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부산을 밤 늦게 갔습니다
숙소는 서면 범일동이고
저녁밥을 먹어야해서 부산 돼국을 찾아봤는데
넘 늦게 가니 국밥집이 다 문을 닫아
부득이하게 진영곱창이라고 근처에 있길래 방문했네여
양념 돼곱
소금 돼곱 이렇게 메뉴가 있던데
저는 양념 돼곱으로 3인분 시켰네여 양은 살짝 적은편
최소가 3인분 ㅠㅠ
맛은 우리가 아는 돼곱 맛 입니다
대구 안지랑 곱창 처럼 무난한 느낌
추가 메뉴에 도시락밥이라고 있길래 시켰더니 계란후라이+ 밥으로 나와서 요건 취향저격이라 좋았네여
비오는 부산이었는데
밥먹고 나오니 옆에 딱 멋진 골목이 나오더군요 ㄷㄷㄷㄷ
사진 하나 박고 자러 갔네여
다음날은
대연동으로 넘어가서
우흥백 돼지국밥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검색해다가 찾아서 들어간 곳인데
신규 업체라 인테리어가 특이하더군요
무튼 수백 만원짜리 하나 시켜보니 국물도 진국에 맛있고 괜춘했습니다
대연동에서
저녁엔 유명한 쌍둥이국밥을 10여년만에 갔습니다
직영점이 생겨서 본점은 이제 한산한 느낌마저 나더군용 ㄷㄷㄷ
여기는 무조건 수백이라
수백을 시켜봤는데 양도 충분하고 괜춘하더군요
국밥 자체에도 고기가 50%정도 있어서 합격
다만 국물은 옜날 느낌은 안났어요 ㄷㄷㄷ
다음날은 광안리로 넘어가서
저녁을 뭐먹지 하다가
유명한 돈까스집이 있어서 갔는데 5시20분에 이미 만석에 웨이팅이 많아서 포기하고
근처 전통시장이 있길래 뭐에 흘린듯이 떡볶이 튀김집에 갔는데
인생 떡볶이를 만났네요
달달하이 어렸을때 먹던 그 맛 그대로라 엄청 좋았네요
다음날에는 사상으로 넘어가서
유명한 합천일류를 오랜만에? 갔습니다
보통 국밥 하나 시켰는데 그 특유의 맛은 여전히 있는데
고기양이 좀 섭섭하더군요 ㅠㅠ
이 날은
사상에서 거제도쪽으로 갔습니다
가조도 쪽이 핫플레이스라고 갔는데
리얼 경치가 이쁘더군요
앵간한 통영 그쪽보다 훨씬 더요 ㄷㄷㄷ
부산,거제 분들은 강추급 이었습니다 ㄷㄷㄷ
크으 부산국밥은 인정입니다 ㅎㅎ
쌍둥이도 한창때는 바글바글한데 코로나 여파로 확실히 관광객이 줄어서 요새는 한가~ 하더군요. 쌍둥이는 현지인보다 늘 외지인이 가득한 돼지국밥집이다보니.. (밥먹다보면 들리는 일본어,러시아어,서울 표준어.. 영어..가끔 여긴 어디..나는 누구.. 하면서 밥을먹죠)
여전히 친절한가 모르겠네요 쌍둥이는.. ㅎ 부산을 반백년 살아도 국밥투어한지는 20여년 정도인데 인생국밥이라 할수있는게 딱히 없는것 같군요! 입맛이 항상 변하니..ㅎㅎ 수백으로 항정살을 사용한 최초의 국밥집이 쌍둥이하고 영진국밥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국밥집의 텁텁한 고기가 아니라 부드러운 항정살 부분이라 센세이션했던 기억이.. 서부산쪽은 영진국밥하고 체인점인 밀양돼지국밥이 맛의 신.구를 이루지 않나 싶네요~~~
사진들이 하나같이 뾰샤시 하네요 ㅎ
크으, 근 십년도 더 전에 처음으로 부산가사 처음으로 먹어봤던 돼지국밥이 쌍둥이였습니다!! 그때도 오픈시간 맞춰갔는데 웨이팅이 있었던 ㄷㄷ 그리고 그 앞서 가신 국밥집은 플레이팅도 그렇고 굉장히 정갈하네요 ㅋㅋㅋ
와~ 돼지국밥에서 주는 수육이 대박이네요~
엄홍백 가셨을거 같고 쌍둥이는 돼지냄새가 안나서 다른 지역 사람들도 무난하게 잘 먹더라고요.아무튼 제대로 잘 드시고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