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에 비가 좀 오더니 기온은 낮아졌어도
습도는 여전히 괴롭네요.
일주일전쯤 역삼동 오래된 화교중식당인
대려도의 중식냉면과 고로육을 먹고 왔습니다.
기본반찬들과 냉면에 넣을 땅콩장과 겨자장.
적당히 농도가 맞춰져 있어서 냉면에 넣고
육수에 풀기 좋은 상태더라구요.
냉면만 먹자니 아쉬워서 시켜본 고로육.
한글 풀이로는 광동식 탕수육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접하는 탕수육은
중국 중북부쪽? 버전. 이렇게 케첩과 파인애플이
들어간 탕수육은 광동성 중심의 남쪽 버전이라
알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케첩 베이스
탕수육이 은근 흔했는데 요즘은 많이 사라졌죠.
새콤달콤하면서도 케첩의 토마토 맛이 일품입니다.
입맛 없을때 먹으면 딱 좋은 맛.
대려도의 중식냉면, 참 오래간만입니다.
간장과 흑식초로 간한 닭육수에 갖은 해물과
냉채재료들. 너무 좋네요.
땅콩장과 겨자장 적당히 넣고 한그릇
후루룩 들이키면 금새 시원해지는 이 느낌.
여러분도 배탈나지 않게 조심하시되
시원한 음식 많이 드시고 더위 잘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려도가 아직도 있다니..... 입학 졸업식때 가던 곳이였는데...
아직도 잘 있습니다. 여전히 손님들로 가득차있죠.
중국인들 일상에서 요리할때 젤 많이 먹는게 토마토 일텐데 우리나라 중국집에선 오히려 토마토 베이스로 한 음식이 없는게 참 안타까움.
이거 존맛인데 우리나라도 제발 들어왔으면... 계란값만 안정되면 원가 높은 재료도 안 들어가고
광동식 탕수육 입맛도네요ㅎ
대려도가 아직도 있다니..... 입학 졸업식때 가던 곳이였는데...
아직도 잘 있습니다. 여전히 손님들로 가득차있죠.
보기만해도 엄청 시원해보이네요~!
중식 냉면은 맛있죠ㅠ 시원하시겠어요
좋은 구성입니다.ㅎ 해물도 보이고 먹음직스럽습니다.더위 바로 박살이겠는데요!!ㅋ
광동식 탕수육이 칠리탕수육하고 같은걸까요? 중국식 칠리소스도 케첩베이스던데
가게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칠리소스에는 두반장이 들어갑니다. 다만 한국에서 칠리소스가 두반장 안들어가는 편이 많긴해서... 중국식 칠리소스는 일반적으로 케첩+두반장+간장+생강+대파+식초+설탕입니다. 근데 그냥 케첩+설탕+식초만 넣어도 맛있는 소스가 되죠. 중국요리 대가인 여경옥 셰프가 만드시는 고로육 영상 링크 아래 올리니 참조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wh3S_kMyy4
광동식 탕슉 좋아하는데 침 나오네요. 밥이랑 먹어도 참 맛있는데 새콤달콤 맛있겠네요.
저도 어릴 때는 동네 중국집에서 탕수육 먹으면 케찹베이스 소스였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탕수육이 소스에 덮여있지만 바삭해보입니다 ㅎ
맛나보여요!
맛있어 보이네요;ㅂ;
와 중냉에 건해삼을 넣어 주네요
중국인들 일상에서 요리할때 젤 많이 먹는게 토마토 일텐데 우리나라 중국집에선 오히려 토마토 베이스로 한 음식이 없는게 참 안타까움.
루리웹-6463404585
이거 존맛인데 우리나라도 제발 들어왔으면... 계란값만 안정되면 원가 높은 재료도 안 들어가고
아 근데 토마토가 비싸지..
중화냉면 겁나 맛있는데, 우리동네에도 하는데 있었다가 없어짐. 다른 중국집들은 뭔 중국집에서 밀면이나 일반냉면을 내놓는건지... ㅜㅜ
저는 중화냉면 제대로 하는 집이 가까이에 없어서 땅콩장 소스만 만들어서 일반 냉면에 섞어 먹으니 그냥 중식 냉면이랑 맛 똑같더군요. 그래서 생각나면 그냥 땅콩소스 만 섞어 먹으니 중식냉면 집을 안가게 됨... 물론 해산물 같은 건더기 차이는 있는데 맛을 크게 좌우하는 건 아닌거 같아서 한국식 냉면과의 국물맛 차이점은 그냥 땅콩소스 하나로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