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수원으로 출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 마포구에서 수원까지 2시간
퇴근 시간 수원에서 마포구까지 2시간~2시간반
하루에 왕복 4~5시간 정도면 출장 맞죠?!
서울에서 수원이면 수도권인데 차가 너무 막혀서 항상 지옥 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수원 출장길 이야기 #3"
시리즈 입니다.
건설현장 업무이다 보니 점심은 거의 현장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때웁니다.
가격도 싸고 맛도 그냥저냥 먹을만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죠.
현장 식당 외 다른 음식점을 가려면 한참을 걸어가야 하지만...
꾸역꾸역 걸어서 찾아간 분식집
여기 좋은 의미로 미쳤어요.
어디에서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의 음식이지만... 인심이 미쳤어요.
모녀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분식점인데
반찬과 음식이 집에서 해주는 맛이 나는 곳입니다.
이날 반찬의 킬링포인트는 부침개였어요.
주문한 메뉴 중에 김밥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모두가 아는 그 맛
하지만 이런 맛이 그리울 때가 있죠.
직장동료가 주문한 라면
이 라면 또한 모두가 아는 모습이죠.
또 다른 직장동료가 주문한 제육볶음
여기가 미쳤다고 한 이유입니다.
안그래도 가격이 정말 저렴한데, 계란후라이가 기본 두개 입니다.
전 떡볶이로 주문했어요.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떡과 어묵
이제 막 먹기 시작했는데 빠진게 있다며 가져다주신 계란후라이 두덩이
첨 시켜봐서 몰랐는데 떡볶이에도 계란후라이 두덩이가 나오나봅니다.
와~C
혹시나 위치와 상호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 참조하세요.
전에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남겨봅니다.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근처에 계시다면 한 번쯤 다녀와보세요.
A Few Days Later
이곳은 위와 다른 곳이에요.
여기가 제가 일하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분식점입니다.
분식점 특
김밥이 제일 먼저 나온다.
일반 김밥도 특실하고, 치즈참치김밥 더 튼실하네요.
직장동료는 해장라면을 주문했어요.
국물만 봐도 해장 될 것 같죠?!
또 다른 직원은 치즈라볶이로 주문했어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
제가 주문한 메뉴보다 더 맛있어 보였... ㅋ
분명 봄인데 날씨는 점점 더워져서 냉면이 땡기네요.
비냉 + 만두 콤보로 주문했습니다.
벌써부터 냉면이 땡기는걸보니 올 해 냉면 겁나 많이 먹겠네요.
A Few Days Later
분식점 특
역시나 가장 먼저 나오는 김밥
치즈 두께 보세요.
얼마 전 동료가 주문한 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이번엔 제가 치즈라볶이로 주문했어요.
떡볶이, 어묵, 떡국떡, 수제비, 물만두, 라면사리
내용물이 튼실합니다.
살짝 국물떡볶이 느낌이라 만두 떠먹기 딱 좋네요.
살짝 식으면 치즈 덩어리 떠먹는 맛도 즐길만하구요.
떡볶이 국물에 적셔먹는 김밥이 킬링포인트
A Few Days Later
아... 카레 위에 깨는 좀...
A Few Days Later
마요라볶이라는 신박한 메뉴가 있었네요.
치즈라볶이랑 크게 다를 건 없어 보이지만
치즈라볶이보단 확실히 이쪽이 제 취향이네요.
더 고소해지고 매운게 중화되는 느낌이었어요.
한주가 또 이렇게 지나가네요.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한주 또 열심히 살아봅시다.
호매실 ic 에서 영통 까지 가는 길이 헬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가면 호매실에서 영통까지 1시간
치즈김밥이 튼실하네요
계란후라이가 더해지면 뭐랄까 무조건 품격(?)이 올라가는 마법 ㅎㅎ
해장라면 비주얼이 ㄷㄷㄷ 오히려 술을 부를 것 같습니다
우와~!하다가 카레에 깨는 좀....
치즈김밥이 튼실하네요
전 한줄만 먹어도 배부르겠더라구요
계란후라이가 더해지면 뭐랄까 무조건 품격(?)이 올라가는 마법 ㅎㅎ
ㅋㅋㅋㅋㅋ 맞네요 게다가 그게 반숙이라면 품격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장 라면 색이 묵직해보입니다. 제대로 해장하겠네요
해장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ㅎㅎ
우와~!하다가 카레에 깨는 좀....
깨는 좀 선 넘었죠
분식맛있겠네요ㅎ 근데 출퇴근4시간은 좀 ㅎㄷㄷ하네요;;
차가 너~~~무 막혀서 평균 4시간 걸리더라구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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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빛날개
호매실 ic 에서 영통 까지 가는 길이 헬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가면 호매실에서 영통까지 1시간
제가 그 출근길을 아침마다..ㅠㅠ
피빛날개
마포구 합정동에 살고있어요. 항상 내비가 알려주는 길로만 가다보니 교통지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네요. ㅜ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해장라면 비주얼이 ㄷㄷㄷ 오히려 술을 부를 것 같습니다
엌 ㅋㅋㅋㅋ 담에 갈땐 물잔에 소주 따라서 먹어야겠네요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힘드신가요? 매일 운전으로 그렇게 하시면 피곤도피곤이지만 날리는시간이 아까울듯 ㅠㅠㅠㅠㅠㅠㅠㅠ
글쵸~ 도로에서 난리는 시간이 넘 아까워요. 제가 외근 다니는 곳이 대중교통으론 접근이 힘들어서 자차로 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버스라도 있으면 한숨 자기라도 할텐데 말이죠 ㅜㅜ
카레에 깨 ㅋㅋㅋ 뭔가 귀엽네요;;
카레에 깨라니... 오묘하죠 그러고보니 여기 음식 대부분이 깨가 들어가있네요 ㅎㅎㅎ
수원 분식은 보영만두가 좋습니다. 군만두하고 쫄면 조합이 맛있죠.
언제 지나갈때 함 먹어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두 번째 집 위치는 어디에요??? 와 치즈가...츄릅...
DOS 김밥이라고 검색하시면 딱 한군데 나올거예요.
와 진짜 맛있어보이는 분식집이다 ㅎㄷㄷ
맛집까진 아니구요 ㅎㅎ;;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정도의 분식집이에요
라면에 김 올라오는거보고 흠칫 '젓가락' 찾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만큼 실감나셨다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순간 중간에 사진에서 김이 나서 드디어 내가 미쳐서 헛것이 다 보이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ㅎ 움짤 올린 보람이 있네요 ^^
여기 어디인지 누가 좀 알려주세요!! ㅠㅠ 해장라면 너무 제 스타일인데 꼭 가보고 싶습니다.
DOS 김밥이라고 검색하시면 딱 한군데 나올거예요.
감사합니다!!
수원 정자동쪽 국민김밥 가게 강추 합니다. 김밥만 팔고 오직 테이크아웃만 되는데 김밥이 맛있다는걸 알게해준 김밥집 입니다
그쪽으로 지나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볼게요.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야겠네요 ㅎㅎ
안성탕면~
흔한 메뉴여도 음식에 신경 많이 쓴 티가 나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이죠 ^^
고혈압소리가들려
요즘 계란값 비싼데도 잘 주네요!!
계란 두개 올려주는 곳은 첨이라 놀랐어요~
수원 사는데 처음 보는집인듯 저는 아주대쪽 오남매김밥 자주감 저렴하고 먹을만한듯 ㅎ
그쪽으로 갈 일이 생길때 참고할게요 ㅎ
창동에서 수원 매일 출퇴근하는 1인입니다.저도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데 어디건설현장이신가요.전 화서동쪽입니다..우린 맨날 함바집만 가는데...이거 어딥니까 대체 ㄷㄷㄷ
저는 매탄동 미래기술캠퍼스에 있었어요. 저도 매일 함바 먹다가 지겨워서 뛰쳐나왔죠 ㅜㅜ 근데 이곳 특성상 밥집 가려면 한참을 걸어나와야해서 다시 함바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ㅎㄷㄷ
어우~ 두번째 집은 어댑니까~~~ 첫번째 집 미니 분식은 일주일에 한번씩 가고 있습니다. 빨리 두번째 집의 정보를 주시라요~~
엌 ㅎㅎㅎ 미니 분식 다녀오신다면 두번째 곳도 가까우실 거예요. 삼성SDS ICT수원센터 근처에 있는 곳인데, DOS 김밥이란 곳이에요.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보겠습니다.
호매실 가본적 있는데 동수원까지 가는데 택시비가 2만원은 나오더군요. 동수원에는 밀면이나 우렁쌈밥이 유명한데라고 알고 있는데 서수원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서수원 사는데 --;; 그닥 먹을만한 곳이 읍슴다... 터미널 근처 설렁탕이 그나마 괜춘함
비슷한 업종에서 근무중이네요 앞으로 더워질텐데 건강 조심하세요~
비슷한 업종에 계시다니 반갑네요 ㅎㅎㅎㅎ 추울때도 힘들지만 더울때도 만만치 않죠...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안전이 제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