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시코우지. 스시카이세이. 스시소라 일부지점 들이 캐치테이블을 이용해서 온라인예약이 가능해졌습니다
항상 전화예약으로만 가야 했었는데 인터넷예약이 된다고 하여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오늘 갔다온 지점은 스시소라 광화문 점 이었습니다
주말 런치로 다녀왔습니다
처음 세팅은 이렇게 해주십니다...지나가다가 모자른게 보이면 자주 리필 해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오마카세지만 락교도 보이네요)
카운터 석이기에 바로 위에 초밥을 올려주셨습니다
처음으로 나온건 새우튀김이 들어간 자완무시였네요
평소 먹던 맛하고 달라서 상당히 괜찮게 먹었습니다
런치였기에 바로 스시로 넘어갑니다
처음 나온건 광어였는데 사실 이 메뉴가 이번 스시 중 제일 무난했던 것 같아요
맛이 별로였다기 보단 너무 평범하고 무난했다고 해야 할까요?
광어라서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은 참돔
안에 실파가 들어가있었나 했고 레몬소스를 위에 발라서 좀 더 상큼하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네요
다음은 줄무늬 전갱이
사실 이번 초밥 메뉴에서 베스트 픽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아지를 좋아했었고
특히 오사카 스시긴의 구운 전갱이 를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서 빨리 다시 가보고 싶네요
다음 스시는 한치 였습니다
역시 얇게 칼집을 넣은 한치 위에 유자소스 였나? 뿌려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최근에 먹어본 한치초밥 중에서는 가장 맛있지 않았나 싶네요
튀김이 나왔습니다
두부와 장어(아나고)를 곱게 갈아서 튀겼다고 하는데 요것 또한 별미 였습니다
드디어 나온 참치 뱃살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참치는 언제나 진리죠
중간에 나온 미소장국
기름기가 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많이 리필해서 드시던데 저는 날씨가 더워 그냥 패스했습니다
스시소라의 시그니쳐 안키모 군함말이
이날의 최고의 베스트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저는 안키모를 항상 덩어리로 먹어만 봤지 이런식으로는 첨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것 먹으려고 또 오고 싶더라구요
다음은 역시 참치
아카미를 간장에 절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카미 조차도 맛있더라구요
다음은 새우
무슨 새우인지는 기억이 안났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보통의 오마카세 집에서는 바로 잡은 것으로 해서 머리튀김까지 주던데 안줘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맛있었다는건 함정
참치뱃살이 한번 더 나왔습니다
이번엔 살짝 굽고 소금을 뿌려주셨습니다
이것 또한 색다른 맛으로 이렇게도 즐길 수 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라시덮밥이 나왔습니다
안에 있는 내용물을 비벼 앞에 주신 김에 싸먹는 메뉴였는데 그냥만 먹었다면 참 평범했을텐데
일본에서 직수입해오셨다는 김에 싸먹으니 별미가 되더군요
김이 다 했습니다
다음은 장어
역시 장어는 언제나 진리 입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더라구요 역시 강추
오마카세의 마지막으로 갈 때 나오는 후토마끼
꼬다리를 도전해봤지만 한입으로 먹기에는 너무나 컸습니다
하지만 큰 만큼 더 만족감이 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나오는 온소바
특히 가쓰오부시 맛이 강한 국물이 예술이더라구요
이것만 단일 메뉴로 나와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오마카세의 마무리 중 하나인 교꾸
일본식 계란말이 조차도 이 집은 특색이 있더라구요
평소에 먹던 교꾸 보다도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마무리는 레몬 아이스크림
입을 상큼하게 만들어주는 확실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가본 스시소라 였는데
엄청나게 만족하고 왔습니다
5만원이 아깝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
다음에는 디너로 가서 더 맛있는걸 더 먹고 오고 싶었습니다
오마카세를 경험하고 싶은 초보분들에게는 정말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은 엔트리(?) 급 오마카세 초밥집이었습니다
5만원이면 퀄도괜찮가좋네요
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