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물곰입니다.
올여름 끝자락 양양에서 물곰탕을 먹었습니다.
매운탕보다는 맑은 국물의 지리탕으로 했네요.
작년 여름 해루질 했던 양양에 다시 가봤습니다.
바다색이 정말 좋네요. 날씨만 좋으면 강원도
동해안이 진짜 해외 못지 않아요.
아직은 더위가 남아있을때여서 되려나 했는데
물곰탕 전문으로 하는 곳들은 물곰이 있네요.
물곰의 제철은 찬바람 부는 계절이거든요.
이날 갔던 식당은 동일식당이라는 곳이었어요.
양양 현지분 손님들이 많이 오시던 곳.
물곰도 물곰인데 두부가 예사롭지 않네요.
역시 강원도
생각보다 반찬이 짭조롬 달콤해서 순한맛의
물곰지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오래 끓여도 여전히 흐물흐물한 물곰.
심해어인 관계로 몸에 젤라틴 성질이
많아 그렇다나요?
근데 이 생선을 탕으로 끓여내면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실한 두부와 같이
먹으니 시너지가 완전 업업.
은근 안드셔본 분들이 많은 음식인데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시는걸 강추합니다.
특히 싱싱하다면 맑은 탕으로~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뎌 아이뒤 이름이랑 걸맞는 음식을 드셧군요ㅎㅎ
드뎌 아이뒤 이름이랑 걸맞는 음식을 드셧군요ㅎㅎ
이런 댓글이 달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저도 매맥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서울물곰님이 양양 물곰탕을 드셨군요~ 동해 바다는 정말 날씨가 좋으면 예쁜 곳이라 질리지 않는 것같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동해바다는 참 아름답죠.
와 물곰 호로로로록 먹으면 별미죠. 비슷한 생선으로 도치도 정말 좋아합니다!
도치도 좋고 양미리도 좋고... 가을부터 동해안에는 맛있는 생선이 진짜 많죠.
ㅎㅎ 아뒤와 관련해서 다들 같은 생각을 하셨습니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에요. 한국에나 나가야 맛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휴일도 잘 보내십시오.
그러게요. 예상은 했지만 정말 언급을 해주셔서 ㅎㅎ
우왕 싱기하당
처가가 양양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