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쯤이었을 겁니다.
석촌역 부근에서 술 한 잔 한 내용으로 포스팅 합니다.
더위가 시작될 무렵 회사에서 동고동락하는 동생과 회포를 풀려 석촌역으로 왔습니다.
가려던 식당의 만석 크리 ㅋ
근처 맥도날드에서 바나나 맥플러리로 시간 좀 때우다가...
지인이 소개해준 영광식당란 곳으로 왔습니다.
바로 옆집에 있는 [사사노하]란 일식 주점과는 다르게 한식 포차 컨셉으로한 식당 입니다.
(두 곳 다 같은 사장으로 알고있어요.)
기본 안주로 나오는 몰캉몰캉한 무조림
달큰한 무조림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매콤하고 간이 잘 배어서 술안주 하기에 좋았어요.
매콤한 무조림에 술 한잔씩 기울이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죠.
댈몬트 병에 보리차는 정겹고, 소주는 보해 조수밖에 없어서 아쉽고...
주문한건 육회 + 성게알
(메뉴명은 육사시미 + 우니)
찰진 식감의 육회
잡냄새와 쓴맛이 없어서 좋았던 성게알
이렇게 김 위에 육회(사시미), 성게알, 무, 고추냉이 조합도 좋구요.
간장+마늘 조합도 술 한잔 기울이기 참 좋습니다.
이렇게 밥에 성게알과 고추냉이만 올려먹어도 맛 좋구요.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술잔도 기울어지는 법...
술 한병과 안주 한접시가 필요한 시간
감자채전 한접시 주문했습니다.
크리스피하니 잘 구워내줬어요.
달걀 노른자가 반숙으로 나와서 꼬숨을 더합니다.
그래요.... 네병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고등어회를 정말 좋아하기에 눈여겨 봐둔 횟집으로 갔습니다.
이번엔 회사 그만둔지 3년된 (전)부사수와 같이 부대끼던 회사 동료가 함께 했습니다.
※ 여러모로 너무 별로였던 곳이라 혹평이 가득합니다.
와~!! 활 고등어다!!
이렇게 사우론의 탑이 보이는 곳에 있는 곳 입니다.
회를 주문하면 곁들임부터 깔립니다.
죄악의 청어구이
구웠다지만 내장의 반 이상이고 기생충으로 보이는 그것도 젓가락질할때마다 보이고...
눅눅함의 튀김
사실 무슨 튀김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기억이 안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겠죠.
이거 맛 없으면 횟집 아니잖아요?!
안좋은쪽으로 임팩트가 강했는지 이것마저도 흠....
광어는 그렇다치더라도 고등어는 좀 너무한듯 했어요.
아무리 제철이 아니라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횟감 본연의 맛은 없고 질겅질겅한 식감뿐 고등어는 물컹물컹한 식감뿐
고등어는 활고등어는 둘째치더라고 숙성을 시켰더라면 감칠맛이라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건 비린맛이 없었다는거...
적당히 매운탕으로 타협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평소 이날 맴버라면 과음 할 법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적당히 먹고 집에 귀가 했네요.
다음 글로 뵙겠습니다.
항상 술땡기는 안주 올려주시는군요~~ 육사시미 갑자기 넘 생각나네요,, 샤우론탑 부근에 오크들 무섭던데,,,,,
첫번째 음식점 메뉴 괜찮네요
뭐지? 이시기 활고등어는 죄다 양삭이라서 맛이 없을리가 없는데....아마도 요리사 실력이 ㅂ.ㅅ이거나 재활용이 의심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빠오님 글이군요 근데 시그널 짤이 없으니 무언가 아쉽네요 ㅎㅎ
바로잡은 고등어는 맞긴 한건지...
오잉 고등어회는 뭔가 말라 버린 듯한 느낌까지?
그렇죠? 사진만으로도 느껴지시죠? 느낌상으론 활어가 아닌거 같았어요. 분명 수족관에는 활어들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첫번째 음식점 메뉴 괜찮네요
첫번째 음식점은 괜찮았고 두번째 음식점은 실패했어요. ㅋ;
오, 고등어회다!! 하고 봤는데, 뭔가 아쉽네요ㅠ
때깔만 봐도 노답이었어요.... 두번 다시 안가는 집으로 정했죠 T-T
뭐지? 이시기 활고등어는 죄다 양삭이라서 맛이 없을리가 없는데....아마도 요리사 실력이 ㅂ.ㅅ이거나 재활용이 의심됩니다....
가게 상호가 활어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함이 전혀!!! 없었어요 T-T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육회가 제 취향 저격같아요...때깔이 장난이 아니라는 ㄷㄷ;; 사우론의 탑...한번은 가봐야 하는데...이번 휴가때 갈까 싶었다가 코로나 문제 때문에...다음 기회로 미뤘네요. ㅠ.ㅠ흑
잘 봐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도 회사나 집 근처에 육회 먹을만한 곳이 없었는데.... 마침 괜찮은 곳 하나 겠했어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빠오님 글이군요 근데 시그널 짤이 없으니 무언가 아쉽네요 ㅎㅎ
어이쿠~~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고보니 최근에 시그널 짤을 잘 안썼네요 ㅎㅎㅎㅎ
육사시미비주얼 오지네요! 무조림도 맛나겠구요 ㅎㅎㅎ 고등어회는 아흑..;;
육회집은 맛도 좋았는데.... 고등어회 먹은 곳은 이제 근처도 얼씬 안하려구요. T-T
바로잡은 고등어는 맞긴 한건지...
아마도 시간이 좀 지난거 같았어요.... 맛을 생각하면 활어는 절대 아니었던거 같아요.
델몬트병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추억의 오렌지 쥬스병 ㅎㅎㅎㅎ
항상 술땡기는 안주 올려주시는군요~~ 육사시미 갑자기 넘 생각나네요,, 샤우론탑 부근에 오크들 무섭던데,,,,,
최근을 글을 많이 못 올려서 안주 사진들이 많이 쌓였어요 ^-^;;; 조만간 또 올릴게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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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처음 접하는 조합이었는데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어요 ㅎㅎㅎ 덕분에 술 달렸지요 헤헤;;;
엥 고등어회가 맛이 없었다니요.. 주말마다 룰웹이 해외아이피차단해서 제때 못보는군요;; 주말 편히 쉬시구요ㅎ
저도 최근에 룰웹 자주 못들어왔었는데 간만에 뵈니 반가워요 맥스님 ㅎㅎㅎㅎ 즐거운 한주 보내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