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 계시는 분들은 많이 알고있는 체인점. Pizza 4P's 를 불금 가족 메뉴로 정했습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밖에서 먹고 싶다는 와이프님. 요즘 코로나로 애들이 학교를 안가서 와이프가 집에서 애들과 매일 같이 한바탕 하느라 힘들어 합니다.
(다행히 다음주부터 다시 학교 출근)
보통은 피자 먹기 전에 다른 것들도 먹지만 오늘은 바로 피자!
다행히 제가 먹을게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피자에는 역시 콜라가 있어줘야 ㅎㅎ
전 제로 콜라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음식점에서 파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콜라 or 콜라 라이트.
그냥 콜라 라이트로 결정했습니다.
피자는 Extra Parma Ham Margherita. 만사천5백원 (290,000VND)
그냥 마르게리따 피자 위에 햄좀 더 얹은 아이 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짭조름한게 먹고 싶어서 이걸로 했습니다.
이집 도우는 굉장히 얇은 편이고 끝부위는 한국 피자와 비교하면 많이 쫄깃한 편입니다.
그 깨찰빵 이였나? 그 것보단 덜하지만 꽤 쫄깃합니다.
그리고 아드님 치즈 등장.
요기서 치즈 피자는 3치즈 / 4치즈 / 5치즈 고를수 있는데, 4치즈 피자 부터는 블루 치즈가 들어갑니다.
나름 그 맛이 있는데 아드님 따님은 시퍼런게 싫다며... 빼고 먹더니. 결국은 매번 없는걸 시켜달라고 합니다
3치즈 피자 모짜렐라 /파마산 / 까망베르 9천원 (180,000VND)
4치즈 피자 + 블루 치즈 만이천원 (240,000VND)
5치즈 피자 + 라클레뜨 만사천원 (280,000VND)
피자는 한조각 빼고 전부 아드님 다 먹음. 저도 치즈 피자를 좋아하긴 하는데 아드님은 항상 치즈피자만 먹습니다.
따님 드시는 Clam & Basil sauce spaghetti 바질 쏘스의 조개 스파게티 입니다. 7천 5백원 (150,000VND)
저도 한국에서는 먹어본적이 없고, 처음에 여기서 이걸 먹어보고 바질 소스 맛에 완전 반했씁니다.
그래서 바질 페스토를 따로 사서 주말 아침 빵구워 먹을때도 발라 먹고 합니다.
무언가 은은하면서 적당히 간이 있는 바질맛이 참 맛있습니다.
위에 견과류도 살짝 뿌려줘서 가끔 씹히는 맛도 있구요.
저랑 와이프가 좀 뺏어 먹었다고 따님이 한개 다 먹고 더먹고 싶다고 하여 한개 추가했습니다. ㅎ
먹다가 와이프님 안주로 추가한 오징어 튀김.
위에 고수와 고추가 있고, 라임이 같이 나와 한번 살짝 짜줬습니다.
이집이 치즈를 직접 만들어서 치즈류가 맛있고, 주말 점심에 오면 서양 친구들은 낮술 한다고 치즈 세트에 와인 마시는 걸 자주 볼수 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로 피자 위에 부라타 치즈를 통으로 올리고 서빙 후 보는데서 잘라주는 피자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 와서 먹을때 모 이런 쌩뚱맞은게 있나 싶었는데 나름 맛도 있었고 부라타 치즈를 알게 되기도 한 집입니다.
불금이라 집에서 시켜 먹어도 치울게 나오기도 하고, 오랜만에 기분도 내려고 가족들과 왔는데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하지만 나중에 집에서 꼭 한개만 시켜 먹어야 한다고 하면 왠지 페페로니 피자를 먹을 듯 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피자4PS 부라따 치즈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ㅠㅠㅠ
저도 참 좋아합니다. 부라따치즈 샐러드를 자주 시켜먹었는데, 애들이 치즈만 다 골라먹어서 매번 치즈를 추가했었습니다 ㅎㅎ
우와...피자2종, 파스타 정말 맛나보여요 아..저도 제로 콜라는 마시는데.. 우리나라는 정말 제로콜라마시는 식당 보기 힘든것같아요;; 미국엔 다들 있던거같은데..잘보았어요ㅎ
감사합니다 ㅎㅎ 제로 콜라 파는 식당을 찾기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