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와 제품 노출은 본의치 않게 광고가 될 수 있어 블러 처리했습니다.
개업한지는 꽤 되었는데, 코로나 상황이라 놀러다니기 힘든 것도 있었고, 거리가 멀기도 했고 이런저런 핑계로 못 찾아가다가 마침 짬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의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대중교통으로 편도 2시간 거리는 힘들더군요.
1년정도 못 만난거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밥도 얻어먹고, 포장도 푸짐하게 얻어 왔습니다.
이렇게 많이 챙겨줄줄 알았으면 선물이라도 제대로 챙겨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염치없게스리
어제 받아온걸 오늘 아침으로 끓여봅니다. 이미 익혀져 있는 등갈비와 국물에 따로 담아준 버섯, 떡, 당면을 넣고 살짝 졸여주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정지된 사진도 한컷
그릇에 양껏 담아봅니다. 등갈비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집게로 집으면서도 분해되려고 하네요.
국물도 냄새가 끝내줍니다.
갈비는 질겨서 손으로 잡고 뜯어야하지 않냐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젓가락으로 슬쩍 들어올려보자마자 생각이 바꼈습니다.
굳이 손을 쓸 필요도 없이 젓가락만으로 살을 발라낼 수 있는 야들야들함, 그렇다고 해서 형체가 부스러지지는 않는 적당한 부드러움이었습니다.
국물맛도 기가 맥힙니다. 한국인이라면 밥을 비벼먹지 않을 수 없는
찬밥 한 주걱을 가져와서 따끈한 국물에 넣어주고, 당면과 떡을 냄비에서 더 건졌습니다.
존맛.
어제 저녁에 가족과 함께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 김치가 들어간 버전,
메밀전과 곤드레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치가 들어있는게 국물이 더 맛있었습니다.
건더기 건져먹고 나서 라면사리도 하나 넣어서 먹었는데 그건 미처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아침에 먹고 남은 국물 이용해서 점심에는 남은 등갈비 살코기를 찢어 넣고 밥을 볶아 먹을까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오우 엄청 맛있어보이네요.집근처면 좋겠는데ㅜㅜ
바글바글 끓는 움짤이 대박이네요~ +_+
와씨... 소주 치트키 음식!!! 먹음직스럽습니다!
오우 엄청 맛있어보이네요.집근처면 좋겠는데ㅜㅜ
김포공항 근처에 있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움짤이 대박이네요~ +_+
와씨... 소주 치트키 음식!!! 먹음직스럽습니다!
찬스중에 최고는 지인찬스라 배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