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카구리를 먹어봤습니다.
카구리 외에도 버터크림앙모스도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4,100원.
메인인 카구리입니다.
카레 + 너구리답게 스프에서부터 카레향이 강하게 나더군요.
그리고 기존의 너구리는 전자레인지로 끓일 수 없었는데, 카구리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 좋은 점입니다.
근데 조리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만(3분 30초)...
참고로 전 4분 돌렸습니다(...).
4분 돌리고 나서 먹어보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오뚜기 카레면이었습니다.
너구리의 정체성(?)인 다시마가 들어있긴 했지만, 그것 빼고는 맛이 딱 오뚜기 카레면이었습니다.
버터크림앙모스입니다.
카구리가 전자레인지에서 익고 있는 동안에 먹었던 것입니다.
솔직히 이거 살 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된게 카구리보다 더 비쌀 수 있는 건지 원...
그래도 비싼만큼 맛은 훌륭했습니다.
카구리 궁금했는데.. 궁금증 갖고 그냥 살아가도 되겠군요 ㅎㅎ