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강제 주부하고 있습니다 ㅠ.ㅜ
전 백수아니고요 !! 엄마아니고요 !! 아빠 맞구요 !! ㅠ.ㅜ
요즘 코로나로 자영업 (판매업) 자로서 그냥 고정지출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는 재미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네요.
오늘은 지난번에 먹었던 굴소스 통삼겹살이 너무 맛나다고 마나님이 또 해달라고 하셔서 준비를 해봤습니다.
금일은 통삼겹에 스파게티 그리고, 피자까지 준비하는 초특급 스피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ㅠ.ㅜ
마트에서 세일하는 고기를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집밑 식육점이 맛난데 또 세일한다니... 그런데.. 역시나 마트고기는 질이 떨어집니다 ㅠ.ㅜ
양념은 굴소스에 설탕 마늘다진것 올리브유 소금 후추 요정도 넣어주고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속까지 양념 잘 베이라고 이쁘게 칼집내어 줍니다.
양념 조물조물 후 비닐팩 씌워서 냉장고로 고고~~
약 3시간 정도 재워줬어요
뭐 1시간정도해도 되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ㅎ
마나님이 집에 도착할 시간 20시 30분 예상 약 2시간 요리 생각하고 준비합니다.
결혼하면서 구매한 티타늄 퍼에버 칼과 같이 구매한 칼갈이...
저놈으로 항상 요리전 칼갈이를 준비로 요리를 시작합니다.
집에 남는 재료 모조리 꺼내줍니다.
돼지고기 밑판에 올릴 야채들 특히 양파와 통마늘 감자는 빠지면 않됩니다.
마나님은 느끼함을 잡아주는 돼지기름먹은 양파를 좋아하시고, 아이들은 돼지기름먹는 달달한 통마늘과 감자에 환장하십니다.
스파게티용과 피자용은 적당한 비율로 나누어서 준비합니다.
가정식이라 정해진건 없고 냉동실 재료로 준비하는겁니다 ㅎ
180도로 25분 뒤집어서 180도로 25분
1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1시간 남았습니다.
빠르게 200도로 10분 더 돌려줍니다.
이유는 겉면에 약간 노릇하게 해주기 위해서 ㄷㄷㄷㄷ
그리고, 삼겹살 굽는 시간에 아이들 목욕시키기는 덤으로 ㅠ.ㅜ
설거지 재빠르게 해서 팬건집니다 ㄷㄷㄷ
팬에 또띠아 25cm 한장 올립니다.
한장만 올리면 흐물흐물 ~
한장에 꿀을 살짝만 두릅니다.
그리고 또띠아 한장을 더 올려줍니다.
로제 소스 살짝 발라주고 치즈 살짝 뿌려줍니다.
피자 재료 올려주고 마지막에 다시 치즈가루 듬뿍 ~
집에 남는 방울토마토가 쪼글해지려해서 썰어서 토핑토핑 ~~
200도로 12분정도 돌려줍니다.
그사이 올리브오일에 스파게티 재료들 볶아주면서 끓는물에 스파게티 면 넣어주고 9분 돌려줍니다.
꼬돌이 좋아하시면 8분 퍼진거 좋아하시면 10분 ... 이건 취향마다 틀리니 ㄷㄷㄷ
스파게티 면 삶는 시간에 약불에 남은 재료 다 넣어서 볶아줍니다.
볶는건 오래 안걸리니 적당히??
그렇게 볶다가 적당시간 되면 피자에 쓰다 남은 로제 소스 넣어서 볶아줍니다.
잘 익었네요.
이제 집게로 면빨 걷어올려서 바로 옆 웍에 옮겨줍니다. ㄷㄷㄷ
시간이 촉박합니다.
마나님 퇴근 15분전 !!!
완성된 음식 셋팅하고 마나님이 좋아하시는 쌈장마요 소스 만들어서 준비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접시와 피클사진을 빼먹었군요.
스파게티와 먹을 피클도 준비합니다.
급합니다
마나님 도착 손발 씻고 오시고 착석 하십니다 ...
오늘도 무사히 마나님 퇴근시간에 맞춘 저녁준비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나님이 8세 여아 4세 남아 키우시면서 약 8년간 전업 주부하시다가 1년정도 같이 일을 하니 집에 들어가기를 싫어하십니다 ㅠ.ㅜ
요즘 장사도 잘않되니 일찍들어가서 아이들 씻기라느니 밥해라느니..
이제는 아주 그냥 주방살이 시킵니다 ㅠ.ㅜ
요즘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다보니 양식이 조금 많네요.
한식이 손이 조금 많이 가는것 같아요.
오늘은 행복합니다.
마나님 집에 쉬시라고 하고 말뚝 근무중입니다.
오늘은 저녁준비로부터 해방입니다 ~~~
아~ 그리고, 매일 요리해먹는다는 가정하에 보자면...
전부 대용량으로 사서 소분해둔 거라서 재료비 따져보면 약 2만원정도 사용한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 고기먹는다고 부자냐 !!! 하실까봐서 ㅎ
저만큼 해먹고 남은 재료들은 소분된 상태로 냉장실 혹은 냉동실에 모셔져 있습니다.
재료는 그냥 넣어두는것보다는 소분이 중요한것 같아요 ^^*
멀티쿠킹 대단하시네요ㅎ
좋은의미일지 나쁜의미일지 ㄷㄷㄷ 좋은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ㅎ 잘한다는 의미로 -0-
아빠의 사랑은 대단해보이지만, 더힘든 엄마의 사랑은 당연시 되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마나님 사랑합니다 (__)
캬 아빠의 사랑 !
아빠의 사랑은 대단해보이지만, 더힘든 엄마의 사랑은 당연시 되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마나님 사랑합니다 (__)
멀티쿠킹 대단하시네요ㅎ
이정도 해줘야 늙어서 마나님에게 구박안듣고 노후를 보낼것이라고 자위중입니다 ㅠ.ㅜ
능수능란한 아빠요리 멋있으십니다 ㅎㅎㅎ
반강제 주부일과에 적응을 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ㅠ.ㅜ 코로나가 많은것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0-
저 팬위에 올라가 있는 2단 철망은 이름을 뭐라고 해야 찾을수 있나요?
기존 게시글에서도 많이들 물어보시던데요 ㅎ 제가 구매한 오븐렌지에 같이 포함되어 있던겁니다. 세트가 아니구요. 낮은 그릴 + 높은그릴 + 팬 이렇게 3개가 들어있는데 전 그 3개를 동시에 사용하는겁니다 ㄷㄷㄷㄷ
저도 똑같은 구성이 있는데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갑니다!! 따라 해 봐야 겠어요
통삼겹 꼭 따라해먹어보고 싶네요~
지난번 게시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간단한데 생각보다 너무 맛나요. 간단하니 한번 해드셔보세요 ^^*
돼지입니까??
예 우삼겹 아니고 돼지삼겹 맞습니다 ㅎ 너무 맛납니다 ^^*
내부디자인이 제꺼랑 똑같은데 클라쎄 제품 아닌가요
쪽지로도 문의 많이 주시고 해서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ㅡㅅㅡ SK매직 제품입니다 ^^*
요리랑은 관계없지만... 요즘 전자체품 대기업 제품 살때 제조회사를 잘 봐야 하긴 하겠더라구요.. 자사 개발 제품이 아니라 그냥 중국 ODM인 제품에 자사 마크 달고있는 애들도 은근히 있는데 가격은 대기업 제품 가격이라..
대단하시네요...! 역시 아빠의 힘!
어차피 딸아이 8살.... 중학교 들어가려면 6년 남았는데... 6년뒤면 아빠 용돈주세요 말고는 대화도 없을듯 하네요 ㅠ.ㅜ 그러기 전에 해줄수 있는건 다 해줘야겠죠.
음식 사진 전부 다 맛있게 나왔네요 ..! 혹시 오븐 그릴에 달린 고무발은 같이 넣어도 상관없는건가요? 발 있는건 녹을까봐 못넣겠다고 와이프가 말하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저 고무발 내열로 알고있습니다 ㅎ 보통 오븐렌지 구매하면 같이 주는 내열장갑 같은 재질일꺼에요. 현재까지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 내열성 재질일겁니다 ^^*
대단하십니다. 좋은 아빠, 남편이세요!
누구나 다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자랑질을 안하고 묵묵히 아빠로서 남편으로 사시는분들이 많을 뿐입니다 ^^*
돼지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돼지뿐 아니라 고기는 진리입니다 ㅎㄷㄷㄷ
잘보고갑니다 乃
짤의 스테이크가 너무 맛나 보이네요 ㅎ 두툼하니 수비드 해야겠죠?? 저런건 ㄷㄷㄷ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6540390924
아마 온도 조절 실패일겁니다. 소고기는 약 100도 정도로 20~25분정도 굽고 다시 뒤집어서 20~25분정도 구워주고 돼지고기는 약 180도 정도로 각 30분 정도씩 진행 해주시면 좋습니다 ^^*
아빠가 엄마보다 요리를 더 잘해요
ㄷㄷㄷ 마나님이 보시면 좋아하십니다. 이런글을 핑계로 저에게 다 시키실 분이시라서 .... ㅠ.ㅜ
피자 보면 백종원이 뒷목잡겠네
좋은의미일지 나쁜의미일지 ㄷㄷㄷ 좋은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ㅎ 잘한다는 의미로 -0-
이 분이 장사하시는 것도 아닌데 백종원이 왜 나와요
진짜 멋지십니다.
실물은 뻣꺼에 삐쩍곪아서 볼게 없습니다 ㅠ.ㅜ
마나님 : 여보 오늘 요리 맛있었어 씻고 올게~
요즘 늙어서 힘듭니다 ㅜㅠ 애기 둘낳고나니 키우는데 기력을 다쓰고 있습니다 ㅎ
층이 있는 그릴이 있구나.. 활용도가 무긍무진하겠네...
층이있는 그릴은 아닙니다 ㅎ 혹시나 있다면 비추천입니다 층이 고정이면 최상단은 몰라도 중간층 고기 꺼내고 뒤집고하다 상단에 달라붙고 찢어지고 할꺼에요 ㅎ 저건 낮은 그릴 1개 + 높은 그릴 1개 + 팬 1개를 쌓아서 사용하는겁니다 ^^*
주방살이 시키실만한 실력이신데요. 새벽에 보면 안될 위꼴짤들 ㅠㅠㅠ 사모님께서 적재적소에 남편분을 쓰심이 마치 제갈량과 같으십니다....ㅋㅋ
그래도 저와 결혼해주신 고마우신분입니다 ㅎ 지금의 마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지금도 혼자 살고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독신도 좋고 삶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가족을 책임지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
삼겹살에 수육용이면 미추리 부위라고 생각되는데 삼겹살 부위중 버린다고 보는 부위라 안좋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ㅎ 전 그런건 잘 모르고 그냥 저렴이 고기들 하서 가정식만 하는편이랍니다 ㅠ.ㅜ 다음부터는 그냥 항상 구매하던 통삼겹으로 구매해야겠네요 ㄷㄷㄷ
아 맛있겠다
사진이라 더 맛나 보이시는겁니다 ^^*
아..먹고 싶다...근데 살찌겠지? 아마 안될꺼야...
마나님이 간헐적 단식 중이십니다. 16시이전에는 물 말고는 안드시고 16시 이후 먹고싶은거 다 먹습니다. 지금 약 3개월정도 되셨는데 거진 10KG 정도 빠지셨어요 저도 옆에서 강제 다이어트 ;; 마나님이 안드시지 저도 못먹는 ㅠ.ㅜ
아버님...저도 키워주십시오!
솔직히 3명의 자녀를 도전했는데 제능력으로 현실상 불가능이더군요 ㅜㅠ 둘도 힘듭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