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먹어야 하는데 속이 거북하니
적당히 소화잘되고 양은 많지않은 메뉴가 땡겼음.
그래서 우연히 편의점에서 눈에 띈 메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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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쌀국수임
즉석식품으로 냉장보관된 상태라
안에 썰어져있는 채소들도 나름 신선(?) 해 보였고
무엇보다 베트남 현지쉐프의 레시피란 말에 혹했음
내용물은 딱 냉장보관 식재들로 구성되어있고
쌀국수좀 먹어봤다면 다 보던 재료들이라 딱히
설명서 없어도 어떻게 조합해야할진 알겠더라...
그래서 안에있는 재료들 다 때려넣었다.
편의점 음식치곤 고기(양지)는 꽤 주는편이었음
육수원액도 다 때려넣고 뜨신물을 넣었을때 색이 묽어서(?) 첨엔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점점 진해지며 갈색의 우리가 아는 쌀국수색이 나와서 안심.
아쉬운게 있다면 레몬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소고기 육수만있음 약간 느끼함이 있는데
레몬이 그 느끼함을 좀 잡아주기 때문이다. 시큼함으로 식욕을 돋구는건 덤이구.
완성된 모습
실제 완성된 모습도 맛도 딱 일반적인 쌀국수가게에서 시판되는 양지쌀국수 맛 그대로임
비록 특별한 점 없이 매우 평범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편의점 음식치곤 훌륭한수준.
다만 면발은 좀 축쳐져서 아쉬운데
이미 한번 삶아져 나오는 편의점 국수류들의 한계.
다만 편의점 음식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외엔
4500원의 가치를 하는지는 조금 의문스럽긴 함.
비주얼도 뭔가 프랜차이즈에서 흔해 보는 비주얼과 매우 비슷한 것 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