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사는 곳이 점점 멀어지고 서로 일이 있다보니 만나기가 힘들어지는것 같네요.간만에 만나 근처 예약해둔 참치를 먹으러 갔습니다.테이블과 룸이 많은 곳인데 거의 만석인것 같네요.
먼저 나온 기본 반찬과 음식들저는 워낙 이런 음식들을 좋아해서 콘치즈는 리필을 부탁했더니2개나 더 가져다 주셔서 참치가 나올때까지 맥주 한잔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참치는 실장 스페셜로 먹었습니다.리필은 2번하고 술은 5병을 마셨네요.참치와 먹을때는 청하와 설중매를 마셨습니다.
술과 참치를 다 먹을때쯤 새우튀김, 나가사끼 짬뽕, 알밥이 나왔습니다.식사까지 푸짐하게 먹었네요.기름기 있는 음식들을 먹었지만 매실주가 확실히 깔끔해서 별로 느끼하지 않습니다.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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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꿀꺽
침이 꿀꺽
알콜+ 단백질 제대로 보충했어요 ㅎㅎ
차분한 느낌의 사진들이 좋네요ㅎ
청하 맛있죠.
참치 진짜 엄청 좋아해서 엄청 먹고 다녔는데 재작년 쯤엔가부터... 해동을 엉망으로 하는 참치집이 많아서 비싼 코스를 먹어도 다 별로더라구요 집 근처의 어지간한 참치집은 다 가봤는데 별로 맘에 드는 곳이 없더라구요 국산 생참치회 먹으려면 차 타고 다녀와야 하고 참치에 맛을 들이면 처음엔 비싸고 쫄깃한 고기로 인식해서 일단 중간급 이상 코스 참치면 앞뒤 안가리고 먹게 되는데 일반 참치회집 수준에서 끝판왕급 코스(인당 약 8~9만원)까지 제대로 맛을 들이고 나면 진짜 해동이 중요해지더라구요 비싸고 좋은 부위 내놔봐야 금방 흐물흐물 해지고 씹었을 때도 별로고.. 생와사비도 다 거기서 거기고.... 어쨌든 좀 아쉽더라구요ㅠ
플레이팅도 정갈하고 이쁘네요 :D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