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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안좋은 의미로 통하기는 하지만
2020년 가장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던 요식업체 1위가
아마 부어치킨일거디
2천년대 홀연히 등장한 초저가 치킨브랜드
돈 없을때 나가서 사오는
북한빼고 남한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
kfc 스타일 크리스피 치킨인데도
1마리 5500원이라는 메리트가 상당히 커서
처음엔 꽤나 폭발적인 반응이었고
시대에 따라 꾸준히 가격이 올랐었지만
저가치킨의 대명사로
오랜기간 우리곁에 머물러 왔었는데
작년 갑자기 뜬금없이 치킨은 패션이다
예쁜치킨이라면서 치킨의 고급화를 선언
유명 패션모델까지 CF 모델로 채용하면서
파격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싸구려 치킨의 대명사가 어느날 갑자기 명품으로 둔갑한 것도 의아한데
문제는 이놈의 치명적인 보라색
보기만해도 식욕이 뚝뚝 떨어지는 이 컬러를 치킨용기에 온통 도배해버리고
매장 간판에다 인테리어까지 온통 보라색으로 도배해서
이게 마카롱 가게인지 안경점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이 꽉물고 컨셉을 밀어붙이는 중이다
아무튼 그런 부어치킨이 지나가다보니 눈에 띄었다
근데 이건 또 뭔가요 골든부어치킨버거
전에 먹었던 교촌치킨버거의 추억이 사악 떠오르는데
싼데다가 궁금하니까 당연히 들어와서 먹었다
신규매장이라 깔끔하기는 한데 좁은게
여전히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 전문으로 보인다
가장 일반적인 감튀 콜라 세트가 5900원이면 무난한 가격
감자를 치킨스틱으로 바꾸면 무려 4천원이나 추가되는데
문제는 치킨스틱이 무슨 메뉴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밑에 저건 대체 뭔가요 부어치킨 도시락??
한마리 5500원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부어도 고급으로 가는건가 했는데
살펴보니 치킨들 가격대가 참 어정쩡하다
메뉴판 자체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고
홀에 있는 메뉴판을 보는데 참 난감한게
메뉴 설명이나 사진이 하나도 없음
골든부어는 뭐고 부어ST는 뭐고
몽닭은 뭐고 세트마다 끼는 저놈의 치킨스틱은 대체 뭔지
골통삼총사가 뭔지 참 궁금한 와중에
웬 짬뽕탕 오뎅탕도 파는걸 발견
이미지 변신하면서 럭셔리 마케팅 하길래
내적으로도 큰 변화가 생겼나 했는데
안을보니 그냥 동네에 널린 치킨호프집 분위기
뭔가 푸라닭처럼 럭셔리로 나가려는거 같은데
매장 컨셉자체가 갈피를 좀 못잡고 헤메는 분위기다
어찌됐든 나온 골든부어 치킨버거 세트(5900원)
케이준 후렌치 후라이에 펩시제로 라임
골든부어가 뭔가했더니 부어판 뿌링클이다
치즈 시즈닝이 올라가서 윗면이 노란 치킨패티
맘스터치 생각이 나는 버거소스와
패티 윗면엔 생양파 아래쪽엔 양상추와 피클
심플한 구성
깜빡잊고 빵 부분을 안찍었는데 참깨가 전혀없는 번
빵 맛이 상당히 진한편
패티는 가슴살인데 그렇게 두껍지 않고 패티 맛도 약한편
대신 위에 뿌려진 뿌링클 파우더가 생각보다 향과 맛이 진해서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된다
얇은편인 가슴살패티도 그렇고 이래저래 교촌버거가 생각난다
야채나 햄 같은 부재료는 적지만 맛도 나쁘지 않고
가격이 싸니까 이 둘은 비등비등한 싸움이 되는데
다들 아시잖아요 진짜 적은 맘터 휠렛버거라는거
그렇다고는 해도 맛도 나쁘진 않고
가격도 비싼편도 아니고
뿌링클 버거라는 희소성이 있으니
보이면 찾아 먹을만은 합니다
그보다도 저 치킨카츠 도시락이 대체 뭔지
반드시 먹어보고 싶어 견딜수가 없음
저거나 한번 더 먹으러 갈게요
저 예전 로고부터가 후터스 로고 그대로 베껴쓰던게 싸구려티나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저렇게 고급화 한답시고 치킨집느낌도 안나는 보라색 쓰는거나 가격도 일반 프랜차이즈급으로 받는데 대체 뭔 경쟁력이 있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한때 최애 치킨이었지만 이제는 거들떠도 안봄 그 가격이면 그냥 메이저 배달시켜먹음
저희 동네에는 없어서 몰랐는데 부어치킨 어느샌가 1마리에 1만5천원이네요;;;; 가성비는 이제 후참이 이어 받는건가....
안심살(텐더) 튀김을 치킨 스틱이라고 하는거같네요. 감자튀김보다 고기가 땡기면 충분히 지불하고 먹을만 해 보입니다.
부어 몽닭이 더 궁금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000원이라니...
메뉴 이름이 신기한게 많네요. 진짜 치킨스틱은 뭐지?? 닭다리 이려나 싶기도하고 궁금합니다 ㅎㅎ 어릴때 치킨까스 좋아했는데 저 치킨카츠 단품메뉴도 맛날거 같습니다.
안심살(텐더) 튀김을 치킨 스틱이라고 하는거같네요. 감자튀김보다 고기가 땡기면 충분히 지불하고 먹을만 해 보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BHC에 요레요레가 최고였는데.
부어 강북쪽에 몰려있죠. 백수시절 돈없을때 많이 먹던 치킨 ㅠ
저희 동네에는 한 마리 3500원 정도 치킨도 있었쥬...ㅋ
저희 동네에는 없어서 몰랐는데 부어치킨 어느샌가 1마리에 1만5천원이네요;;;; 가성비는 이제 후참이 이어 받는건가....
울동네는 후참도 포장이 만원이고 배달은 1.4 받음 이제 한마리 가성비 치킨은 없다고 봐야...
배달이야...부어치킨도 배달하면 1.9만 이럴거에요
본점이 저따구로 갔으니까 기존 지점들이 다 문 닫았구나.... 어쩐지 갑자기 부어치킨이 싹~ 사라지기 시작하더니만
와...가격이 저리 올랐나요. 패키지랑 색깔만 바꾼다고 고급되는 거 아닌데...메뉴에서 큰 오리지널리티도 안느껴지고...장점이던 가성비 정체성은 가출하고...어휴...
저가 치킨 치고올라오는 브랜드가 너무 많아서 방향전환 한건가...
그렇다고 하기엔 남은게 없...
오태식치킨
궁금한게 프랜차이즈 매장들 가끔 저렇게 인테리어 완전히 갈아엎는 공사 종종 하곤 하던데 저거 본사에서 가맹 점주한테 인테리어 비용 일부라도 지원해주나요?
아니요. 오히려 본사에서 지정하는 업체하고 주방기구등 강매로 억지 구매해야 되어서 오히려 바가지 쓰는게 일반적이에요. 아는 분 체인점 했는데 냉장고세트 가격만 3천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발품 팔아 구하면 1800만원인데 계약상 어쩔수 없다고... 본사가 거기서도 마진 떼먹는거죠
저 예전 로고부터가 후터스 로고 그대로 베껴쓰던게 싸구려티나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저렇게 고급화 한답시고 치킨집느낌도 안나는 보라색 쓰는거나 가격도 일반 프랜차이즈급으로 받는데 대체 뭔 경쟁력이 있는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저가형 브랜드로 자리잡은 브랜드들은 어지간해서 고급화전략을 성공시키기 힘들던데 이미 가격만큼은 그냥 고가브랜드가 되어버렷네요..
우리동네 부어치킨은 생긴지 1달을 채못채우고 사라져버렸네요 왠만한 대형치킨브랜드와 가격이 같거나 비싸서 그냥 들어갔다만 나온게 지금은 후회가 됩니다.
와, 부어치킨이 저렇게 변했군요 ㄷㄷ 아예 보질 못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격대도 그렇고, 그냥 일반 치킨집이네요...
한때 최애 치킨이었지만 이제는 거들떠도 안봄 그 가격이면 그냥 메이저 배달시켜먹음
부어치킨 어느새인가 우리동네에서 사라졌더니만 저렇게 변했고나 ㄷㄷㄷ
집앞에 부어치킨 생겨서 먹었는데 동생이랑 배탈나고 나서 안사먹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물론 그 가게는 얼마뒤에 망했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누가 부어를 먹나
우리동네 가는길 쪽에 조그만 곳 본거같은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부어치킨이 가격대비 맛있던거지 다른곳과 같은 가격이면 찾아 먹을 수준은 아니었음
헬적화네 안먹어
가게 외관 인테리어 보고 어? 안경점인가 생각이 바로드는데 역시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군요.
자릿수 넘어가고부터는 발길 끊었죠
가격이 미쳤네 ㅎ
저 가격이면 안사먹지;;;;
예전에 동네에 있는 부어치킨 방문포장 예약넣고 시간조절 잘못해서 10분일찍 도착해서 기달렸더니 받은건 원래 시간보다 20분늦게 받은 이후 안먹었는데 이젠 정말......
어쩡쩡해져서 손절
싸고 맛나서 먹다가 가격 점점 오르면서 손절...
아 언제부턴가 부어치킨 간판들이 안보이길래 사라졌나 싶었는데 간판을 무슨 마카롱가게 같이 바꿔놨구나...
부어 1.5만;;;;;;;;;;;; 자기들 방향성 완전 틀어버렸네요;;;
그가격이면 굳이부어를 먹을필요가...
요 얼마전까지 후라이드 1만 2천원이었는데;;; 사요나라
어떤새 끼 기획일까 그리고 저걸 컨펌하고 밀어준놈은 누구일까./.
로얄 퍼플이라지만 음식점에 보라색은 디저트만 소화 가능한거같은데...
보라색은 정말이지 넌센스라고 생각함, 가격도 모호하고
우리 동네 부어치킨은 너무 크게 잘라 주던데 다른데는 어떰
한마리를 4조각으로 잘라주는게 부어치킨의 특징
허...부어치킨 가격이 언제 저렇게 올랐지 ㄷㄷ
맥도날드 한국지사 대표가 ..우리나라 여성에서 외국으로 바뀌고 .떡상.. 그 여성이 맘터로 가서 ..다시 고급화전략 ..떡락... ...부어치킨도...어째....분위기 쌔하네... 고급화전략이 ...그냥 가격올리는것만 생각하는지 이해안가는 조선
맥도날드 나아지지 않음(한참 멀었음)
하다못해 번은 인정해주셔야죠....전과 후 를 요...
이미 -100 갔다가 5 정도 다시 올라온걸 떡상했다고 하지는 않죠.. 물론 '조금' 나아진 건 인정합니다만; 저희 동네같은 경우에는 롯데리아보다도 인기 없더군요 맥은...
어디서 무슨 컨설팅을 받고 저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급화 전략을 택한건.. 프라닭 이지
암! 치킨이든 탕수육이든 부어야 제맛이지!
버거는 비쥬얼만 봐서는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부어치킨이 돈을 부었네
그 휠렛버거가 스스로 너프 먹어서 해볼만 한거 같은데요?
어... 내가알던 이미지는 가성비좋은 치킨이었는데, 뭐저래 비싸졌답니까.
요즘 저가치킨 탑은 후참인듯
치킨은 비싸서 사먹진않을텐데 버거는 비주얼보면 단품가로 나쁘지않은듯하군요 보이면 한번 먹어봐야지
후라이드는 황올이지 뭘 자꾸 딴걸 먹을라해
부어치킨 무조건거르는게 대리점에 납품되는 닭들이 전부다 생닭이아니라 냉동닭에 튀긴 닭안팔리면 최대3일까지 판매하기때문에 특유의 닭쩐내가 있음 어떻게아냐고? 내친구가 부어치킨 대리점을 했다가 접어서앎
그리고 생각보다 부어 치킨 혜자 메뉴는 콤보 메뉴 닭다리 봉 윙 3개 세트인데 1천원 밖에차이안나고 양도 솔직히 더많음
걍 시장통닭 먹을련다
광고에 돈을 올인해버려서 막내한테 워드로 메뉴판 만들라거해서 복사한거 같네여
프랜차이즈 업체가 저렇게 천지개벽하면 대부분 사모펀드에 팔린 경우가 많음. 특히 저렇게 모델 쓰고 고급화해서 수익성 올리는게 사모펀드 일. 부어치킨도 최근에 사모펀드에 90억원에 매각됨.
저가브랜드 치킨들 안먹은지 5년 넘었습니다. 그 가격대면 요기요에서 1군브랜드 할인할 때 테이크아웃하거나 시켜먹으면 또이또이인데 같은 가격이면 비비큐나 교촌 먹고 말지 굳이 왜 저가치킨을...?
부어치킨 아직있었구나..근데 전략이 좀..차라리 기존것도 유지하면서 새로운 신메뉴 프리미엄을 내놓던가 하지..글구 보라색은 실패인듯 ㅠ
가격도 싸지만 맛도 좋아서 틈날때마다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와 잠깐 외국 몇년 나온사이에 최애 치킨집이 사라져버렸네여ㄷㄷ 하아
아예 고급을 하던가... 좀 차별적인 메뉴를 개발하던가... 죄다 어디서 보던놈들 하위호환이나 짭퉁에 가격은 상호호환이면 어쩌자고...
보라색이 진짜 식욕 떨어지게 하긴 하네요 ㅋㅋㅋ
동선에 있긴 한데 그 동선에 맘터가 같이 있어서 갈 생각이 들지않네요 ㅋㅋ
본인들 장점이 뭔지 모르는구나. 머잖아 사라질 듯...
종종 시켜먹었는데 최근 6개월?... 간에 치긴 값 2천원인가 오르고, 배달비도 1500원 오르니 안 시켜먹게 되더라고요
어릴 땐 부어치킨 싸고 그럭저럭 맛있어서 먹었는데 요즘은 잘 안찾게 되더라고요. 매장이 주변에 잘 없어서 그런가
학생 때 자주 먹었었는데, 어느새 가격이 ㄷㄷ…
요즘은 부어보다 썬더가 낫던데 맛도 가격도 굿
부어치킨도 사모펀드가 인수라도 했나요 왜이리 어정쩡하게 다른 브랜드들 벤치마킹은 했는데 좋은걸 안가져오고 애매 아니 허술해?
부엉...너무 올라도 올랐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