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초등학교가 이틀째 공사로 인해
소음이 엄청나서 코시국+헬조선임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외출을 강행하였습니다
코시국+헬조선 때문에 한동안 못 갔던 연신내의 단골 라멘집인
카도야에서 전날에 오랫만에 미소라멘을 먹었는데요
정말 오랫만에 미소 라멘의 맛과 퀄리티가 비슷한
신촌의 다이몬 키친이 생각나서
운전으로 가기엔 거리와 주차에 문제가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신촌을 몇년만에 가봤는데요
망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 사진 한장 박고
근처 다른 곳에 있던 산쪼메가 생각나서
그 쪽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여기도 망했네요 네 망했어요...
그래 크리스피크림도넛이 근처에 있었지
기억력도 참 좋아 몇년전 일인데 아직도 기억하다니
그래 달달한 도넛이나 먹자하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크리스피크림도 망했네요
ABC마트점원한테 물어보니
17년까진 ABC마트였다고합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결국 이 무더위에 검은색 셔츠과
블랙진을 입고 컨버스를 신은채로
털레털레 먹을 곳을 찾아 배회하다가
독립문 설렁탕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침 설렁탕 먹어본지도 오래됐고
몇달전부터 먹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이열치열하자는 마음에 들어가 봤습니다
콜라는 안팔기에 근처 옆 편의점인
인더라인25에서 콜라를 사왔습니다
저는 오래 살 생각이 없는 욜로족이라 건강 생각안하고
밥 먹을 때 물 대신 콜라를 마십니다
설렁탕 맛은 국물도 적당히 진하고 간이 하나도 안된게
기호에 맞게 소금을 쳐넣어 먹으면 되고
고기도 5000원짜리 설렁탕 치곤
생각 외로 꽤 많이 들었고 밀국수가 들었네요
다 먹고나서 다시 귀가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이열치열은 쪄죽을 진짜 더워 죽을것만같아서
역으로 가는길에 있는 투썸에 들어갔습니다
상남자는 파르페 대신 타르체리프라페를 먹습니다
설렁탕을 먹기 전에 기차역에서도 알로에 음료를 뽑아 마셨는데도
밖에서는 갈증과 무더위는 가실줄을 모를 정도네요
덕분에 안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한 걸 마시며 원기를 회복했습니다
타르체리프라페는 밑의 빨간 시럽은 새콤달콤하고
가운데 샤베트는 달콤하고
타르 체리 자체는 매우 시더군요
타르 체리를 씹으면서 달콤한 크림과
샤베트를 입안에서 같이 굴려야할 정도로 셨습니다
여러분도 이 무더위에 저처럼 밖에 나와서 개고생하지 마시고
에어컨 빵빵 나오는 집안에서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겨나셔서
올해 폭염 무탈하게 보내세요
부탄츄 쓰레기된지 오래임…
점원도 매우 불친절함
신촌하면 진리의 부X추가 최고의 라면맛집 아닌가요....
전 하카타식 미소라멘을 좋아하는데 부탄츄에는 미소라멘 자체가 메뉴에 없더라고요
Jukeman
부탄츄 쓰레기된지 오래임…
주말미식가
점원도 매우 불친절함
산쵸메 근처면 부타동집이 있을텐데...뭐 여기도 초기엔 비해선 좀 아쉬워진곳이긴 한데.. 지금 검색해보니 인스타도 검색이 안되네요..망했나..(네이버 다음은 이상하게 없어진지 오래였지만..)
아..4일전 리뷰는 있네요 뭐지..=ㅅ=
신촌에 마루가메 제면도 망했더라고요..
라멘은 역시 홍대쪽으로 가야 좀 살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