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이 선선해지는게 가을이 깊어지고 있네요.
좀 전 프랑스 파리에서 개구리 다리와 양파수프라는
현지 사진이 "환경보호의 중요성"님께서 올리셔서
여행 뽐뿌가 마구 와 고생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양파수프 진짜 맛있죠~
보다보니 저도 올해초에 청담동 "메종 드 라 카테고리"에
다녀온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프랑스 요리 주 종목이지만
인기있는 이탈리아 요리도 함께 파는 곳입니다.
점심때였어서 간단히 단품으로 주문해 봤습니다.
차는 안가져가서 화이트와인 한잔 했네요.
매장에서 빵도 함께 구워내오는데 버터(뵈르)와 햄(잠봉)이
나와서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라는 잠봉뵈르를 즉석에서
만들수 있습니다.
갓 구운 빵에 버터와 햄이라니.
맛이 없으면 거짓말이죠.
부라타 치즈를 올린 샐러드도 나오고...
강제로 야채 먹어줘야 할 그럴때가 있죠. ㅎㅎ
한국에서 파는 양파수프 중 껄쭉하고 진한 맛으로는
손꼽히는 이집의 양파수프. 뜨끈할때 먹으면 너무 좋죠.
일행은 햄치즈 파니니에 사이드로 감자튀김.
저는 트러플을 올린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어느 순간 한국에서도 트러플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좀 과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요.
에그 베네딕트에 올라가는 노란 홀란다이즈 소스
자체가 계란 노른자에 식초/레몬즙과 버터를
잔뜩 넣어 휘저어 만든 일종의 마요네즈틱한
소스라 워낙 진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소스인데
이집건 거품기로 잘 치댔는지 엄청 푹신푹신한
느낌이 있네요. 소스 자체가.
반숙계란과 햄 그리고 영국식 머핀 조합.
어느 순간 커피 안먹으면 안되는 몸이 되어버렸네요.
좀 줄이긴 해야 하는데... ㅎㅎ 이집 커피는 진해서 좋네요.
진한 커피를 먹고 있자니 단게 또 땡겨서
사과로 만든 무언가... 갸또 뽐므 어쩌고~
하는 디저트를 시켜봅니다만 진짜
사과 같이 생긴게 나왔네요.
돌려봐도 사과. 뽀송뽀송.
탁! 깨트리니 사과로 만든 젤리무스속에
설탕에 조린 사과잼이 들어있습니다.
아래쪽 케익과 함께 먹으면 되네요.
이날은 이 사과 디저트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먹는 재미도 맛도 다 잡은 요리.
가을은 사과가 맛있는 계절이죠.
제철 과일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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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어느새 오른쪽 베스트에...
감사합니다. 다들 좋게 봐주신 덕분입니다.
https://youtu.be/owCYDlTOrtE
홀란다이즈도 좋고 디저트도 예술입니다 트러플 남발한다는데 정작 그 양 넉넉히 주는 곳은 아직 거의못봤네요 ㅠ
환상적
제대로 된 양파수프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식전에 나온 버터는 어쩜 그리 동그랗고 매끈하게 만들어졌는지 예쁘네요~
에그베네딕트에 트러플이 ㅎㄷㄷ하네요
홀란다이즈도 좋고 디저트도 예술입니다 트러플 남발한다는데 정작 그 양 넉넉히 주는 곳은 아직 거의못봤네요 ㅠ
에그베네딕트에 트러플이 ㅎㄷㄷ하네요
환상적
제대로 된 양파수프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식전에 나온 버터는 어쩜 그리 동그랗고 매끈하게 만들어졌는지 예쁘네요~
https://youtu.be/owCYDlTOrtE
엌ㅋㅋ 이 노래 제목이 양파의 노래였구나
디저트가 예술적이네요
청담동 "메종 드 라 카테고리"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