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방문은 작년 5월 방문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촬영은 노트9 폰카로 진행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은 가온 라연 이 두군데 인데
아버지 생신을 맞아 예약을 진행하던중 가온이 예약 자리가 나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룸은 이미 만석이어서 홀자리로 에약을 했습니다
작년 5월 가온에서 가족의달 이벤트를 진행 하여 3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미슐랭 스타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도 많은건 뭐 저도 알고 있었으나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로 부모님께 좋은 경험 시켜드린다는 생각으로 방문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지방에 머물고 계셔서 이런곳을 와보기 힘드시기도 해서 ^^;
음식에 대한 느낌은 사실 이미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음식 사진의 나열이 될것 같은 방문기 일 듯 합니다
폰카로 촬영해서 사진 퀄리티는 그리 좋지는 못하고 그냥 이런 음식들이 나오는구나 라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제가 방문 했을 당시 음식 코스였습니다 분기별로 제철 식재료가 변경되며 구성이 변경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와인을 페어링 할 수 있는 메뉴를 가져다 주는데 저희 가족들은 다 술을 잘하지 못하여 쁘티 페어링으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위의 코스 사이 음식에 맞춘 와인이 나오는데 하프 페어링은 4잔 쁘띠 페어링은 두잔이 나옵니다
코스 제일 위에 써있던 다섯가지 맛 입니다
코스이름이 한개라 사진은 한번에 설명하겠습니다
미나리즙 부터 순서대로 양파부각+생선구이 연저육찜 감자수제비 였는데 중간 연저육찜은 이미 먹어버리고 아차 사진 하고 그릇만 찍었습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ㅜㅜ
위에서 진행했던 쁘띠 페어링 와인중 첫잔 입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입가심 용으로 나오는듯 했습니다
저육편채 입니다
사슬적 입니다
생복찜 입니다
두번째 쁘띠 페어링 와인입니다 호주산 와인이라고 하던데 사실 와알못이라 그냥 먹었습니다 뭐 기분탓이겠지만 음식과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맞은편 어머니 모습이 보이시는데 ㄷㄷ 정작 어머님 환갑때는 이런곳에 못오고 아버지 생신때야 오게 되었네요 ㅜㅜ)
금태구이 입니다
연계국 입니다 (약간 닭고기 스프 같은 느낌입니다)
약차묵구이와 배김치 입니다 (구운 묵 식감은 저는 처음 먹어 본 맛이었습니다)
사실 메인인 채끝 등심구이 사진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네요 분명 안찍었을리 없는데 ㅜㅜ 죄송합니다
꽃게장골동반과 소고기 뭇국입니다 위에 미역국은 생신이라 추가로 내주신 국이었습니다
예약을 할 당시 방문 목적을 기입하는 란이 있었는데 그곳에 부모님 생신이라고 적었더니 이렇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따로 케잌이 없다는걸 아시고 떡으로 케이크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물론 나중에 다른 블로그들도 보니 생일 방문이면 이렇게 시루떡 케익을 내주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저희 가족의 감동이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았으니 좋은 이벤트 인것 같습니다)
디저트인 다섯가지 입가심 입니다
위 사진이 보리 빙과 아래 사진이 검은 콩차 도라지정과 귤란 대추고묵 입니다
아래 사진의 시루떡은 저렇게 디저트와 함께 먹을 수 있게 잘라서 내주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건네줍니다 ^^
이렇게 코스가 모두 끝났습니다
예전 사진들을 이제 올리는거라 당시 음식 맛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진이라도 올려보는데 의의를 둡니다
물론 가격적인 면도 무시 할수 없지만 맨 위에 썼듯이 저는 기회가 좋아 30%나 할인 된 가격으로 먹었고 또 기념일에는 한번정도 자신에게 사치를 부려도 될 만한 그런 구성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미슐랭 3스타 다녀와봤다는 허세가 될 수도 있지만 제가 언제 이런곳 가보겠냐는 마인드로 다녀와서 저는 충분히 만족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봤으니 아직 미혼이지만 언젠가는 와이프하고도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 과연 갈 수 있을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효도르 추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신거라면 천금이 아깝겠습니까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여유되면 좋은게 좋은거죠 후달리니까 가성비 따지는거지 ㅎㅎ 저도 언넝 효도 한번 해야할텐데
사실 할말은많은곳이긴하지만 ㅠ ㅠ 그래도 효도르도 하시고 잘다녀오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추천의정!
여유되면 좋은게 좋은거죠 후달리니까 가성비 따지는거지 ㅎㅎ 저도 언넝 효도 한번 해야할텐데
네 저도 글은 저렇게 썼어도 사실 30% 할인 없었으면 과연 저걸 선뜻 먹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사실 할말은많은곳이긴하지만 ㅠ ㅠ 그래도 효도르도 하시고 잘다녀오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추천의정!
저도 할인 빨 및 효도로 다녀온 곳이지 사실 그냥 음식을 먹으러만 방문한다면 과연 선뜻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곳이긴 하죠 ^^; 추천 감사드립니다~
효도르 추
효도 겸 그 핑계로 저도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이라 ㅎㅎ 추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신거라면 천금이 아깝겠습니까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네 그렇죠 부모님들 환갑때도 저런곳들 안가다가 정작 뒤늦게서야 갔지만 고생하신 부모님들 대접해드린다는 생각으로 간거라 아깝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
비싸다는 곳들은 왜 죄다 음식을 손가락만큼만 주는지
그쵸 코스 전체로 먹긴하니 그나마 배가 안부른것은 아니지만 개별 음식들의 양으로 치면 정말 적은것은 맞습니다 ㅜㅜ
효자는 추천이라 배웠습니다.
평소에는 불효(?) 하다가 이럴때만 효도 생색(?) 코스프레 ㅎㅎ 추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