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이래저래 다니다가 먹은것들
종종 글쓰려 했는데 귀찮아서 안쓰다가
이렇게 전혀 다른 두 지역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네요.
만두맛 감자칩
코로나 덕에 버스에선 안먹었지만
의외로 진짜 만두 맛이 나더라고요 ㄷㄷㄷ;
청주입니다.
사실 이 때는 돈이 모자랐던 터라 바로 잡아둔 숙소에 들어갔는데요
숙소에 컴퓨터가 두대!!
사양도 적당하더군요.
아는 형님이 편의점 상품권을 보내주셔서 만원의행복 충분히 즐겼습니다.
GS에서 산건데 이거 먹을때만해도 지금처럼 터질줄은 몰랐죠.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나니까.
이 모텔에는 조식과 간식을 준다고 써잇는걸 봤습니다.
스낵바에 가봅니다.
토스트에 라면 과자까지..
꽤나 알찬 조합이었습니다.
요게 야식.
다음날 조식.
놀랍게도 한식뷔페 수준의 밥이 나옵니다.
퀄리티도 좋고 양도 많았어요.
이렇게 해서 가격이 3만원밖에 안한다니....
저렴해서 갔던곳인데 지금까지 갔던 곳 중 역대급 모텔이었습니다.
후식까지 배부르게 먹고
파워풀하게 수업 잘 하고 올라왔지요.
며칠 뒤 통영에 또 수업하러갑니다.
통영은 에어샤워실을 갖추고
오는 손님들을 전원 저쪽을 통과시키더라고요.
물론 체온측정은 기본이고요
날씨가 역대급으로 맑았습니다.
통영에 오면 매번 어머니를 위해 꿀빵을 하나씩 사서 올라가는데요.
다음날 고성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전날인 오늘 사기로 했지요.
버스타고 가는길입니다
이국적이면서 한국적인 모습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ㅋㅋ
중앙시장 쪽을 벗어나니 텅 빈 거리가 반깁니다.
코로나 덕인지 원래 동네가 이런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저 멀리 간판이 보입니다.
통영 꿀빵의 원조 오미사 꿀빵!!
을 아침까지만해도 팔았던 가게입니다.
다 팔고 문닫았네요..
하지만 근처에 갈곳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유게이 한분이 소개해준 가게인데요.
저는 이런식으로 댓글 보고 가는게 참 즐겁습니다
해물짬뽕이 가게이름?
이래서 뭔가 해서 봤는데
간판에 해물짬뽕이라 크게 붙어있더라고요.
심가네 라는 곳이었습니다(얼굴이 나온 사람은 그림판으로 약간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이라 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약 20분 정도만에
트럭이 와서 해물들을 내리는걸 두번이나 봅니다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팍팍 올라가는
9천원짜리 해물짬뽕입니다.
가격은 좀 비싼가 싶지만
관광지+양과 퀄리티 를 보면 충분히 저렴한 금액이죠
담치들은 까놨더니
하나에 뭔 숟가락만한 속알이 들어있습니다.
큼직하니 맛도 좋더군요
정신없이 한그릇 싹 비우고 나옵니다.
앞접시를 주셨지만 쓸일은 없었군요!
나와서 사람 없는 길로다가 쭉 걸어봅니다.
시장까지는 버스로 두정거장.
이정도는 바다길 따라 슬슬 걷다보면 도착할 정도죠.
사람도 별로 없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못찍는 제가 대충 막 찍어도 화보가 됩니다.
구경은 구경이고
사람 많은곳을 지날수밖에 없죠.
이런 왁자지껄한곳을 너무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주춤하게 됩니다.
시장 바깥쪽에서 구경도좀 하고.
사진엔 못담았지만 1미터는 되보이는 광어도 있더라고요.
어떤 사장님이 들고 사진찍는거 봤는데
카메라 들기전에 내리셨음.
바닷길 따라 쭉 걷다보니 어느새 숙소입니다.
무사히 모텔에 들어와서 화려하게 밥을..
먹으려 했는데 사실 돈없어서 포기.
겨울방학동안 큰 지출들이 있어서 이번달은 좀 많이 궁상을떠네요 ㅋㅋㅋ ㅡㅠ
요렇게 고성에 갑니다.
보시면 오미사는 아니지만 꿀빵봉다리도 하나 알차게 챙겼습니다.
제가 굶어도 선물은 사야죠.
킹룡도시 고성..
예전에 경기도 체육대회 짤인데
이게 기억안나서 이거 고성이었나.. 했습니다.
이때도 날 좋아서 무사히 멀리 잘 수업 다녀왔습니다.
통영 고성 쪽은 정작 음식사진이 별로없네요
확실히 물가라 그런지 해물이 좋더군요.
짬뽕 엄청 즐거웠습니다.
오른쪽에 왔군요 알람이 왔길래 놀랬습니다.
청주 모텔 이름 알려달라 하신분이 꽤 계셨는데요
아무래도 알려주거나 하면 광고가 된다 생각했지만
이전에도 뭐 음식점 이름들 다 가감없이 올려왔으니..
YAM 충북대점 이었습니다.
야놀자로 예약했고 대충 이것저것 할인 받은거로 기억하는데 정확히는 기억 안나네요.
와우 모텔 조식 끝내주네요 ;
제목에도 청주라 적혔는데 충주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두도시가 이름은 비슷해도 좀 많이 떨어진 완전 다른도시인데 ㅎㅎㅎ 물론 같은 충북이긴 하지만요
충무김밥보다 맛있으니 괜찮았습니다 ㄷㄷ;
모텔이 아니라 호텔인데요 ㅋㅋㅋ 처음봅니다 저런 퀄리티의 조식과 야식
고생많으십니다 :( 마지막, 김+밥은 좀 안쓰럽네요ㅠ
와우 모텔 조식 끝내주네요 ;
고생많으십니다 :( 마지막, 김+밥은 좀 안쓰럽네요ㅠ
충무김밥보다 맛있으니 괜찮았습니다 ㄷㄷ;
와..충주 어디 모텔인가요?...3만원에 엄청 혜자구성인데...다음에 충주에 가게 되면 꼭 이용해보고 싶은 모텔이네요
날씨가 좋네요.
청주 충북대 오셨었군요. 그 주변에서는 로충칭 마라탕 추천드리죠
오랜만에 통영보니 많이 바뀌었네요 강구안은 그대로네 ㅋ
통영 제가 사랑하는 도시! 휴가때 가고싶은곳 1위!
에어샤워실 저거 존나 쓸모없다고 욕먹던데 , 확진자가 저거 샤워한다고 바이러스 안뿜고다니는것도 아니고 ,,,, 그나저나 충주모텔은 기절할 수준의 가성비인데요;;??
에어샤워하면 폐속도 샤워가 되나봐요 ㅋㅋㅋ 진짜 어메이징행정...
제목에도 청주라 적혔는데 충주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두도시가 이름은 비슷해도 좀 많이 떨어진 완전 다른도시인데 ㅎㅎㅎ 물론 같은 충북이긴 하지만요
청주숙소 정말 좋네요 ㅎㅎ 어딘지좀 알려주세요~
청주숙소 궁금하네요!
모텔이 아니라 호텔인데요 ㅋㅋㅋ 처음봅니다 저런 퀄리티의 조식과 야식
덕분에 방구석에서 통영 구경 잘했습니다. 바다 풍경이 참 좋네요
고향이 통영이고 지금 청주 살고 있어서 반가운 풍경도 보이고 좋네요 ㅎㅎ
충대정문이랑 청주버스 오래간만에 보네요~
청주숙소 어딥니까? 한번가보려합니다
어느 모텔인지 궁금하네요
아니 모텔이 짱이네요 스넥바에 조식이라니
첨엔 대체 왜 만두를 들고 버스를 탔지? 생각함
저도 진짜 만두인줄 알았네요 ㅋㅋ
통영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통영에서 살고 있는데 눈에 익은 사진이 많이 보이는군요 잘보고갑니다.
청주 모텔 뭐죠 ㅎㄷㄷ
나만 빼고 다 부자웹인줄 알았는데~ 마음의 평안을 얻고 갑니다.
통영사람이라 통영보러 왔다가 청주모텔에 눈 땡그래졌네요 ㅋㅋㅋㅋ 통영 저기 사람없는 곳 원래 충무도서라고 서점있을때는 그래도 사람좀 있었는데, 2010년대에 접어들고는 평소에도 사람이 없어요. 저 골목에 있는 클우동 이라는 곳도 단골이었고, 저기 그 유명한 김밥버거가 있었는데 사장님이 카이스트인가? 연구원으로 가시면서 문을 닫았죠 ㅎㅎ 오래된 레코드집이 있는데 거긴 아마 아직 있을거같네용
댓글에도 충무 사람들이 ㅎㅎ 눅눅한 해저교랑 수산시장만 기억나네요
청주 숙소 이름 부탁드립니다...
충북대 정문 쪽에 있는 숙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