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흥한 지옥 게임을 해봤더니 마지막에 나온 팬케이크의 레시피를 가르쳐주더군요.
굳이 만들라고 가르쳐준다면 만들어보는게 도리겠지요.
그래서 어제 지옥같은 모험끝에 찾아온 악마의 잼과 기타 재료들
촌동네라 그런지 식자재마트까지 가서야 찾을 수 있었네요.
레시피에 있는 한컵이란건 200ml을 말하는건가?
10ml더 들어가긴 했지만 우유도 대충 200ml정도
달걀을 처음부터 넣는건 은근 스트레스받으니 밀가루먼저 우유에 풀어주고
계란도 섞어서 반죽 완성
인데 최대한 얇게가 불가능 할 정도로 뭔가 엄첨 되직합니다.
레시피의 움짤도 이거 두배는 묽던데?
우유를 조금 더 넣었더니 또 생각보다 더 묽어졌습니다.
아마 밀가루 200ml에 우유 250ml가 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반죽을 모두 구웠으니 타락의 시간
타락 한스푼과
타락 한줌
전부 말아줬습니다.
악마적인 재료를 쓴 악마적인 팬케이크인 만큼 음료도 악마가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음료를 겯들여줬습니다.
그런데... 이거 그냥 크레이프인데?
ㅋㅋ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예전에 냉부에서 봤던 크레페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