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는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물론 연휴 앞으로 와이프의 백신휴가 덕분에
실제로 길게 놀기도 했지만(8일;;;;)
아들놈이 활동량이 늘어나고 외동이다보니;;;;;
놀아줄 사람은 우리뿐!
ㅜㅜ
코로나 이놈 때문에 친구들도 맘대로 못 만나는게 현실이네요;;;;
아무튼
열심히 먹고 놀았던 사진 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
그리고 제가 가장 기다리는 이유는
햇땅콩!
ㅎㅎ
너무나 좋아합니다.
햇땅콩 삶으면 맥주 한짝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렇게 먹고 한그릇 더!
자
연휴시작 전날 전야제로 한 잔 걸쳤으니
다음날은 해장 해줘야죠
냉면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 봅니다.
확실히 여름의 쨍한 냉면과는 달리
묵직하게 변하는 육수도 좋습니다.
와이프 백신맞고
아드님 모시러 왔네요
운전을 아내에게 부탁했더니
낮맥이라는 포상이 내려오는군요!
너무 좋습니다.
캠퍼스에서 낮맥하고 있으니
와이프랑 연애시절도 생각나도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드님은 출근을 시키고
우리는 단골카페에서 테카웃!
역시나 야외가 좋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야외만 찾아다니던 우리였는데
아들없이 단 둘이!
단 둘 이!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로즈마리 베이글도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자~
의자에 앉아 두어시간 보내고나니
이대로 황금같은 자유시간을 보낼 수 없다!
떠나자.
영주로 넘어 옵니다.
부석사.
가을이 짙어지면 너무나 멋진 곳 입니다.
올라가기 시작할때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다 싶어서
초스피드로 고고
비를 맞더라도
풍경이 이렇게 좋은데 그냥 갈 수 있나요.
쉬었다 갑니다.
좋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이면 아들이랑 함께 오기로 하고
커피 마시러 옵니다.
부석사 아래 맛이 아주 괜찮은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콩은 부석사 입구에서 구입한
물어보니 국산이라고는 하는데....
배고프니 맛나게 먹습니다.
ㅋㅋ
뒤로는 과수원 뷰~
집으로 오는길에 컵라면에 만두를 사서 옵니다.
아들 하원시간에 맞추려니 밥은 못해먹겠고
급하게 라면에 만두!
저 만두도 연애할때 가끔 먹었던 만두인데
참 사람입이 간사 합니다.
어릴때 잘 먹던 만두가 이제는 음.... 질척거리는 식감의 피와 부실한 내용물에 실망을 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게 아침 베이글 이후로 첫 끼니 였습니다;;;;;
저녁도 먹어야죠
오늘은 표고파스타.
표고향이 참 좋습니다.
와이프 회사분이 선물해주신
단호박 삼겹살 구이? 정도 됩니다.
얇은 냉삼에 양념이 잘 되어서 인지 너무 맛있더라구요.
잠시 저 그릇에 무엇을 담아 드려야하나 고민합니다.
아들이 가져온 한가위 선물
열심히 먹고
산책다녀왔네요.
걸으면서 연휴 스케줄을 정리했네요;;;;
ㅋㅋ
백신휴가도 있고 8일씩이나 쉬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백신휴가도 있고 8일씩이나 쉬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둘이서만 쉬었으면 진짜 행복했을텐데.... 아들과 함께 하는 긴연휴는 힘들더라구요 ㅠㅠ
니콜키드만이 부부만의 데이트는 꼭 필요하다.고했습니다. 멋진 시간 보내셨군요.
오! 그런데 진짜 부부만의 시간과 대화는 필수 입니다.
부부간의 데이트, 멋지네요. 부석사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이제 가을이 깊어지면 더 멋져질거라 또 다녀올 예정입니다 ㅎㅎ 사진으로나마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너무좋네요~
좋았습니다 ㅎㅎ
데이트시절 생각난다고 하셔서 젊은부부구나~ 했는데 아들 출근시켰다고 해서 아 오래된 부부시구나~ 했는데 아내분 뒷모습보고 순간 당황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매~합니다;;; ㅋㅋ 캠퍼스 커플이라 결혼이 늦은것도 그렇다고 늦은것도 아닌 ㅋㅋ 연애만 10년이라 ㅠㅠ
여름의 끝자락이 느껴지는 풍경이네요ㅎ 연휴가 길게 느껴지셨다니ㅎㅎ 육아가 힘드셨던 모양입니다;;ㅎ
지금부터 딱 한달이 좋죠 ㅎㅎ 가을은 사랑과 충만! 우리사이에 아들이 개입하고부터는 조금 힘이 듭니다 ㅠㅠ
딱 일주일전에 설레이는 추석연휴였는데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네요 ㅠㅠ
연휴도 금방 지나가고 오늘은 무려 평일 이네요 ㅠㅠ 문제는 또! 주말! ㅠㅠ 힘듭니다 ㅋ
저 곳이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 그곳이군요~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아이과 함께 다니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있는 집은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