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이최 셰프 레시피를 따라 하고 있는
요놈입니다.
지난번에 멘탈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양념만 만들면 거의 끝나는 '라갈비'를 준비했습니다.
로이최 셰프의 한식 레시피는
보통 '이런 게 들어간다고?'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번 LA 갈비 레시피는 의외로 평범하네요.
빠르고 간단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보통 핏물을 빼고 만드는데
저는 미국산 냉동 갈비를 냉장고에서 2일 정도 해동 후
바로 사용했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양념을 부어줍니다.
보통 한 줄 채우고 양념 조금 넣고
또 한 줄 채우고 양념 넣고 반복하는데
레시피에는 그냥 양념을 넣으라고만 쓰여있어서...
(귀찮기도 하고요)
양념에는 아래의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간장, 양파, 키위, 마늘, 파, 미림, 오렌지즙, 설탕, 참기름, 깨
키위 껍질은 이렇게...
숟가락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맛있어지길 염원하며 마사지해주라고 쓰여있어서
고기님 마사지해드렸습니다.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최대 2일
저는 하룻밤 정도 재웠습니다.
이제 맛있게 굽기만 하면 끝이죠.
그릴에 구운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릴에 굽고 싶었지만
실내에서는 무리
실외로 나가는 것도 무리
양념육은 늘 타는 게 걱정이죠.
그래도 이건 양념이 약간 검은색으로
탄 것처럼 구워져야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먹기 좋게 잘라서 담았습니다.
뼈가 있어서 고기는 양이 적을 거라 생각하고
왕창 구웠는데...
배 터지게 먹었네요.
맛은 뭐 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다 아는 그 맛입니다.
그나저나 추석이 다가오는데
코로나 때문에 명절도 걱정이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구워졌네요. ㅊㅊ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