고 잘어울려 놀랐습니다 ㅎㅎ
여기 좋지요 오너쉐프가 참 유쾌하고 친절하신 분이시지요 이사를 멀리해서 이제 못가는게 아쉽네요
쉐프님이랑 한마디도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ㅠㅠ
오마카세라는 게 다이닝 같은 곳 같은데 0ㅁ0.. 보통 이런 데는 가격대가 얼마나 하나요?
아 가격이 빠져있네요! 런치 35000원, 디너 50000원 입니다.
쉐프님이 많이 바쁘셨나보네요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섭스도 주시고 하셨는데 여친생기면 가야지 했는데 수년째 못가는중 ㅡㅡ
-_ㅠ 아마 술드시고 계시는 시끄러운 아저씨 때문인듯 합니다.
가격 좋다 했떠니..... 거리가 한참이네요...
흑흑 ㅠㅠ 한번 꼭 가보세요. 한적하니 차 댈곳도 많아요.
자완무시랑 우동위에 올라간 고명이 뭔가요 되게 이쁘네요 식감도 바삭바삭할거같네요
알록달록해서 먹어봤는대 , 그냥 튀김고명 같았습니다.
집앞에있는데네요. 유명하다길래 한번 가볼랬는데..
와...가격좋네요 ㅎ 후토마키비주얼에 하악. 잘봤어요!ㅋㅋㅋ
하악 두툼합니다
오 이곳 좋아요! 가격이 매우 합리적입니다~ 추천추천!
매우 합리적입니다.
일본산식재료 확인잘하세요
저 나물 이름 궁금해요. 너무 맛있던데
먹어도 잘모르겠더라구요 -_- ; 다음에 물어봐야겠어요
가격이 좋군요 가보고싶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